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U서울병원이 지난 7일 파주 프런티어 FC의 2026 시즌 홈 개막전 현장에서 공식 지정병원 협력을 다시 확인하고 본격적인 현장 의료지원에 나섰다. 양측은 앞서 지난해 12월 2일 선수보호와 경기력 향상을 핵심 가치로 ‘공식 지정병원 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홈 개막전은 해당 협약에 따른 첫 현장 의료지원 일정으로, 시즌 전반에 걸친 메디컬 파트너십의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날 경기장에서는 SNU서울병원 이상훈 대표원장과 서상교 대표원장, 파주 프런티어 FC 구단주 김경일 파주시장, 황보관 단장이 함께 자리해 선수들의 부상 방지와 최상의 컨디션 유지를 위한 긴밀한 협력을 다시 한번 약속했다. 양측은 협약을 통해 선수단 전담 메디컬 시스템을 공고히 하고, 응급 부상 발생 시 신속한 검진과 치료 지원이 가능한 ‘핫라인’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날 파주 프런티어 FC는 치열한 접전 끝에 승리를 놓쳤으나 신생팀임에도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 홈팬들의 기대를 높였다. 공식 팀닥터인 이상훈 대표원장은 경기 시작 전 선수들의 컨디션 체크부터 경기 중 응급 상황 대기, 경기 후 부상 점검까지 경기장을 지키며 밀착 의료지원을 펼쳤다.
대한종합건강관리학회(회장 조정연, 이사장 동석호)는 창립 40주년을 기념하는 제68회 학술대회를 지난 3월 7일 풀만 앰버서더 서울에서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전국 건강검진기관 관계자와 학회 회원 등 약 230명이 참석했으며, 검진센터에서 발견되는 다양한 이상소견에 대한 올바른 해석과 후속 관리 방안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전국 검진기관들이 보다 적절하고 체계적인 검진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최신 임상지견을 공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학술대회에서는 건강검진과 예방의학 분야의 주요 이슈를 중심으로 다양한 강연이 진행됐다. 먼저 김현진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는 ‘검진에서 발견된 이상지질혈증, 다음 단계는?’을 주제로 검진 단계에서 발견되는 지질 이상 소견의 임상적 해석과 이후 관리 전략을 제시했다. 이어 이재홍 서울아산병원 교수는 ‘치매 치료제, 어떻게 진단하고 누구에게 처방할까’를 주제로 치매 진단 기준과 환자별 맞춤 치료 전략을 소개했다. 또한 김은선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는 ‘AI 기반 뇌쇠 예측과 예방적 돌봄’을 발표하며 인공지능을 활용한 인지기능 저하 예측과 예방 관리 가능성을 설명했다. 이 밖에도 이철민 서울대학교병원 강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송정한)은 지난 10일 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 ‘제2회 경기도 감염병관리 네트워크 Annual Meeting’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경기도 감염병관리지원단(단장: 분당서울대병원 공공부문 고광필 교수)을 운영하는 분당서울대병원의 주도로, 지난해 첫 회의 이후 열린 두 번째 정기 행사다. 지역사회 감염병 대응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민관 협력 중심의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경기도 및 31개 시군 보건소, 수도권질병대응센터, 의료기관, 유관기관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2026년 경기도 감염병관리지원단 운영 계획 발표 ▲감염병 관리 전문가 특강 ▲감염관리 분야별 주제 발표순으로 진행됐다. 개회식에서는 유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 조경숙 수도권질병대응센터장, 송정한 분당서울대병원장이 축사를 전했으며, 고광필 경기도 감염병관리지원단장의 개회사, 최신 감염병 발생 동향과 2026년 경기도 감염병관리지원단 운영 계획 발표가 이어졌다. 전문가 특강 세션에서는 이재갑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감염관리 현장에서 AI 활용하기’를 주제로 강연했으며, 최보율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명예교수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원장 김성수)은 3월 11일(수) 오전 10시, 본관 1층에서 ‘백인제 박사 흉상 및 도너월 제막식’을 개최했다. 백병원 설립자 백인제 박사는 우리나라 현대 외과학의 선구자로 평가받는 인물이며, 일제강점기 3·1운동에 참여해 8개월간 옥고를 치른 독립운동가로도 알려져 있다. 해방 후에는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해 1946년 재단법인 백병원을 설립하며 ‘인술제세(仁術濟世, 인술로 세상을 구한다)’ 정신을 실천했다. 이번 제막식은 백인제 박사의 정신을 되새기고, 병원의 뿌리와 정체성을 구성원과 공유하는 한편 내원객에게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해운대백병원은 이번 행사에서 기부자 예우를 위한 ‘도너월(Donor Wall)’을 새롭게 조성했으며, 백인제 박사 흉상과 함께 기부자 한 분 한 분의 뜻을 기억하고 예우하는 ‘명예의 전당’을 마련했다. 이날 도너월 기부자 대표 명판 부착식에서는 지역사회 의료 발전과 환자 사랑 실천에 앞장서 온 고(故) 홍종열 고려제강 명예회장의 명판이 부착됐다.
자폐 및 발달장애인을 위한 바둑 프로그램 ‘아름바둑’의 효과를 과학적으로 검증해 보급하기 위해 세브란스병원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와 (재)한국기원, (사)대한바둑협회가 힘을 모은다. 3개 기관은 어제 오후 2시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1층 회의실에서 ‘아름바둑’의 임상적 유효성 검증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천근아 세브란스병원 발달장애인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장(소아정신과 교수),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 하근율 대한바둑협회장을 비롯해 박지은 9단과 이다혜 5단 등 프로기사들도 참석해 발달장애인을 위한 지원과 해당 연구의 필요성에 뜻을 모았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세브란스병원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가 연구 설계와 데이터 분석 등 연구 전반의 총괄 책임과 임상 평가를 담당한다. 한국기원은 ‘아름바둑’ 프로그램 및 교재 제공과 전문 인력 지원한다. 대한바둑협회는 연구비 지원과 대외 홍보 및 정책 연계를 통해 프로그램의 확산을 돕는다. 아름바둑은 바둑의 기본 원칙은 최대한 유지하면서 어려운 규칙들을 없애 직관적이고 쉽게 배울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일반적인 바
대한의사협회 가 성분명 처방 강제화 입법 추진을 강하게 비판하며 법안 즉각 폐기와 처방권 수호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발표했다. 대한의사협회는 11일 오후 국회 본청 앞에서 열린 ‘성분명 처방 강제화 법안 저지 궐기대회’에서 “성분명 처방 강제화는 대한민국 의료 시스템의 근간을 흔드는 개악”이라며 국회의 입법 추진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의협은 이날 발표한 결의문에서 “비과학적이고 비합리적인 성분명 처방 강제화 추진으로 대한민국 의료 시스템이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며 “환자의 생명과 안전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특정 직역의 이권을 위한 입법 시도를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고 밝혔다. 특히 국회가 추진하는 성분명 처방 법안의 즉각 폐기를 요구했다. 의협은 “약국의 재고 의약품 처리를 위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경제 논리에 종속시키는 것은 특정 직역만을 위한 입법”이라며 “환자의 기저질환과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채 약국 재고에 맞춰 약이 조제될 경우 치명적인 약화(藥禍)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의협은 또 의약품 수급 불안정 문제의 책임을 의료계에 전가하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결의문은 “현재 의약품 수급 불안정 사태는 원료의약품의 과도한 해외 의존과
대한의사협회 김택우 회장이 성분명 처방 강제화 법안 추진 움직임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며 의료계의 단호한 대응을 예고했다. 대한의사협회는 11일 오후 4시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성분명 처방 강제화 법안 저지 궐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집회에서 김택우 회장은 전국 의사 대표자와 회원들을 향해 처방권 수호와 국민 안전을 강조하며 결집을 호소했다.김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우리는 오늘 국회에서 벌어지는 특정 직역의 이권 챙기기와 이에 동조하는 비상식적인 입법 독단에 맞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는 결사 항전의 각오로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이어 “성분명 처방은 단순히 화학 성분을 선택하는 행위가 아니라 환자의 종합적인 상태를 고려해 이루어지는 고도의 전문적인 의료 행위”라며 “약국 재고를 우선하는 방식으로 환자에게 약을 제공하게 만드는 비상식적인 법안은 즉각 폐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동일 성분이라도 환자의 임상 반응은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 회장은 “소아, 고령자, 중증질환자, 장기이식 환자 등 취약한 환자들에게 이러한 차이는 생사를 가르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처방 주체와 책임을 모호하게 만드는 성분명 처방의
송파구의사회가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진 중인 대상포진 예방접종 위탁 사업을 ‘입찰 경쟁 방식’으로 운영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공공보건 사업의 취지와 지역 의료체계를 고려한 정책 추진을 촉구했다. 송파구의사회(회장 임현선)는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사업이 단순한 가격 경쟁 대상이 아니라 의료 서비스의 안전성과 지속성을 기반으로 운영되어야 하는 공공보건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사업은 면역력이 약해지는 65세 이상 고령층의 질병 예방과 의료비 부담 완화를 위해 시행되는 사업으로, 고령층 건강 보호와 삶의 질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 여러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원 확대가 논의되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예방접종 위탁 의료기관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입찰 경쟁 방식이 검토되고 있어 의료계의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송파구의사회는 예방접종이 단순한 백신 투여에 그치는 행위가 아니라 환자 상태 평가와 접종 후 이상반응 관리, 기저질환 환자에 대한 의학적 판단 등 전문적인 의료 행위와 지속적인 관리 체계가 함께 이루어져야 하는 영역이라고 지적했다. 임현선 송파구의사회장은 “예방접종 공공사업을 단순한 입찰 경쟁 방식으로 운영할 경우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윤상욱) 암센터 종양내과 전홍재, 김정선 교수 연구팀이 간세포암 환자에서 니볼루맙(nivolumab)-이필리무밥(ipilimumab) 병용요법의 실제 임상적 치료효과를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1차 면역항암제 병용요법 이후 사용된 니볼루맙-이필리무밥 병용 치료의 실제 임상성적을 다각도로 분석한 최초의 다국적 다기관 연구로, 간담도 분야 국제학술지 Liver International(Impact Factor 5.2) 최신호에 게재됐다. 전 세계 암 사망원인 상위 질환인 간암은 면역항암제 기반의 아테졸리주맙(atezolizumab)과 베바시주맙(bevacizumab) 병용요법이 표준치료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이 치료에 반응이 없는 환자의 경우, 후속 치료 전략이 명확히 정립되지 않아 치료에 한계가 있었다. 특히 1차 표준치료 이후 다른 면역항암제 조합을 순차적으로 사용하는 전략에 대해서는 임상적 유효성을 뒷받침할 근거가 매우 제한적이었다. 연구팀은 한국, 홍콩, 대만, 싱가포르 등 아시아 4개국 6개 의료기관에서 니볼루맙-이필리무밥 병용치료를 받은 진행성 간세포암 환자 116명을 분석했다. 이 중 약 절반은 이전에 아테졸리주맙-베
연세대학교 의료원이 신영증권과 유산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연세의료원과 신영증권은 기부 신탁을 통해 유산기부 문화를 활성화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도모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유산기부 신탁은 기부자와 신탁회사가 기부를 목적으로 체결하는 계약이다. 계약 체결 시 기부자의 재산은 신탁회사 명의로 이전되며, 사후에는 기부단체에 전달된다. 생전에 직접 재산을 관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희망할 경우 사후에도 신탁회사를 통해 자산을 관리 및 운용하며 기부를 지속할 수 있다. 이러한 점에서 신탁은 개인과 가족의 자산 관리와 함께 사회적 기여를 실현할 수 있다. 신영증권은 연세의료원 기부자들을 위해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상속세 및 증여세를 절감 가능한 유산기부 신탁 설계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다양한 형태의 자산에 대한 기부 처리 지원 등 맞춤형 자산승계 컨설팅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