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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의료원, K-MEDICON 2024 개최

데이터베이스 활성화부터 인공지능 모델 구현까지

고려대학교의료원이 의료데이터 중심으로 인공지능 연구 활성화를 위해 오는 8월 13일부터 10월 23일까지 K-MEDICON 2024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대회는 데이터 활용의 활성화 및 인공지능 모델 구현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색하기 위해 열린다.

K-MEDICON 2024는 의료데이터중심병원 고려대학교의료원 컨소시엄, 안암병원 연구중심병원사업단,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의료정보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주관으로 진행되며, 고려대학교의료원 및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에서 제공하는 학습용 데이터를 바탕으로 진행된다. 주어진 주제에 따라 데이터를 분석하고, 그 결과를 등록해 평가 순위대로 수상자가 결정된다.

대회 주제는 총 2개이며, [주제1: 심전도를 이용한 분석: Artifact가 포함된 12 리드 심전도 신호 분류]와 [주제2: 병리영상(방광암) 분석: REG2024(REport Generation for Pathology using Giga-pixel Whole Slide Images in Bladder Tumor, 2024)]이다. 주제별 평가 기준으로 총점이 높은 순으로 수상이 결정되며, 주제별 1~3위까지 총 6팀이 선정 예정이다.

대회 운영방식은 다음과 같다. 8월 13일부터 19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을 받아, 총 20팀(주제별 10팀)이 선정되고, 26일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주제별 데이터 설명 및 가이드를 배포한다. 이후 10월 23일까지 약 2개월의 기간 동안 클라우드 내 심전도 및 병리 데이터를 다운로드 후 분석해 폴더에 분석 결과를 업로드하면 된다.

참가 신청에는 특정 조건이나 제한이 없으며, 개인 또는 팀 참가가 모두 가능하다. 팀 참가는 최대 4인까지이며, 참여자는 제안한 아이디어의 공유와 확산을 위해 K-MEDICON 2024에서 성과를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손장욱 고려대학교 의료빅데이터연구소장(안암병원 감염내과 교수, 운영위원장)은 “디지털 헬스케어, 의료 인공지능, 의료 정보 분야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 참여를 바란다”라며,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우수한 연구자들이 의료데이터를 활용한 연구가 더욱 활발하게 이루어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콘테스트의 시상으로는 상장 외에도 △총 상금액 900만원 △LG스마트모니터 △LG그램 노트북 △네이버클라우드플랫폼 크래딧 등 다양한 부상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주제2]의 경우,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장이 특별상을 별도로 수여한다. 더 자세한 사항은 K-MEDICON 2024 홈페이지(https://www.k-medicon.org/)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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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 “의대 정원 증원 결정, 위법성 명백” 관계자 고발 대한의사협회(회장 김택우)가 12일 이전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결정과 관련해 전 대통령과 관계자들을 대검찰청에 형사 고발하기로 했다. 의협은 감사원 감사 결과에서 정책 추진 과정의 위법성이 확인된 만큼, 관련 책임자에 대한 엄정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협은 2024년 정부가 일방적으로 추진한 의대 정원 증원 정책에 대해 지속적으로 절차적 위법성과 정책 결정 과정의 불투명성을 문제 삼아왔다. 이러한 문제 제기의 일환으로 2025년 5월 28일 감사원에 국민감사청구를 제출한 바 있다. 감사원은 지난 11월 27일 발표한 ‘의대정원 증원 추진 과정 감사 결과’에서 이전 정부가 논리적 정합성이 부족한 추계에 따라 증원 규모를 결정했고, 의사단체와의 협의 절차도 충분히 이행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정원 배정 과정에서 타당성과 형평성이 훼손됐다고 판단했다. 의협은 이러한 감사 결과를 토대로, 전 대통령 및 정책 결정 관련자들이 직권남용, 직무유기,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국회증언감정법 위반 등의 범죄 혐의를 받는다고 판단해 형사 고발에 나섰다. 의협은 “위법한 절차에 따른 위법한 정책 추진이라는 점에서 관련자들의 범죄사실이 강하게 의심된다”며 “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