- 을미년 새해를 맞아 한 취업포털 사이트가 남녀 직장인 523명을 대상으로 ‘2015년 새해 목표’에 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남녀 모두 ‘다이어트’를 새해 결심 1위로 꼽았다. 단순한 체중감량이 아닌 자신의 몸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해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목표라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하지만 바쁜 현대인들이 주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는 것은 사실상 어려워 평소 자기 몸의 변화를 주의 깊게 살피고 적절한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겨울철 흔히 나타날 수 있는 신체 변화와 관련해 의심할 수 있는 질환과 증상, 예방 및 치료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편집자 주)▣ 평소 피로감 자주 느끼고 추위를 잘 탄다면 갑상선기능저하증 의심해봐야잠을 많이 자도 피로감을 자주 느끼고 운동을 해도 체력이 회복되지 않는다면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의심할 수 있다. 갑
겨울을 손꼽아 기다려 온 스키어들로 겨울철 스키장은 인산인해를 이룬다. 날씨가 춥지만 주말은 물론 평일 야간에도 스키장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기온이 내려가면 근육과 인대가 수축해 척추 관절 부상이 커지게 되는데 주의해야 할 질환이 또 있다. 바로 항문 질환이다. 직장인 박모씨(31세)는 스노우보드를 제대로 배워본 적 없는 초보 스노우보더다. 주말을 맞아 겨울 레포츠를 좋아하는 친구들의 성화에 같이 스키장을 찾았다. 계속 넘어지다 보니 금세 지쳐 눈 위에 앉아 휴식을 취하기도 한참. 다음 날 아침, 배변 시 항문에 심한 통증을 느낀 박 씨는 항문 출혈과 극심한 통증에 병원을 찾았고 치핵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치질은 치핵, 치루, 치열을 통칭하는 용어다. 대부분의 치질 환자는 치핵을 앓고 있으며 치핵은 항문 혈관 조직이 튀어나와 만
바쁜 일상 생활과 스트레스로 근육이 뭉치거나 몸이 무거워지면 마사지를 통해 피로를 푸는 사람들이 많다. 최근에는 카페형 마사지 숍이나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마사지 전문점들이 생겨나고 있고, 종류도 오일을 이용한 스웨디시 마사지, 돌을 이용한 스톤 마사지, 태국 마사지 등 다양해지고 있다.마사지는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것뿐만 아니라 통증을 유발하는 단백질을 만들어내는 유전자 생성을 억제하고 혈관과 림프관의 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는 등 우리 몸에 긍정적인 역할을 많이해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잘못된 방법으로 마사지를 받거나 강한 압력을 주는 마사지는 오히려 척추건강에 해가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특히 목을 꺾거나 체중을 실어 몸 위에 올라가 허리를 밟는 마사지 동작의 경우 척추가 튼튼한 사람이라도 무리를 주는 마사지
직장인 차영혜 씨(31세)는 수년 전부터 생리통과 변비가 심해졌다. 최근에는 아랫배가 눈에 띄게 나오고 팬티 라인 아랫쪽으로 통증을 느끼는 일도 잦았다. 다가오는 5월 결혼식을 앞두고 임신에 대한 걱정이 커진 차 씨는 산부인과를 찾아 검진을 받았다. 검진 결과 자궁 입구에 9cm 크기의 자궁근종이 발견됐다. 차 씨는 전문의로부터 자궁 내막에 위치한 자궁근종 때문에 생리통이 심해졌으며, 임신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들었다. ◐ 아랫배 통증이나 불편감, 대부분 자궁 문제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월경통’으로 인해 진료를 받은 환자가 2007년부터 2011년 사이 48%나 증가했다. 특히 2011년 ‘월경통’ 진료환자의 비율은 20대가 5만 3,610명으로 전체 진료환자의 42%를 차지했다. 흔히 생리통으로 불리는 ‘월경통’은 생리가 일어나는 자궁 내막의 상태와 관련
추위가 연일 계속되고 있다. 추위에 민감한 사람들은 보온 내의을 비롯해 옷을 겹겹이 챙겨 입어 몸은 따스한데도 손과 발이 시린 유난히 시린 경우가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날이 추워서 손과 발이 추운 것으로 인식해 자신의 몸 상태를 제대로 알지 못하고 질환을 인식하지 못하는 환자들도 꽤 많다.특히, 날씨가 추우면 손발이 찬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겠지만 수족냉증 질환을 앓고 있을 가능성도 높다. 수족 냉증은 자율 신경에 의해 문제가 발생하는 질환으로 말초 혈관이 수축되면서 손과 발 끝까지 혈액을 원활하게 보내지 못해 발병하며 외부 온도가 낮을 때 생길 수 있다.수족냉증의 원인은 류마티스성 질환, 추간판 탈출증이나 말초 신경염, 손목터널 증후군, 갑상선 기능 저하증, 혈관 질환, 약물 부작용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어 정확
올해 1월 1일부터 OCT(optical coherence tomography, 안구 광학단층촬영검사)가 보건복지부의 '4대 중증질환 보장강화 계획'에 따라 건강보험 적용이 시행되었다.흔히 안구 CT라 불리는 OCT 안구 광학단층촬영검사는 시신경 및 망막의 단층 촬영이 가능하다. 이로 인해 황반변성과 당뇨망막병증, 망막박리 등과 같은 망막질환과, 녹내장 등을 초기에 발견해 진단과 치료에 용이한 것이 특징이다. 올해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OCT는 광학단층촬영검사는 40대 이상의 인구에서 주로 발생하는 눈의 망막질환, 시신경 질환, 녹내장의 진단과 치료 효과를 판정할 경우에 건강보험을 적용 받게 되고, 환자 부담은 10만원에서 1만8000원(외래)으로 줄어들며 환자들의 검진비용 부담을 덜었다. OCT는 상기 질환 외 각막 질환에도 적용이 가능하나 아직만 각막질환은 4대 중증질환과의 관련성이 낮
주부 심모(34, 강남구 도곡동)씨는 3년 전 산부인과 검진에서 '1cm 미만의 자궁근종이 여러 개 있지만 수술적 치료는 필요하지 않다'는 소견만 듣고 주기적으로 검진을 받지 않았다. 4개월 전 둘째 임신계획을 위해 찾은 산부인과 검진에서 내막 근처에 8cm의 자궁근종이 발견됐다. 평소 특별한 자각증상이 없었고 6개월 전부터 월경기간에 약한 월경통이 생겼지만 가볍게 넘겼다. 급한 마음에 찾은 몇몇 병원에서는 자궁 적출을 권했으며, 둘째 아이를 포기할 수 없어 여러 치료법을 찾다가 자궁 근육에 손상이 적은 비수술 치료법으로 시술했다. 여성의 자궁에 생기는 양성종양인 자궁근종은 다른 질환과 마찬가지로 조기발견시 합병증과 자궁절제 등의 수술을 피할 수 있다. 하지만 근종이 이미 커져 자궁 손상이 이루어진 상태에서 발견될 경우 자궁근종 절제가 불가능하고
정형외과를 찾는 무릎관절 환자들의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다. 과거에는 노화로 인한 고령의 퇴행성관절염 환자들로 주를 이뤘다면, 최근에는 스포츠 활동 중 외상, 잘못된 생활습관 등의 원인으로 젊은 층에서도 무릎관절 통증을 호소하는 사례가 많아졌다. 젊은 무릎관절 환자들의 경우 자칫 치료를 소홀히 하기 쉬운데 이는 퇴행성관절염을 가속화시킬 수 있으므로 반드시 조기에 정확하게 치료를 받아야 한다. ▶ 젊은 무릎관절 환자들 정확하고 빠른 회복 가능한 치료법 선호사회인 야구단 활동을 하고 있는 백인형(39세, 남)씨는 이따금 무리하게 운동을 하고 난 뒤 무릎관절이 뻐근한 적은 있긴 했지만 평소 관절건강만큼은 자부해왔다. 그러던 중 두 달 전부터는 날카롭게 느껴지는 무릎통증으로 운동은 물론 일상생활에도 지장을 받게 되어 병원을 찾았다가 반월상
겨울 추위로 많은 사람들이 야외 활동 대신 실내에 오랫동안 머무른다. 따뜻한 커피를 마시며 업무를 할 수 있는 커피전문점에 가기도 하고, 집안에서 대부분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따뜻하고 편한 실내 활동이 허리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커피전문점에서 일하는 ‘코피스족’, 낮은 테이블이 일자목 유발크기변환_twi006t041492무료 와이파이 환경이 잘 갖춰 있는 커피전문점을 이용해 업무를 보거나 공부를 하는 ‘코피스족’은 어느덧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커피전문점은 사무실과 달리 편안한 의자가 있고 음악과 커피를 함께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3~4시간씩 앉아 일하는 코피스족들은 주로 노트북을 이용하는데, 테이블 높이가 눈높이에 비해 현저히 낮은 경우가 많아 자세가 구부정해진다. 이렇게 잘못된 자세로 긴 시간 모니터를 보게 되면 목과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는 지난해 말 시에라리온 현지에서 구호활동중이던 한국 의료진이 에볼라바이러스병(이하 에볼라) 감염우려 상황에 노출된 사건에 대하여먼저 “현지에서 구호활동중인 의료진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에 대해 경의를 표하며, 이들의 헌신적인 활동에 대해 존경하며 해당 의료진의 무사귀환을 기원한다”며, “국제협력을 통한 정부의 신속한 조치는 매우 적절하였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에볼라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 시스템 구축은 우리나라 국민과 의료진의 생명이 직결되어 있는 문제인만큼, 이제라도 정부는 현재 진행단계인 에볼라 국내의료시스템 구축 현황을 공유하고 전문가단체들과의 대응체제 보완에 대해 조속히 협조를 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의협은 현재까지 의협,간협 등 해당 보건의료단체에서 지속적으로 국내 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