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30일 부터 10월 2일 까지 3일간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된 대한가정의학회 추계학술대회가 성황리가 종료되었다. 총 957명이 참여한 이번 학술대회는 코로나 유행 이전의 대면 학술대회로의 부활을 성공적으로 알리는 의미로 여겨지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 기간 중에는 총 14편의 구연 연제발표와 138편의 포스터발표가 있었으며 2편의 기조강연을 포함 총 71개의 세션에서 206개의 다양한 강의와 발표, 토론이 활발하게 이어졌다. 특히 의과대학 학생들이 직접 일차의료에 대해 공부하고 연구한 바를 발표한 ‘가정의학과 매력 찾기 페스티벌’은 수준 높은 발표로 눈길을 모았는데 성균관의대 김준성 학생 연구팀이 최우수상을 차지하였고 강원의대 강혜수 학생 연구팀이 우수상을 차지하였다. 가정의학과 전공의와 의과대학 학생들이 선배인 가정의학 전문의들과 함께 향후 미래의 모습을 그려보는 가정의학 선배와의 대화 시간에는 지역사회 개원의로 명성이 높은 정명관 원장, 이충형 원장과 함께 가정의학과 의사로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는 국회의원 신현영 의원이 연자로 나서 뜻깊은 대화의 시간을 나누기도 하였다. 정책세미나에서는 ‘Community care와 가정의학’이라
복막투석 환자 재택관리 시범사업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범사업의 취지를 살려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이지고 있어 본사업으로 전환될 지 주목되고 있다. 2019년 12월부터 보건복지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복막투석 환자 재택관리 시범사업은 복막투석 환자들에게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고, 가정에서 투석치료가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여 불필요한 의료비를 줄이고 환자 삶의 질을 제고하는데 목적을 두고 시행되고 있다. 시범사업에는 투석을 처음 시작하는 환자의 투석 방법을 선택하기 위한 공동의사결정 및 복막투석 시작 이후 질환 및 투석치료 관리를 위한 전문적인 환자 교육이 포함돼 있어 환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30일 대한신장학회(이사장: 임춘수)가 이종성 의원(국민의힘 보건복지위원회)과 함께 ‘복막투석 환자의 재택관리 강화 대책 논의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는데 이자리에서도 시범사업의 성공적 결과가 본 사업으로 이어져야한다는 목소리가 많았다. 토론회에서는 대한신장학회를 비롯한 의료계와 정부 관계자가 모여 복막투석 환자 재택관리 시범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본 사업으로의 전환 필요성과 개선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토론회의 사회를
대한심혈관중재학회(이사장 최동훈)는 지난 29일 세계 심장의 날(World Heart Day)을 맞아 시청역 한국프레스센터 앞 서울마당에서 심장 판막 질환의 주요 증상 및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알리는 하트시그널 V 캠페인 건강 횡단보도 행사를 진행했다. 보다 많은 사람들이 ‘조금만 걸어도 숨이 찬’ 심장 판막 질환의 주요 증상을 숙지할 수 있도록 이를 시각화 한 건강 횡단보도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어 #하트시그널V 해시태그(hashtag)와 함께 SNS에 올리는 행사, 발판을 밟아 게이지를 채우며 심장이 보내는 신호에 집중해 보는 발 스텝퍼 게임, △숨참 △가슴통증 △실신과 같은 심장 판막 질환의 주요 증상을 공으로 맞춰보는 야구공 던지기 게임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였으며, 행사에 참여한 참가자들에게 심장 판막 질환의 원인과 증상, 진단과 치료법 관련 정보를 담은 교육 책자도 제공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 2회를 맞이한 하트시그널V 캠페인은 심장 판막(Heart Valve)이 보내는 신호(Signal)인 하트시그널을 체크(V)하고, 심장 판막(Heart Valve) 건강을 확인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올해는 9월 29일 건강 횡단보도 대국민 행사를 비롯, 최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심재정 이사장(고대구로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은 오는 10월 12일(수) ‘제19회 폐의 날’을 맞이해 전 연령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대국민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학회는 지난 2003년부터 만성폐쇄성질환(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 COPD)에 대한 인식 제고 뿐 아니라, 폐 건강의 중요성과 건강 정보를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10월 둘째 주 수요일을 ‘폐의 날’로 정하고, 19년 동안 지속적인 캠페인을 펼쳐오고 있다.
아반토코리아(한국/일본 대표 이상규)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하는 ‘2022년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 국제학술대회(KSMCB 2022 International Conference)’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KSMCB)’는 1989년 창립해 국내 생명과학계를 대표하고 있다. KSMCB는 매년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며, 국내ㆍ외 유명 과학자들과 연구원, 바이오 업체 종사자들이 참석하여 생명과학 연구에 필요한 최신 실험 기자재, 시약 및 연구 정보를 소개하는 학회다. 이번 학회에서 아반토코리아는 공식 파트너사인 에이엘티㈜와 함께 공동 부스를 운영하여 연구에 필수적인 전문가용 제품들을 전시한다.
대한심혈관중재학회(이사장 최동훈, 이하 학회)는 심혈관질환 경험자들의 질환 재발을 예방하고 LDL 콜레스테롤 수치의 관리 중요성을 전하기 위해 ‘나쁜 콜레스테롤 낮으면 낮을수록 좋은 저저익선(低低益善) 365’ 캠페인을 오는 10월까지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저저익선(低低益善) 365 캠페인은 학회가 지난 2020년부터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저저익선 캠페인의 연장선이다. 심혈관질환 재발을 막기 위해 일명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콜레스테롤의 관리 목표 수치를 제시하고, 365일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올해는 특히 ‘심근경색증’으로 치료 및 퇴원한 후, 첫 1년이 재발을 막는 데 가장 중요한 시기임을 알리고 구체적인 핵심 예방 수칙을 소개하는 데 초점을 뒀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학회 소속 심혈관질환 전문의들이 직접 참여한 유튜브 영상 시리즈 ‘심심당부(심혈관질환 위험군과 경험자에게 전하는 대한심혈관중재학회 의사들의 당부) 애프터케어’가 학회 공식 유튜브 채널 ‘대한심혈관중재학회KSIC’에 26일(오늘)부터 10월 17일까지 매주 월요일, 한 편씩 순차 공개된다. 총 4편으로 구성된 시리즈는 ▲심근경색증 퇴원 후 첫 1년의 중요성:
전 세계 35개국 4,000명의 전 세계 영상의학자들이 한국에 집결한다. AOCR (Asian Oceanian Congress of Radiology) 2022 & KCR (Korean Congress of Radiology) 2022 (제20차 아시안오세아니안 영상의학 학술대회 및 제78차 대한영상의학회 학술대회)가 오는 9월 20일(화)부터 24일(토)까지 5일 전일 일정으로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Together! Toward a New Era of Radiology’라는 슬로건 하에 개최되는 이번 AOCR 2022 & KCR 2022의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 ◆ ‘현장 중심’의 학술대회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위주로 진행된 KCR 2020과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로 진행된 KCR 2021에 이어 AOCR 2022 & KCR 2022는 진정한 현장 중심 학술대회로 개최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대면 학술 교류 및 회원간 친목 도모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오프라인 학회를 정상 진행한다. 학술 프로그램의 경우 현장 참석이 어려운 국내외 참가자를 위해 온라인 진행을 병행하지만 협력 업체 전시장은 오프라인으로만 운영한다.
20여년전만해도 호흡기내과 전문의들 마저도 외면하거나 관심을 가지지 않았던 NTM 폐질환. 최근 몇년 사이 전 세계적으로 급속도로 늘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는 NTM 폐질환의 급속한 증가와 적절한 치료제의 부족은 물론 난치성 환자의 증가로 인한 치료의 어려움 때문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결핵연구회 심태선 회장은 “결핵처럼 사람 간 전염성 질환이 아니기에 국가와 매스컴으로부터 관심 밖에 있었으나, 향후 국민 보건에 큰 문제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NTM 폐질환에 대한 경각심과 보다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는 취지의 발언으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양산부산대병원 전두수 교수는 "상수도 시스템과 마시는 물, 자연 환경 어디에나 존재하는 비결핵항산균(NTM)에 대한 노출 빈도 증가 및 인구 고령화로 환자 수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며,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 기준 2016년 유병율이 10만명당 33.3명”이라고 소개하였다. 또한, “NTM 폐질환자는 5년 사망률이 17.8%로 일반인구집단보다 2.16배 높고 사회적 부담이 크다”고 밝혔다. 또 삼성서울병원 전병우 교수는 “NTM 폐질환은 가히 폐암과 경과가 유사한 질환”이라
대한치매학회(이사장 양동원)는 '치매극복의 날, 대한치매학회 설립 2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19일(월) 코리아나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번 기자간담회에서는 국내 치매 환자의 현황에 대해 살펴보고, 특히 경도인지장애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며 대국민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또한 치매국가책임제 이후 필요한 치매관리 정책에 대해 제안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한치매학회 양동원 이사장은 "우리나라는 노인인구수가 전체 인구의 15.8%를 차지하는 고령화 사회로, 대표적인 고령 질환인 치매의 환자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보다 근본적인 치매 관리와 실현 가능한 정책을 갖춰져야 할 필요성이 더욱 대두되고 있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특히 “알츠하이머 치매로 악화될 수 있는 경도인지장애부터 올바른 인식과 적극적인 예방 및 치료가 필요한데, 현재 경도인지장애는 질병분류상 F코드로 묶여 경증질환으로 치부되고 있다”며 “중증화 가능성을 염두에 둔 보다 과학적인 분류체계부터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내 65세 이상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 수는 2010년부터 10년간 약 3.2배 증가해 2021년에는 67만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치매의 전 단계라고 흔히 알려진 경도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