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맘 박 모씨(강남구, 41세)는 몇 개월 전부터 생리혈이 갑자기 증가해 대형 패드를 십 분도 안돼 다시 바꿔야 했고 생리통도 심해졌다. 자궁 초음파검사를 해 보니 근종이 다발성으로 분포해있고 그 중 5.6cm의 큰 근종 하나가 골반 깊숙한 곳에 위치해 있었다. 그 다음으로는 4.8cm정도의 근종이 방광을 누르고 있었다. 자궁경부암 검사를 지속적으로 받아 왔으나 복부지방이 많아 촉진으로는 진단이 어려워 근종의 크기를 키운 것이었다. 40대 환자 47.9%, 20~30대도 증가율 급격해자궁근종은 여성질환 중 비교적 흔한 질환으로 40대 환자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1년도 건강보험 진료인원 28만5,544명 중 40대는 13만6,689명으로 전체의 47.9%를 차지해 10년 새 2배나 증가했다. 최근에는 20~30대도 급격한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연평균 환자 증가율에
청담산부인과외과 하이푸클리닉은 최근 더욱 빠르고 정확한 시술이 가능해진 하이푸 시술의 최신 ‘콘트라스트 모드(Contrast Mode)’ 기능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기존 자궁근종, 선근증, 종양 등의 하이푸 치료 후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MRI 촬영을 추가로 진행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으나 최신 의료기술력을 도입하면서 하이푸 시술 직후 누워있는 상태에서 바로 시술 결과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치료 후 하이푸 기기에 장착된 초음파의 콘트라스트 모드를 이용해 시술 결과를 즉시 확인하고, 추가적인 치료가 필요할 경우 그 자리에서 바로 실시할 수 있으므로 더욱 정확하고 빠른 시술이 가능해졌다. 청담산부인과외과 김민우 원장은 “과거에는 자궁근종 발생 시 자궁을 적출하거나 절개하는 등의 침습적인 수술 방법이 적용됐으나 비침습적 시술법인 하이푸 방식이
용인분당 및 구로예스병원은 종합격투기 대회 탑FC(TOP FC)와 의료협약을 맺고 TOP FC 소속 선수들에 대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용인분당예스병원 도현우 원장과 구로예스병원 김훈수, 김민수원장과 TOP FC의 권형진, 전찬열, 하동진 공동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이 이뤄졌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예스병원은 탑FC 선수들의 건강관리 및 부상 시 자기공명영상(MRI)을 비롯한 치료를 지원하게 된다. 예스병원은 탑FC 선수뿐 아니라 UFC에서 활동하고 있는 국내선수들까지 훈련이나 경기 중 부상에 대해 의료지원을 약속했다. 또한 탑FC 대회 당일 링 닥터, 앰뷸런스 지원 등 세부적인 부분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척추관절 통증질환 특화 용인분당예스병원의 도현우원장은 “최근 TOP FC 경기는 젊은이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하나의 스포
정상 어린이의 20%가 가끔 코를 골며, 7~10%의 어린이가 매일 밤 코를 고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을 정도로 생각보다 많은 아이들이 코를 곤다. 이 중 1~2%의 아이는 코를 골면서 수면호흡장애까지 앓고 있다. 한진규 원장은 “소아코골이는 잠을 잘 때 입을 벌리고 자거나 수면 중에 호흡을 할 때 호흡음과 함께 잡음이 들리는 코고는 소리가 들리는 것이 주된 증상"이라며 "성인은 수면 중에 가끔씩 코골이 소리가 나는 반면 아이들은 지속적으로 코고는 소리가 나는 게 특징"이라고 말했다. 간혹 피곤해서 나타나는 코골이가 아니라면 아이들에게서 코골이는 비정상적인 것으로 본다. 소아의 코골이와 수면 무호흡증은 구개편도와 인두편도(아데노이드)의 비대가 주된 원인이다. 구개 편도는 목젖 양쪽에 호두처럼 튀어나온 편도조직이고, 아데노이드는 목젖 뒤에 숨어 있는 편
인천의료원(원장 조승연)이 외국인근로자 무료진료단체 의료기기지원사업에 선정됐다.4일(목)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하 KOFIH)에서 열린 이번 전달식은 삼성과 사랑의열매가 후원하는 행사다. 이번 지원사업은 지난 6월 KOFIH가 공모해 엄중한 심사를 거쳐 40개 기관이 선정됐고, 지원받는 의료기기는 삼성메디슨의 3D 초음파 진단기다.사회․경제적 요인에 의해 매년 지속적 증가 추세에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은 언어, 비용 등의 문제로 보건의료 서비스 접근성이 낮은 상황이다. 의료원은 이런 외국인 근로자들의 어려움을 해소시키기 위해 많은 지원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인천외국인력지원센터, 가톨릭무료진료소, 이주노동자건강센터희망세상,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협력해 지역 내 무료진료를 지원하고 있다.이번 지원사업 선정과 관련해 조승연 원장은 “그 동안 꾸
직장인 임모(30세, 남) 씨는 작년 추석 고향집을 찾았다가 아버지(61세) 목소리가 예전과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 쇳소리가 심하고 말하는 중간에 한숨을 자주 쉬었으며, 친척들이 모인 자리에서 말할 때 유독 목소리가 잠기고 떨려 마치 ‘할아버지 목소리’같이 들렸다. 평소 성격이 급하고 화통해 말하는 것을 좋아했는데, 목소리 때문인지 말수도 눈에 띄게 줄었다. 노인성 후두는 근육이나 피부의 노화와 같은 현상으로 성대의 근육이 위축되고 탄력이 떨어져 생기는 성대 노화 증상이다. 대체로 70대에 접어들면서 72% 정도에서 나타나지만 발성습관에 따라 50대부터 나타날 수도 있다. 나이가 들면서 근육으로 이루어진 성대는 콜라겐 등의 탄성 섬유가 소실되고 탄력이 감소하면서 주름이 생긴다. 주름이 생긴 성대는 말을 할 때 성대의 양쪽 면이 제대로 맞닿지 못해 틈
가슴이 유난히 나온 남자들이 있다. 단순히 살이 쪄서 가슴 부위가 강조된 것이라 여기기 쉽지만 모두 그런 것은 아니다. 체중 감량을 해도 증상이 쉽게 호전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 만약 다이어트를 해도 가슴이 비정상적으로 돌출되어 있다면 여성형 유방을 의심해 볼 수 있다.여성형 유방이란 남성의 가슴 부위가 여성의 유방 형태처럼 보이는 것을 말한다. 유선조직 증식이 활발하게 이뤄질 때 육안으로 눈에 띄게 가슴 형태가 도드라지는 것. 줄여서 여유증(이하 여유증)이라고 하기도 한다.2011년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에 의하면 남성 유방비대증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가 2007년 8640명에서 2011년 1만1070명으로 연평균 6.4% 증가했다. 특히 10대가 약 3천1백명(28.6%), 20대가 약2천2백명(20%)으로 전체 진료환자 중 10-20대가 48.6%에 달해 눈길을 끈다. 여유증의 원인은 갑상선 기
“당장 죽는 병도 아닌데 심각할 거 있나?” 많은 사람들이 만성질환에 대해 갖고 있는 인식이다. 하지만 만성질환은 그리 만만하게 볼 상대가 아니다. 당뇨병, 고혈압, 간경화, 심근경색 등 중증 만성질환은 이미 세포 기능도가 정상의 10% 수준에 불과할 때 나타나는데, 이는 우리 몸이 심각한 상태에 놓여있다는 신호에 다름 아니다. 이 상태로 세포의 변이 및 파괴가 계속되면 결국은 암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그러므로 100세 시대, 진정한 무병장수를 꿈꾼다면 반드시 만성질환에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 하지만 만성질환은 아무리 열심히 약을 먹어도 시원하게 낫지 않아 답답한 경우가 많다. 이는 병을 불러온 몸을 바꿀 생각은 없이, 눈에 보이는 증상만 약물로 조절하기 때문이다. 만성질환에서 완전히 해방되려면 나쁜 것을 깨끗이 비우고 전신 세포의 기능을 되
직장인 박 모씨(강남구, 33세)는 월경 전 일주일 가량은 극심한 우울감과 짜증, 아랫배 통증 등 월경전증후군이 심했다. 이 증상은 수년 간 지속됐으며, 월경 전 당연한 증상이라 여겼다. 6개월 전부터는 월경전증후군 증상이 월경이 끝난 후에도 며칠간 이어져 병원을 찾았다. 전문의 진단 결과 자궁에 근종이 다발성으로 나타났다.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월경전증후군 개선법은한 달에 한번 주기적으로 여성들이 겪어야 하는 월경은 여성의 신체 및 정서 발달과 생식기능에 중요한 작용을 한다. 하지만 월경 시 불편함을 호소하는 환자는 적지 않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통계에 따르면 여성의 70~80%는 월경전증후군을 호소하고 있다. 대부분은 경미해서 특별히 치료를 받을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지만 그 중 20~40%의 여성은 증상이 심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다. 월경전증
4년째 퇴행성관절염을 앓고 있던 주부 전명화(56세)씨는 최근 계단을 내려오다 주저앉을 정도로 무릎통증이 심해졌다. 누구보다 건강만큼은 자신 있었던 전씨는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외출 등 일상생활이 어려워지자 우울증 증상까지 겪게 됐다. 그러던 중 아침방송을 통해 인공관절수술 후 통증없이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하는 환자의 모습을 보고 병원을 찾을 결심을 했다. 전문의는 전씨는 이미 관절손상이 심각한 말기 상태로 진단하고 인공관절수술을 권유했고, 수술 후 꾸준한 재활치료까지 받은 지금 전씨의 경우 오히려 전보다 더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다. 사람들은 누구나 건강한 노후를 꿈꾸지만 나이가 들수록 노화에 따른 다양한 신체의 변화를 겪을 수 밖에 없다. 노화로 인한 대표적인 질환은 바로 퇴행성관절염이다. 병원을 찾는 환자들의 대부분이 평상시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