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심부전학회(회장 강석민)가 7월 22일 ‘2022 심부전 진료지침 완전 개정판’ 발간했다. 국내 심부전 진료 지침은 대한심부전학회가 지난 2016년 처음으로 국내 만성 심부전 진료지침을 제정한 이래 2017년 급성 심부전 진료지침이 제정됐고, 2018년과 2020년 두 차례 부분 업데이트를 거치며 임상진료에서 국내 심부전 환자들에게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지침서로 활용됐다. 이번 발표된 ‘2022 심부전 진료지침 완전 개정판’은 지난 5~6년간의 변화된 내용과 최근의 국내외 연구 결과들을 모두 반영해 300여 페이지, 64개의 챕터로 구성됐다. 개정 내용은 ▲심부전의 정의와 분류 ▲심부전의 진단 알고리듬 ▲박출률 감소 심부전의 치료 ▲심부전 약제들의 역할 변화(ARNI와 SGLT2를 중심으로) ▲호전된 박출률 감소 심부전 환자 ▲박출률 경도 감소 및 박출률 보존 심부전 치료 ▲심부전 환자의 동반질환 치료 ▲심장 아밀로이드증 진단과 치료 ▲상급병원 전원 및 심부전 전문가 의뢰 시기 ▲급성 심부전 환자와 중증 심부전의 치료로 나눠 업데이트됐다.
대한영상의학회(회장 이정민,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교수)는 지난 6월 23일(목)~24일(금)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약 1,700명(오프라인 약 790명, 온라인 약 1,200명)이상이 등록한 가운데 제9차 춘계종합심포지엄 KSSR(Korean Spring Symposium of Radiology)2022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심포지엄은 2021년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했던 것에서 전면 대면회의 방식으로 진행돼 관심을 모았다. 또한 일부 프로그램은 온라인 송출도 함께 운영하여 호평을 받았다. 용환석 기획이사는 "지난 2년간 코로나로 인하여 2020년도에는 춘계종합심포지엄을 개최하지 못하였고, 2021년에는 온라인 학회로 개최하였다. 올해에는 코로나19가 진정됨에 따라, 이전과 같은 대면회의 방식으로 부산 벡스코에서 행사를 진행했고, 일부 프로그램은 온라인도 병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정민 회장은 "이번 춘계심포지엄에서 우리 학회의 visible radiologist의 추구하는 학회의 방향성을 회원들과 공유할 수 있었으며 그 외에 많은 정책 분야의 다양한 내용에 대해 회원들이 관심을 많이 가져 주셨다. 특히 전공의들이 정책세션 등에 적극 참여하여 앞
대한신경집중치료학회는 오는 11월 대한신경집중치료학회에서 신경집중치료 전문 수련 인증의 제도를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신경계 중환자는 뇌졸중, 뇌전증, 뇌염, 뇌출혈, 뇌부종 등의 중증 신경 질환으로 중환자실 치료를 받는 환자를 말한다. 이러한 신경계 중환자는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한 장기인 뇌의 손상이 주된 문제여서 다른 일반 중환자와 치료와 접근 방식이 다를 수밖에 없다. 따라서 뇌 손상이 있는 신경계 중환자의 생존율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전문가가 필요하다. 이미 미국과 유럽에서는 수십 년 전부터 신경계 중환자 만을 전문적으로 진료하는 신경중환자 세부 전문의(neurointensivist) 제도가 시행되어 왔다. 그리고 이러한 전문가들은 신경계 중환자들의 생존율을 비약적으로 개선했다. 하지만 국내의 상황은 매우 열악한 상황이다. 현재 전국에 신경과와 신경외과 전문의들 중 (일반)중환자세부전문의 자격을 가지고 유지하고 있는 의사는 100명이 채 되지 않고, 현재까지 인증 받은 재관류치료 뇌졸중 센터 중에도 신경과나 신경외과 전문 과목의 중환자세부전문의가 있는 비율은 50%도 되지 않았다. 신경계 중환자의 상당수가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
최근 Clarivate Analytics가 운용하는 Web of Science 등재 학술지 인용보고서(JCR)에 따르면 대한의학회(회장 정지태)가 발행하는 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JKMS)의 2021년도 Impact Factor(IF, 영향력지수)가 5.354로 나타났다(그림 1). 전년도의 IF가 2.153에 비하여 2배 이상 껑충 뛰었고 전체 SCIE 학술지로부터 총 10,929회로 국내 의학학술지로서는 가장 많은 인용을 받았다. 1년 만에 IF가 3점 이상 올라간 경우는 매우 고무적인 현상이며, 이러한 이유는 시의성 있는 원고를 빠르게 출판하기 위해 2018년부터 온라인 주간 발행을 실행하였는데, 코로나 유행에 따라 시급한 출판을 필요로 하는 좋은 논문을 빠른 시일에 발표하여 세계 의학계에 신속하게 전파하였기 때문인 것으로 자평한다. 또한 IF가 상향되면서 SCI 종합의학학술지(Medicine, General & Internal) 분야에서 전체 172종 가운데 46위를 기록하였다. 동일 주제 분야에 NEJM, JAMA, Lancet, BMJ, Ann Intern Med, Nature Med 등 세계적인 학술지
대한비만학회는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이하여 ‘대한비만학회 창립 30주년 기념식’을 7월 1일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그랜드볼룸(B1)에서 개최하였다. 이번 기념식은 김기진 대한비만학회 회장, 이창범 대한비만학회 이사장을 포함한 임직원을 비롯해 대한영양사협회, 한국운동생리학회,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 한국운동영양학회 등 80여 명이 참석하였다. 기념식은 역사를 함께한 대한비만학회의 임직원의 축하 메시지로 시작하여 환영사, 축사, 사업 소개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으며, 지난 30년을 돌아보고 미래의 비만 연구를 체계적으로 준비하는 학회로서의 도약을 약속하였다. 또 최영길 경희대학교 명예교수, 김영설 전 경희대 교수(동아ST 부사장), 이동환 단국의대 교수, 박혜순 울산의대 교수 4인에게 공로패를 수여하여, 대한비만학회에 공헌한 공로에 감사를 표했다. 2021년 1월 기념 사업 결성 후 4월 준비위원 선정에 따라 창단된 대한비만학회 창립 30주년 기념 사업단은 김성래 단장, 김선미 부단장, 이규래 자문위원, 김정환 간사, 김보연 간사 외 8인으로 구성되었다.
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이사장 이경희)는 지난 2일 KT 대전인재개발원 제1연수관에서 2022년 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행사에는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국내 호스피스·완화의료 분야 전문가 280여 명이 참석했다. 학술대회는 △호스피스·완화의료의 현황에 대한 진단과 발전방향 제시 △중환자실(ICU) 및 가정 등 특수상황에서 호스피스·완화의료 △응급실에서 경험하는 연명의료결정 △임종기 환자에서 영양 및 수액공급 등이 주요 주제로 진행됐다. 주제강연(plenary session)에서는 한국보건의료연구원 환자중심의료기술최적화사업단(NECA) 허대석 단장이 좌장을 맡아 △제1차 호스피스·연명의료 종합계획(2019~2023)에 대한 중간점검과 향후 발전과제가 집중 논의되었다. 최진영 부센터장(중앙호스피스센터)이 지역사회연계 및 서비스 유형의 다양화에 초점을 맞춘 정부의 호스피스·완화의료 종합계획에 대하여 발표하였고 이어서 강정훈 교수(경상대병원)가 호스피스 서비스 유형 간 연계와 미충족 욕구들에 대해 발표하였다. 패널토의자로 나온 임정수 센터장(중앙호스피스센터)은 Covid-19라는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가장 피해를 입은 환자가 바로 호스피스 대상의
대마로 만든 의약품의 합법화와 건강보험 적용에 노력한 김흥동 한국뇌전증협회장(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소아신경과 교수)이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했다. 6월26일 제36회 세계마약퇴치의 날을 맞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민에게 마약류의 폐해를 널리 알리고, 불법마약류 퇴치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한 유공자 포상에서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 올해는 훈장 1명, 포장 1명, 대통령 표창 4명 등 총 41명이 수상했다. 김흥동 회장은 마약 의약품의 합법적 사용을 위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에 앞장섰다. 2019년 이전 해외에서는 합법적으로 유통되던 대마 의약품을 아이들의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수입한 부모들이 국내법을 위반한 범죄자가 되어 큰 사회적 문제가 되기도 하였다. 법 개정 이후 대마 의약품인 ‘에피디올렉스’를 정부에서 수입, 레녹스가스토 증후군과 드라벳 증후군 같은 희귀질환 환자에게 큰 도움을 주었다. 에피디올렉스는 지난학 4월 건강보험이 적용되면서 이전 약값 대비 약 10% 정도의 가격으로 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게 됐다
대한비뇨기종양학회가 대국민 방광암 인식 증진을 위한 ‘빨간풍선 캠페인’을 런칭하고, 캠페인의 첫 번째 활동으로 ‘2022 대한민국 방광암 발생 현황(2022 KOREAN BLADDER CANCER FACT SHEET)’을 23일 발표했다. 이 자료는 2009년부터 2019년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제공하는 자료를 기반으로 연령별, 성별, 연도별, 지역 및 소득별 방광암 발생률 및 동반질환, 흡연 유무에 따른 방광암 발생 상관관계를 분석한 것이다. 분석 결과, 방광암 발생률은 나이가 많을수록, 여성보다 남성에서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성은 여성 대비 방광암 발생률이 4배 이상 높았다. 또한 방광암 발생에 주요하게 영향을 미치는 인자는 ‘흡연’이며, 당뇨,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등 기저 질환이 있거나 복부비만, 대사증후군이 있을 경우에도 방광암 위험비가 더 높게 나타나 학회는 방광암 발생에 주의를 당부했다. 신규 방광암 환자 발생률 10년 전 대비 약 38% 증가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가 발표한 ‘2019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19년 신규 방광암 환자 수는 4,895명으로 , 국내 방광암 환자수가 4만 명을 넘어섰다. 2010년 신규 방광
대한암협회는 일반인의 폐암·전립선암 검진 여부 판단에 도움을 주는 웹 기반의 ‘의사 결정 도구(Decision aid)’를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대한민국 성인 남성 3명 가운데 1명, 성인 여성 4명 가운데 1명은 평생에 걸쳐 암을 경험하게 된다. 암 검진은 일반적으로 신체적 이상 또는 증상이 없고 스스로 건강하다고 생각될 때 암 검사를 받음으로써 암을 조기에 발견·치료하고자 하는 것이다. 검진으로 암을 조기 발견·치료하면 완치율을 크게 높일 수 있다. 우리나라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을 통해서 국가 암 검진을 시행하고 있으며 위암, 대장암, 유방암, 간암 검진을 나이·성별에 따라 진행하고 있다. 조기 암 검진이 늘 좋은 효과만을 보여주지는 않는다. 그냥 둬도 진행하지 않는 암을 발견하거나, 검사 중 생긴 이상 소견의 추가 검사로 불필요한 의료 이용과 비용을 초래하거나, 불안감으로 삶의 질을 떨어뜨리거나, 잇따른 의학적 조치로 부작용 및 합병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의사 결정 도구(Decision aid)는 의료진이 이를 일방적으로 결정하지 말고, 검진자가 정보를 충분히 알고 의사와 상의해 결정하도록 하자는 운동에서 시작됐다. 대한암협회가 개발한 의사 결정 도구
대한정형외과학회(회장 김명구)는 지난 22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관절척〮추 건강을 위한 7가지 생활수칙’을 발표했다. 또 최근 5년간 주요 정형외과 질환의 발병 추이를 보고하는 한편 정형외과 수가 현황을 바탕으로 문제점을 짚고 개선 방향을 제안했다. 대한정형외과학회 김명구 회장은 “초고령화 사회를 맞아 노인뿐 아니라 전연령대에서 근골격계 퇴행성 질환 등 정형외과 환자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런 배경에서 최근 정형외과 주요 질환의 변화 추이를 살펴보고, 코로나 이후 관절 및 척추 건강을 지키기 위한 7가지 생활 수칙을 발표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지난 5년간(2016년~2021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료통계정보) 환자수가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정형외과 질환은 골다공증으로, 무려 31% 늘었다. 지난해 골다공증 입원 및 외래 환자수는 약 112만4000명에 이른다. 코로나 기간에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인 셈이다 , . 2, 3위는 각각 어깨병변, 척추협착을 포함하는 기타 척추병증이다. 어깨병변 환자도 코로나와 관계 없이 19% 증가했다. 기타 척추병증 환자는 5년간 16% 증가했다 . 단 기타 척추병증 환자의 경우 2020년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