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의 SGLT2 억제제(이하 SGLT2i) ‘다파론패밀리’가 동반질환이 있는 제2형 당뇨병 환자의 맞춤 치료 옵션으로 자리잡고 있다. 한미약품은 지난 8일부터 사흘간 경북 경주시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8차 대한당뇨병학회 춘계학술대회 및 제7차 한일당뇨병포럼’에 참가해, 내분비대사내과 분야 전문의들을 대상으로 다파론정(Dapagliflozin)과 다파론듀오서방정(Dapagliflozin/Metformin)의 임상적 이점에 관한 심포지엄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삼성엠알영상의학과의원 최영식 원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한양의대 내분비대사내과 박정환 교수가 연자로 최신 연구를 기반으로 한 다파론패밀리의 치료 전략을 발표했다. 박정환 교수는 “국내외 가이드라인에서는 죽상경화성심혈관질환(ASCVD), 심부전(HF), 만성 신장병(CKD)을 동반하고 있는 당뇨병 환자에게 다파론정과 같은 SGLT2i를 우선적으로 권고하고 있다”며 “다파론정은 단독요법뿐만 아니라 다른 계열의 약제와 병용시에도 우수한 혈당 강하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5mg과 10mg 두 가지 용량 선택이 가능하기 때문에 Dapagliflozin이 필요한 당뇨병 환자에게
암젠코리아(대표: 신수희)는 자사의 재발 또는 불응성 확장기 소세포폐암 치료제 임델트라®주(성분명: 탈라타맙)가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임델트라®는 고형암 최초의 이중특이적 T세포 관여항체(Bispecific T-cell Engager, 이하 BiTE®) 치료제로, 이번 식약처 허가에 따라 ‘임델트라®주 1mg’와 ‘임델트라®주 10mg’은 이전에 백금 기반 화학요법을 포함한 2차 이상의 치료를 받은 재발 또는 불응성 확장기 소세포폐암 성인 환자의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다. 소세포폐암은 전체 폐암 환자 중 약 10~15%를 차지하며 암세포의 증식 속도가 빨라 짧은 기간 내 광범위하게 전이되는 특징이 있다. 환자 10명 중 67명은 암세포가 반대편 폐나 다른 장기로 전이된 확장기에 진단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티디에스팜(46428)이 명문제약(017180)과 부프레노르핀 패취제 연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티디에스팜은 자사의 7일 제형 부프레노르핀 패취제 기술을 명문제약에 이전하고, 임상시험을 거쳐 국내 상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상업화 이후에는 기술료 또는 이익 배분 방식의 커머셜 계약 체결도 예정되어 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제품 출시를 시작으로, 향후 해외 시장 진출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며 글로벌 사업화에도 공동 대응할 방침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의료용 마약류 취급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마약성 진통제 처방 환자 수는 총 344만 4천 명에 달한다. 성분별로는 페티딘이 전체의 68.9%를 차지했으며, 부프레노르핀은 7.1%로 두 번째로 높은 비중을 기록했다. 이는 모르핀(6.7%)보다 높은 수치로, 부프레노르핀의 시장 잠재력을 보여준다. 해당 시장 규모는 약 100억 원으로 추정된다.
알리코제약(대표이사 이항구)은 위염 치료제 ‘레바미피드 서방정’의 제네릭 의약품인 ‘알레바서방정 150mg’에 대해 품목허가와 함께 우선판매품목허가권(우판권)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연구개발 중심 제약사로서 알리코제약의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사례로 평가받는다. 레바미피드(주성분)는 위점막 병변 개선에 사용되는 치료제로, 한국오츠카제약이 1991년 7월 ‘무코스타정’이라는 제품명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아 출시한 이후 오랜 기간 처방돼 왔다. 이후 복용 편의성을 개선하기 위해 유한양행이 GC녹십자, 대웅제약, 대원제약과 공동 개발한 서방형 제제가 2020년 12월 허가를 받으며, 1일 3회 복용(100mg)에서 1일 2회 복용(150mg)으로 변경되어 복약 순응도를 높였다. Ubist 자료에 따르면 레바미피드 성분 의약품의 전체 시장 규모는 2024년 기준 약 1,500억 원에 달하며, 이 중 서방정 시장은 2021년 106억 원, 2022년 232억 원, 2023년 278억 원, 2024년 293억 원으로 매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알리코제약은 2023년 7월 레바미피드 서방정에 대한 생물학적동등성 시험을 국내 최초로 성공했
㈜한국얀센(대표이사 크리스찬 로드세스)이 국내 외국계 제약사 중 처음으로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System) 인증을 획득했다. 이는 최근 사회 전반에 걸쳐 고조되고 있는 정보 보안의 중요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결과로, 의료 데이터 보호에 대한 신뢰도를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ISMS 인증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주관 하에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정보통신망법”)에 따라 기업의 정보보호 관리체계가 일정 수준 이상으로 체계적으로 수립, 운영되고 있음을 검증하는 제도다. 이는 정보관리 및 보호 대책과 관련된 80개 평가 기준에 걸쳐 234개 세부 점검 항목을 모두 준수하고 있음이 검증돼야 획득할 수 있다. ㈜한국얀센은 의무 인증 대상 기업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정보 보안 시스템 고도화 및 고객 신뢰 확보를 위해 1년 전부터 ISMS 인증 준비에 착수해, 정보 보호 위원회를 구성하고 전사 차원의 보안 리스크 진단, 정책 수립, 기술적 보호 조치 강화를 체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를 통해 최신 보안 트렌드 및 규제 요건을 모두 반영한 종합적인 정보보호 체계를 구축했다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기업 제테마(216080)가 지난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5 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KALDAT) 제49차 춘계 국제학술포럼(이하 대피모)’에 성공적으로 참가했다고 29일 밝혔다. 대피모는 국내 최대 규모의 미용의료 학회로, 약 1만 명의 회원과 다양한 분야의 학술이사들로 구성됐다. 이번 포럼에는 피부과·성형외과 전문의를 포함한 국내외 의료진 약 5500여명이 참석해 레이저와 보툴리눔 톡신, 필러, 실 리프팅, 탈모 치료 등 최신 기술과 임상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특히 최근 에스테틱 시장의 빠른 변화에 발맞춰, 실제 사례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발표가 다수 진행되며 실질적인 정보를 전달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제테마는 이번 행사에서 골드 부스를 운영하며 자사의 주요 제품 라인업은 물론, 실제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한 시술 사례와 안전 가이드 라인을 함께 소개하며 의료진과 상담을 적극적으로 이어갔다. 특히 자사 제품과 시술 노하우를 주제로 한 전문 의료진 강연 프로그램이 크게 주목 받았다. 이날 연자로 나선 △피그마리온의원 이상봉 원장은 ‘볼류마이징 시술과 실 리프팅 시술을 같이 할 때 유의해야 할 점’을 주
입센코리아가 ‘2025년 세계 신장암의 날(World Kidney Cancer Day)’을 맞아 오는 6월 17일(화) 서울 중구 상연재 시청역점에서 오프라인 미디어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신장암 환자의 삶의 질 향상과 인식 제고를 위해 마련된 자리로 신장암 치료 현황과 향후 발전 방향을 공유한다. 특히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박인근 교수와 한국신장암환우회 백진영 대표가 연자로 나서, 치료의 최신 동향과 환자 및 보호자의 입장에서 본 경험과 미충족 수요 등을 중심으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세미나는 ▲세계 신장암의 날 소개(Ipsen Korea) ▲신장암 치료의 최신 동향 및 미충족 의료 수요(박인근 교수) ▲신장암 환자 및 보호자의 경험 이해(백진영 대표) ▲입센의 치료 동반자로서의 역할 소개 등의 순서로 구성되며, Q&A 세션도 마련되어 있다. 세계 신장암의 날은 매년 6월 셋째 주 목요일로, 환자와 보호자, 의료진, 단체 등이 참여해 신장 건강과 암 인식 개선을 위해 전 세계적으로 기념된다. 2025년 캠페인 주제는 '당신의 신장에 사랑을 보여주세요(Show your kidneys some love)'이다.
갈더마코리아㈜(대표이사 이재혁)는 지난 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5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에 참가해 우수 인재 조기 확보와 기업 인지도 제고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KB국민은행이 주최하고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14개 유관기관이 공동 주관한 이번 박람회는 청년 일자리 창출과 동반성장 문화 확산을 목표로 진행된 국내 최대 규모의 민관 협력 취업박람회다. 지금까지 누적 5,800여 개 기업이 참가하고, 약 4만 1,000명에게 새 일자리를 연결해왔다. 올해는 전국 250여 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다수의 국내외 취업 준비생, 구직자 등이 참여해 높은 열기를 기록했다. 이날 갈더마코리아는 제약·바이오 및 뷰티 산업 분야에 관심 있는 예비 인재들을 대상으로 업계 최신 트렌드와 기업 소개, 직무별 커리어 전략 등을 공유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갈더마 고유의 기업 문화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구직 정보와 맞춤형 채용 전략을 제시하며 많은 구직자들의 관심을 이끌어냈다.
㈜다산제약(대표 류형선)은 아산공장이 한국환경공단 시행 ‘2025년도 스마트생태공장 구축 사업’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스마트생태공장 구축 사업’은 제조공장을 소유한 중소,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온실가스∙오염물질 저감, 에너지∙자원 효율을 제고하고자 친환경 공장으로의 전환 및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며, 총 800억원의 지원규모로 시행된다. 다산제약은 2024년부터 시행한 ‘ESG 경영’ 일환으로 이번 정부 사업에 지원하게 됐으며, ‘영업용 법인차량의 HEV(하이브리드) 차량으로의 전환’, ‘입사자에게 지급하는 웰컴 Kit (다이어리, 우산, 머그컵, 볼펜, 에코백)의 친환경 소재로의 전환’, ‘일회용품 대신 텀블러 사용’ 등 기존 친환경 활동과 더불어 제조 환경까지 ‘ESG 경영’ 활동을 폭넓히며 환경 문제 관련 강한 실천 의지를 보였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다산제약은 ‘인버터형 정제코팅기, 롤밀, 유니트쿨러(항온항습기), LED 교체’, ‘태양광 발전 판넬 설치’, ‘고효율 습식형/필터형 집진기’, ‘불량저감형 정제인쇄선별기, 파마코드식별장치’, ‘균질성선별기’ 등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설비를 구축하고, ‘ICT 모니터링’ 구축으로 오염물질 저감 등
SK바이오사이언스가 대규모 생산 인프라를 신규 구축하며 글로벌 진출을 위한 채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3월 시작한 백신 생산시설 ‘안동 L HOUSE’의 증축 공사를 완료해 안동시로부터 건축물 사용승인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건축물 사용승인은 지방자치단체가 공사가 완료된 시설의 사용 적합 여부를 심사한 뒤 허가하는 행정 절차다. 이로써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글로벌 제약사 사노피(Sanofi)와 공동 개발 중인 21가 폐렴구균 백신 후보물질 ‘GBP410’의 생산시설 확보를 목표로 기존 L HOUSE 내 백신 생산동을 1층에서 3층 규모로 확장, 약 4,200㎡(1,300평) 규모의 신규 공간을 확보했다. 증축에 필요한 비용은 양사가 공동 투자를 통해 마련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증축이 완료됨에 따라 빠르게 내부 공정 설비 구축에 착수하는 한편 미국 의약품 제조 및 품질 관리 기준인 cGMP 인증 확보에도 나설 계획이다. cGMP는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기준 중 하나로,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필수 조건인 만큼 인증을 획득할 경우 L HOUSE는 글로벌 백신 공급 허브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L HOUSE는 이미 202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