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적십자병원(병원장 장석)은 올 하반기부터 한국수출입은행 후원으로 취약계층 건강검진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언어 및 경제적 장벽으로 정기적 건강검진이 어려운 다문화 여성, 외국인 근로자 등 의료소외계층에게 건강검진과 사후관리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검진 항목은 종합검진, MRI 검사 등으로 구성되며 필요 시 전문의 진료 연계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효과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영주적십자병원은 5월 29일 병원 앙리뒤낭홀에서 영주시, 예천군, 봉화군 가족센터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였다. 협약식에는 영주시가족센터 황미자 센터장, 예천군가족센터 주정하 센터장, 봉화군가족센터 김경숙 센터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지원 대상자 발굴과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우울·무감동 등 정신행동증상을 보이는 노인의 치매 위험이 무증상군보다 1.4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은 정신건강의학과 박종일 교수 연구팀(제1저자)이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노인정신의학 연구진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밝혀낸 노인의 치매 위험에 대한 연구 결과를 권위 있는 국제학술지에 게재했다고 30일 밝혔다. 박종일 교수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인지저하를 가진 노인에서 우울, 불안, 무감동 등의 정신행동증상이 동반될 경우 인지기능이 더욱 빠르게 저하되고 알츠하이머 치매로의 진행 위험이 높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박 교수팀의 연구 논문 ‘정신행동증상의 실증적 유형 분류 및 경도인지장애와 알츠하이머병 환자군에서의 유형별 진단 전환과 인지 저하와의 연관성’(Empirical Classification of Neuropsychiatric Symptoms and Association of Classes With Diagnostic Progression and Cognitive Decline in Mild Cognitive Impairment and Alzheimer's Disease Populations)’은 정신의학 및 뇌과학 분야의 선도적인
보건복지부와 충청북도가 지정·운영하는 충북대학교병원 충청북도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센터장 방희제)는 충청북도의 멘토보건소인 진천군보건소(소장 허선미)와 공동으로, 5월 29일 충북대학교병원 서관 9층 벌랏홀에서 충청북도 내 14개 보건소의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Community Based Rehabilitation, 이하 CBR) 담당자를 대상으로 상반기 간담회 및 워크숍을 개최하였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2025년 CBR사업 현황과 멘토보건소의 소개 및 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CBR사업 담당자의 역량 강화를 위해 ‘현장에서 활용하는 재활필라테스’를 주제로 대한물리치료사협회 충북도회가 교육을 진행하였다. CBR사업은 보건소를 중심으로 지역사회 장애인의 원활한 건강관리가 가능하도록 지역 내 인적·물적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체계적인 재활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장애인의 재활 촉진과 사회 참여를 증진하고, 건강한 생활을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충북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는 지역 보건소의 CBR사업 활성화를 지원하며, 도내 장애인의 건강권 보장과 보건·의료서비스 접근성 향상을 위해 함께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정재승 교수가 지난 5월 19일 열린 제18회 의료기기의 날 기념식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을 수상했다. 정 교수는 2022년 3월부터 희소·긴급도입 의료기기 심의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심혈관계 관련 주요 의료기기 도입 및 공급 안정화에 크게 기여해왔다. 대동맥판막의 경피적 밸브성형술용 카테터, 인공심장판막, 좌심실보조장치, ECMO용 캐뉼라 등 국내 환자 치료에 필수적인 수많은 의료기기와 치료재료의 심의·검토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해왔으며, 시장 공급 중단으로 국민 건강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의료기기에 대한 생산·수입 중단 보고와 대책 마련에도 적극 참여해왔다. 특히 2024년 갑작스럽게 발생한 심장수술용 카테터 공급부족 사태 당시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 등과 긴밀히 협력해 큰 안전사고 없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현재 재발 방지를 위한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또한 학회와 세미나 등에서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의 홍보 활동을 지원해 의료진 대상 희소·긴급도입 필요 의료기기 공급사업의 인지도 제고에도 공헌했다.
의료법인 영문의료재단 다보스병원(이사장 양성범)은 30일, 병원 지하 3층 대강당에서 ‘2025년 4주기 의료기관 인증조사 준비위원회(TFT)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인증 준비에 돌입했다. 이번 발대식은 보다 체계적이고 내실 있는 인증평가 준비를 통해 병원의 의료 서비스 수준을 한층 더 끌어올리고, 환자안전이라는 핵심 가치를 전 직원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인증 TFT 위원을 비롯해 전 부서 실과장 등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했으며, 준비위원회 조직 소개, 위촉장 수여, 결의문 낭독 등을 통해 전 직원의 참여와 의지를 다지는 자리가 되었다. 다보스병원은 이번 4주기 인증평가를 통해 의료 서비스 전반의 질적 수준을 더욱 향상시키고, 환자 중심의 안전한 진료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박구선) 오상민 연구원이 지난 29일(목) 제18회 「의료기기의 날」 유공자 정부 포상식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을 수상했다.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오상민 연구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 분야 시험·검사를 수행하며 제품의 안정성과 유효성을 객관적으로 입증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또한 연구원은 연구개발사업을 통해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이 보유한 기술의 완성도를 높이고, 품질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맞춤형 기업 기술 지원을 지속해 기업의 성장을 이끌었다. 이외에도 지역 의료산업의 동반 성장을 위해 인재양성과 기술교류에도 힘썼다. 의료기기 전공자들을 대상으로 실무 중심의 교육을 운영했고, 기업과 연구기관 간 협력 촉진을 위한 기술교류회를 개최하여 현장 중심형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원장 서동훈) 권역모자의료센터가 30일, 임산부와 배우자를 대상으로 1차 무료 산모교실를 개최했다. 이날 교육에는 사전 접수를 마친 임산부와 보호자 등 10명이 참석했다. 고대안산병원은 건강한 출산과 산후 관리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023년부터 매해 산모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산모교실에선 산부인과 송관흡 교수가 임신과 영양을 주제로 ▲임신 중 체중관리 ▲필요 영양소 ▲올바른 섭취 방법 등을 설명했다. 산모교실은 오는 7월까지 모두 6차시로 구성된다. 교육은 ▲분만 진행(6월 13일, 산부인과 김해중 명예교수) ▲분기별 체크리스트(6월 20일, 산부인과 김호연 교수) ▲모유수유(6월 27일, 소아청소년과 조혜진 교수) ▲출산 전후 마음 돌보기(7월 4일, 정신건강의학과 이종하 교수) ▲임신 중 합병증(7월 11일, 산부인과 김호연 교수) 및 플로랄 힐링(한국꽃꽂이협회 소이에집 소인혜 플로리스트) 순으로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온라인 접수(QR코드)를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차수별 10명씩 모집할 예정이다.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회장 권영규)는 서울특별시(시장 오세훈)의 구호성금으로 마련된 임시주택과 농기계 등을 경북 지역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안동시 경상북도청에는 30일(금)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권영규 적십자사 서울지사 회장, 김재왕 적십자사 경북지사 회장 등 관계자들이 모여 서울시의 산불피해 구호성금으로 마련된 이재민 지원 물품을 최종 점검했다. 주요 지원 내역은 △안동시·의성군·청송군 48개 동의 임시주택, △농업용 굴삭기, 트랙터 등 농기계 65대, △담요, 운동복, 일용품 세트 등 일상용품 44,800점이 포함됐으며 총 42억 원 상당이다. 앞서 서울시는 산불발생 직후인 3월 24일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를 통해 5억원의 재난구호기금을 긴급 지원하였으며, 같은 달 28일 오세훈 서울시장은 안동을 찾아 이재민을 위로하면서 “의회와 긴밀하게 협의해 필요한 지원이 더욱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4월 3일 시의회 의결을 거쳐 추가로 40억 원을 적십자사에 기탁했다. 이번 물품 지원 후 남은 기부금은 경상북도 및 경상남도 이재민에 지원될 예
삼양그룹의 지주회사인 삼양홀딩스(대표 엄태웅, 김경진)가 삼양바이오팜을 신설하고, 현재 삼양홀딩스 내 바이오팜그룹을 별도의 사업회사로 분할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분할은 삼양홀딩스 주주가 기존법인과 신설법인의 주식을 지분율에 비례해 나눠 갖는 인적분할 방식으로 진행된다. 분할 비율은 현재 순자산 장부가액을 기준으로 정해졌다. 삼양바이오팜은 모든 절차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11월 1일에 독립법인을 공식 출범하고, 같은 달 24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할 예정이다. 신주 배정 기준일 전날인 10월 30일부터 변경상장 및 재상장일 전날까지 삼양홀딩스의 주식거래는 일시 정지된다. 현재 삼양홀딩스는 엄태웅, 김경진 공동대표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분할 이후 지주회사인 삼양홀딩스는 엄태웅 대표이사가 맡아 지주회사의 역할만 담당하게 되며, 삼양바이오팜은 김경진 대표이사 체제에서 그룹의 의약바이오사업을 전담하게 된다. 삼양홀딩스가 의약바이오사업 분리에 나선 것은, 바이오팜부문에 대해 가치를 재평가 받고, 전문경영인의 독립경영을 통해 급변하는 제약바이오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대한의사협회 감염병대응위원회는 최근 국내외에서 급성 호흡기 감염병이 동시 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에게 개인위생 수칙 준수와 예방접종 참여 등 철저한 감염 예방 노력을 당부했다. 협회는 5월 중순 이후 급성호흡기 감염병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중화권과 동남아 지역에서 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재확산되면서 국내 유입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도 리노바이러스, B형 인플루엔자,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등이 동시에 유행 중이며,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 사례 역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더운 날씨로 인한 실내 활동 증가와 낮아진 위생수칙 준수, 국내외 여행 증가 등이 감염병 확산 위험을 높이고 있어, 협회는 국민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협회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 아래 여섯 가지 사항을 권고했다. 개인 위생수칙 철저 준수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 씻기, 기침·재채기 시 옷소매로 가리기 등 기본 위생수칙 실천. 마스크 착용 권장실내 다중이용시설, 대중교통, 의료기관 등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며, 고위험군과 백신 미접종자는 특히 유의. 증상 발생 시 신속한 진단 검사 발열, 기침, 인후통 등의 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