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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앱텍, 위치특이적결합 알부바디 항암 활성 ‘확인’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ADC(항체-약물 접합체) 항암제 대비 면역반응 등의 단점은 보완하고 항암 효과는 뛰어난 알부바디 항암제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프로앱텍(대표이사 조정행)은 회사의 원천기술인 알부바디 기술이 적용된 항암제의 유방암 종양모델 실험결과 높은 수준의 종양 억제능을 확인했다고 최근 밝혔다. 

  

기존 ADC(항체-약물 접합체)는 IgG 항체를 기반으로 150kDa의 높은 분자량으로 인해 암세포 침투력이 낮고 Fc영역에 의한 면역반응으로 부작용 위험이 지적돼 왔다. 또, 항체 내에 존재하는 아미노산 잔기를 이용하여 약물을 비특이적으로 결합하기 때문에 약물 결합으로 초래되는 항체구조 변형과 약효 감소, 낮은 수율과 비위치선택성으로 인한 공정 복잡화 등도 단점으로 여겨진다. 

 

이에 비해 알부바디는 단일사슬 항체조각 보다 100배 이상 연장된 체내 반감기를 갖고 있고 ScFv(단일사슬항체조각)의 작은 분자량으로 암 투과성이 높아 고형암 치료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왔다, 

 

프로앱텍은 SPAAC(Strain-promoted azide-alkyne cycloaddition) 생체 직교성 클릭화학반응으로 pAzF가 위치특이적으로 도입된 4A-pAzF변이체를 생산하기 위한 미생물 균주를 개발, HER2 양성 유방암 항체치료제인 트라스트주맵으로 비롯된 4D5-ABD 알부바디를 이용한 알부바디-약물 접합체(4A-MMAE) 개발에 성공했다. 

이를 바탕으로 최근 회사측은 알부바디 기술적용 4D4-Albu-MMAE와 ScFv-MMAE의 항암활성 확인을 위해 마우스 Xenograft 모델을 제작하여 일정 크기의 종양이 발생한 군에 4D5-Albu-MMAE와 ScFv-MMAE를 투여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ScFv-MMAE 투여군에 비해 4D5-Albu-MMAE 투여군의 경우 종양의 크기를 현저히 감소시켜, HER2 특성과 증대된 반감기에 의한 우수한 항암 활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프로앱텍 조정행 대표는 “이번 실험결과는 회사의 알부바디 기술이 이미 항암제 시장에서 대세로 자리잡은 ADC의 단점은 보완하면서 항암 효과는 상대적으로 우수하다는 점을 의미한다” 며 “알부바디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항체 단편-약물 접합체 기술의 IP 전략 수립과 고도화도 적극적으로 추진중” 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프로앱텍은 지난 2월 한국비엔씨(대표 최완규)와 하나의 타겟에 대한 ScFv-ABD-접합체를 이용한 항암치료 후보물질에 대한 독점 판권 계약을 체결, 국내 독점판권을 한국비엔씨에 부여한 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프로앱텍과 한국비엔씨는 이번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SeleAll’ 원천기술을 결합한 알부바디 항암치료제 개발에 적극 협력키로 하는 한편, 항암제 개발 외에도 당뇨와 지속형 GLP1작용제 형태의 비만치료제의 공동연구개발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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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주기로 실시 하는 '의약품 품목갱신 제도'...안전성.유효성 강화 디딤돌 되나 의약품 품목갱신 정보가 유통 중 의약품 현황 파악 및 개발·출시 전략 수립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식약처가 최신 의약품 안전 정보를 반영하여 주기적이고 체계적으로 의약품을 관리할 경우 의약품 안전확보 강화에 디딤돌이 될 전망이다. 식약처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품목갱신 대상 의약품은 총 9,495개 품목이었으며, 이 중 6,878개(73%) 품목이 갱신됐다. 의약품 갱신제도로 인해 품목허가가 실제 유통되는 의약품 중심으로 재편됨에 따라 ‘24년도 갱신율은 제도시행 초기 대비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일반의약품의 갱신율은 70%로 ’18~’23.6월동안의 갱신율 42%와 비교했을 때 대폭 증가했다. 식약처는 의약품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2024년 갱신된 품목 중 ‘바클로펜’ 정제 18개 품목 등 총 54개 품목에 대해 허가사항 변경 조치를 실시했다. 조치내용은 ▲‘바클로펜’ 정제의 소아 투여량을 체중당 용량으로 변경하고, 연령별 최대 투여량 설정 ▲‘트리플루살’ 캡슐제 효능·효과 중 혈전증에 의한 합병증을 포함한 동맥혈전색전질환의 ‘예방’을 ‘재발방지(2차예방)’으로 변경 ▲‘디오스민’ 캡슐제에 대하여 수유부 금기를 추가하는 등 사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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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제약,안구건조증 치료제 시장 지배력 강화 되나... 레바미피드 1.5% 일회용 점안액 3상 성공 대우제약㈜(대표이사 지용훈)은 24일 안구건조증 치료제인 레바미피드 1.5% 일회용 점안액의 3상 임상시험에서 유효성과 안전성이 입증되어 성공적으로 임상을 종료함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 개량신약 허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레바미피드(rebamipide)는 뮤신 생성과 분비를 촉진시켜 안구건조증 치료에 탁월한 성분. 일본에서는 2012년부터 레바미피드 2.0% 점안액이 출시됐으나, 물에 잘 녹지 않는 성분 성질 때문에 현탁액 제제로 만들어져 이물감과 자극감, 특유의 쓴맛을 갖고 있다.국내에서는 2개 제약사 공동 개발로 2023년 3월 동일 농도인 2% 수용액 개량 신약으로 출시한 뒤 다회용과 일회용으로 판매 중이다. 의약품 처방 통계기관인 유비스트에 따르면 레바미피드 2.0% 점안제 시장은 2024년도 다회용 16억 원, 일회용 72억 원으로 총 90억 원에 달하는 시장 규모로 성장했다. 다만, 다회용 제품은 현탁 발생 이슈로 당분간 공급 중단 상황에 있다. 이런 시장 상황 가운데 대우제약이 동일 성분 1.5% 일회용 점안액 임상 3상에 성공하고 개량 신약 허가 신청을 낸 것. 이를 기념해 지난 4월 17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임상 3상에 참여한 8개 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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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양식도 사람마다 효과 상이, 체질에 맞는 보양식 필요 한국 고유의 의학인 사상의학은 소음인, 소양인, 태음인, 태양인으로 사상체질을 구분한다. 체질 별로 가장 중요한 핵심 에너지를 보명지주(保命之主)라고 하는데, 보명지주가 약해지면 다양한 병적 증상이 나타난다. 강동경희대학교한방병원 사상체질과 황민우 교수와 함께 사상체질 별 보명지주가 약해졌을 때 나타나는 증상과 이에 대한 보양 방법을 알아본다. 체질‧몸 상태를 알려주는 신호, 소증(素證)사람마다 타고난 사상 체질과 건강 상태를 드러내는 징후를 사상의학에서는 ‘소증(素證)’이라고 한다. 소증은 특정 증상이나 질병이 발현되기 이전의 몸 상태를 나타내는 임상 정보를 의미한다. 세부적으로는 수면, 식욕 및 소화, 배변 및 배뇨, 땀, 한열 상태 등으로 분류한다. 이를테면 평소 잠을 깊게 자는지 자주 깨는지, 대변이 무른 편인지 굳은 편인지 등의 정보를 수집하는 것이다. 수집한 정보를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환자의 체질과 건강 상태를 판단하게 된다. 소증의 이상, 보명지주 약화로 이어져소증의 이상 변화가 지속되면 보명지주(保命之主)가 약해질 수 있다. 보명지주(保命之主)는 사상의학에서 사상체질별로 건강을 유지하는 가장 중요한 핵심 에너지를 일컫는 말이다. 자신의 체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