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루메드 (049180, 대표이사 유인수)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코엑스 마곡에서 열린 ‘2025 추계 대한정형외과학회(KOA 2025)’에 참가해, 자사의 정형외과용 골이식재(DBM)와 인공관절(TKR)를 선보였다고 20일 밝혔다. 대한정형외과학회 (Korean Orthopaedic Association, KOA) 는 1956년 설립된 국내 최대 정형외과 학술단체로, 전국 8,000여 명 이상의 정형외과 전문의와 연구자가 참여하고 있다. 매년 봄·가을 두 차례 열리는 정기 학술대회는 의료기기 산업계와 학계가 한자리에 모여 최신 임상기술과 의료기기 동향을 공유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행사이다. 이번 학회에서 공개된 ‘라퓨젠 DBM(Demineralized Bone Matrix)’은 2018년 미국 FDA 승인을 획득한 제품으로, 40%의 높은 DBM 함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톱티어 골이식재와 동등한골재생 성능을 구현한다. 동일 공정 라인에서 제조되는 셀루메드 DBM 포트폴리오는 인체 유래 골의 탈회 공정을 통해 무기질을 제거하고 성장인자·콜라겐을 보존한 생체이식재로, 정형외과·신경외과·치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 중이다. 경쟁 제품 대비 우수한 골형성 효
제이앤피메디(대표 정권호)가 오는 11월 1일, 인천 송도 포스코타워 31층 본사에서 세 번째 ‘JNPMEDI Tech Meetup’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SDLC The Next Chapter: AI-Driven Development’를 주제로, 인공지능(AI)이 소프트웨어 개발의 모든 단계에 관여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조명한다. AI는 코드 자동완성을 넘어 요구사항 분석, 설계, 테스트, 배포 등 개발 전 과정을 함께 수행하는 ‘능동적 파트너(Active Partner)’로 진화하고 있다. 제이앤피메디는 이번 테크밋업을 통해 이러한 변화가 개발 조직의 운영 방식과 협업 구조, 그리고 생산성 향상에 미치는 영향을 다각도로 탐구할 예정이다. 행사는 박영용 최고기술책임자(CTO)의 오프닝 스피치로 시작되며,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을 활용한 기획 자동화부터 AI 기반 프로토타이핑, 대규모 코드베이스 적용 사례, 테스트 자동화 아키텍처까지 AI-Driven Development의 핵심 주제들을 실무 중심으로 다루는 세션으로 구성된다. 단순한 기술 시연을 넘어, AI와 인간이 함께 사고하고 의사결정을 수행하는 협업형 개발 문화의 전환점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
21세기 정치사상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는 철학서 『민주주의보다 한 차원 높은 인본주의』가 출간됐다. 저자는 전택 김기우(전학창달회 이사장, 원불교 청양교당 교무) 작가로, 인간의 본성과 도덕을 근본으로 하는 정치이념 ‘인본주의(人本主義)’를 새 시대의 이념으로 제창한다. ■ 민주주의의 한계를 넘어 ‘인본주의’로 저자는 민주주의의 구조적 한계를 “시간이 흐를수록 분열과 갈등이 심화되는 체제”로 규정하며, 민주주의가 분산과 대립을 초래한다고 지적한다. 그에 반해 ‘인본주의’는 사람이 중심이 되어 화합하고, 서로의 도덕적 자각을 통해 스스로 조화를 이루는 정치를 뜻한다. 책에서는 “시간이 가면 갈수록 하나로 합해지고, 사람들이 착해지고 훌륭한 이들이 많이 나와 나라가 부강해진다”고 설명한다. ■ 주역(周易)과 동양 정치사상에 뿌리를 둔 새로운 철학 ‘인본주의’는 주역의 건괘(乾卦)에서 말하는 “견군용(見羣龍) 무수(无首)”, 즉 ‘모두가 용이 되되, 우두머리가 없는 사회’를 이상으로 삼는다. 이는 지도자 중심이 아닌, 모든 인간이 스스로 도(道)를 깨닫고 천지의 이치에 따라 살아가는 자율적 사회를 의미한다. 저자는 이를 “법과 권력으로 인간을 다스릴 수 없으며
하이(대표이사 김진우)는 정서장애 디지털 의료기기로는 최초로 식약처 품목허가를 획득한 엥자이랙스(Anzeilax)의 임상 시험 결과가 관련 분야 탑 저널 중 하나인 JMIR (Journal of Medical Internet Research) 본지 10월 판에 게재되었다고 밝혔다. 하이의 논문 ‘Efficacy of a Smartphone-Based Digital Therapeutic (Anzeilax) in Generalized Anxiety Disorder: Randomized Controlled Trial’이 글로벌 탑 저널인 JMIR에 게재됐다. 본 논문에서 진행된 임상시험은 강남세브란스 병원에서 2023년 8월에서 2024년 8월까지 총 13개월간 진행되었다. 임상시험 총 참여자는 96명으로 실험군과 대조군에 각 48명씩 배정되었다. 임상 진행은 TAU (Treatment As Usual)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실험군 참여자는 복용하는 약과 더불어 엥자이랙스를 사용했고 대조군은 약만 복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임상시험 기간은 총 10주간 진행했고 후속 관찰을 위해 15주 시점에서도 평가를 시행했다. 주 평가 지표는 GAD(Generalized A
한국을 방문하는 중화권 관광객들의 쇼핑 공식이 변하고 있다. K-뷰티의 성지였던 올리브영을 넘어, 이제는 전문성을 갖춘 'K-약국'이 새로운 핵심 관광 코스로 급부상하고 있다. 최근 중화권 관광객들 사이에서는 한국 약국에서 판매하는 고품질의 건강기능식품과 의약외품이 '필수 쇼핑 리스트'로 자리 잡았다. 이들은 피부 건강을 위한 콜라겐, 글루타치온부터 다이어트 보조제, 숙취해소제, 상처 관리 밴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을 대량으로 구매하는 큰손으로 떠올랐다. 이러한 트렌드에 정부의 정책이 기름을 붓고 있다. 내년 6월까지 한시적으로 시행되는 중화권 관광객 대상 무비자 입국 정책은 K-약국에 전례 없는 기회를 예고한다. 팬데믹 기간 동안 억눌렸던 여행 수요가 폭발하며 수많은 관광객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들의 발길을 약국으로 이끄는 것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약국가에서는 지금이 바로 발 빠르게 대응해야 할 '골든 타임'이라는 목소리가 높다. 과거처럼 단순히 처방 조제에만 의존하는 수동적인 경영 방식으로는 거대한 잠재 고객을 눈앞에서 놓칠 수밖에 없다는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서, 헬스케어 스타트업 (주)엑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는 오는 11월 1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제259회 정기연주회 ‘브루크너, 교향곡 4번 낭만적’을 올린다. 이번 무대는 하이든, 바그너, 브루크너로 이어지는 독일·오스트리아 음악의 계보를 한자리에서 조명한다. 고전적 균형미와 낭만주의의 이상이 만나는 지점을 통해 시대를 초월한 예술의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공연의 문은 바그너의 오페라 ‘뉘른베르크의 명가수’ 서곡으로 연다. 예술을 통한 인간의 조화와 이상을 노래한 이 작품은 밝고 장대한 선율로 청중을 낭만의 세계로 안내한다. 화려한 금관과 대위법적 구조는 2부의 브루크너 작품과 낭만주의적 결을 함께한다. 이어 하이든의 트럼펫 협주곡 내림 마장조가 연주된다. 하이든의 마지막 협주곡이자 트럼펫 협주곡의 정수로 꼽히는 이 작품은 TV 프로그램 ‘장학퀴즈’와 ‘오징어 게임’의 배경 음악으로 사용돼 많은 이들에게 친숙한 선율로 알려져 있다. 월간 BBC 뮤직에서 ‘강렬한 표현력과 감동을 전달하는 음악가’로 평가받은 여류 트럼페터 마틸다 로이드가 협연한다. 그녀의 화려한 기교는 하이든의 명료한 구조와 자연스러운 대비를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은 마틸다 로이드의 한국 데뷔 무대이자, 국내 악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이하 케데헌)'의 글로벌 인기가 식지 않고 계속되는 가운데, 같은 기간 지방흡입 특화 의료기관 365mc의 해외 지점 매출 또한 지난 8~9월 두 달 연속 매출 10억원을 돌파하며 최고 실적을 경신한 것으로 확인됐다. 케데헌의 폭발적 흥행에 힘입어 K-아이돌은 물론 K-뷰티 및 한류 문화 전반에 대한 관심이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해외 진출 한국 의료기관의 성과가 향상 된 것으로 업계는 분석했다. 이와 함께 이번 매출 증가는 단순히 K-콘텐츠 흥행에만 기댄 것이 아니라, K-람스(지방흡입주사)의 우수한 시술 효과와 의료 안전성이 뒷받침된 결과라는 평가도 내놓았다. 365mc는 인도네시아(3개)와 태국(1개) 등 해외 지점의 성과가 케데헌 열풍과 맞물려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365mc는 자체 개발한 지방흡입주사 람스를 앞세워 동남아 시장에서 현지 폭발적인 호응을 얻으며 빠른 성장세를 이어왔다. 이를 기반으로 최근 미국 LA점 개원에도 성공하며 총 현재 5개 해외 지점을 운영 중이다. 해외 지점이 월 매출 10억원을 돌파한 것은 해외 진출을 본격화한 지난 202
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은 추석 명절을 맞아 후원회원들과 함께 마련한 기금으로 자립준비청년 100명에게 명절음식 세트와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립준비청년 추석 명절지원사업은 보호시설과 위탁가정을 떠나 홀로 자립 중인 청년들이 명절 기간에도 따뜻한 식사를 나누며 정서적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명절음식 세트는 3년째 사업 파트너로 협력하고 있는 사회적기업 ‘라운드키친7’에서 준비했다. 1인 가구 청년들의 생활 방식을 고려해 명절 이후에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가정식 반찬으로 구성했다. 또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기부한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해 청년들이 전통시장에서 직접 음식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며 명절의 풍성함과 지역 상생의 의미도 더했다. 이번 명절지원사업에 참여한 한 청년은 명절에 어머니가 만들어주신 음식을 먹는 듯 했고, 온누리상품권은 부모님이 주신 선물 같아 행복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사단법인 대한산악연맹(회장 조좌진)은 서채현(서울특별시청·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 선수가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산악-스포츠클라이밍 리드와 볼더 종목에서 3년 연속 2관왕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도현(서울시청·블랙야크) 선수는 리드와 볼더 종목 모두에서 우승하며 2관왕을 달성했다. 한편 신은철(더쉴·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 선수는 스피드 1·2위전에서 5.08초를 기록하며 국내 신기록을 세웠다.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산악(스포츠클라이밍) 종목은 10월 17일(금)부터 19일(일)까지 부산광역시 산악경기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산악연맹, 부산광역시산악연맹, 부산광역시, 부산광역시교육청, 부산광역시체육회가 공동 주관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기관으로 참여하고 노스페이스가 후원사로 함께했다. 산악은 남녀 볼더, 리드, 스피드 종목으로 진행됐다. 1일 차에는 스피드 예선과 결선이 진행됐으며, 2일 차에는 남자 볼더 예선, 준결승, 결승이 진행됐으며, 여자 리드 예선, 준결승, 결승이 3일 차는 남자 리드 예선, 준결승, 결승, 여자 볼더 예선, 준결승, 결승이 진행됐다. 남자 볼더 종목에
빅5를 중심으로 상급종합병원들의 환자 수가 늘어나면서 지역 의료는 더욱 위축되고 일부 전문 분야는 황폐화되고 있다. 지역의 필수 의료 부족은 오래된 문제이지만 아직도 해결하지 못하고 더 악화되고 있다. 정부 의료 정책은 지방의 필수 의료를 확충하는데 실패하였다. 정부 지원은 오히려 서울의 초대형병원들에게 더 가는 것 같다. 미국은 자국 의대 졸업생 3만명, 외국 의대 졸업생 1만명, 진료간호사 3만으로 총 7만명이 매년 배출되어 환자를 진료한다. 미국 인구는 한국의 6.5배인데 의사/진료간호사 배출 수는 한국 의사 배출의 23배에 달한다. 의사가 가지 않는 곳에 진료간호사가 간다. 거기에다 원격의료(telemedicine)로 존스홉킨스병원, 하바드병원 의사가 하와이, 괌의 산골 환자를 진료할 수 있다. 이렇게 지방 의료를 지원하고 있다. 일본은 오래전에 지역 의사제를 시작했지만 크게 성공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일본 의대생들은 지역 의료의 필요성을 상당히 인식하고 스스로 지역 의료를 선택하는 경우가 아직도 꽤 있다. 일본의 지역 의료를 지원하고 있는 것은 대학병원 교수, 전공의, 전임의의 지역 병원, 의원 파견이다. 일본 대학병원의 각 전문과 의국은 지역 병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