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서울병원(병원장 서유성)은 지난 11일 오후 2시에 신관1층 청원홀에서 여성암환우 15명과 함께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을 개최했다.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은 암 치료 과정에서 외모 변화로 인해 고통 받는 여성암환우들에게 메이크업과 피부 관리방법 등을 알려주어 자신감과 긍정적 태도를 고취시킬 수 있게 돕는 캠페인이다.

이 날 캠페인에서는 전문 강사의 웃음치료, 마사지, 헤어 및 두피관리 방법 소개가 이어졌고 환우와 함께 메이크업을 직접 시연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 메이크업이 끝나고 환우와 봉사단이 폴라로이드 기념사진을 찍는 자리도 마련됐다.

캠페인에 참여한 전은선 환우는 “캠페인을 통해 즐거움을 얻었다”며 “환자들 개개인 차이가 있겠지만 웃음치료를 통해 웃을 수 있는 계기, 동기부여가 되었다. 치료받는 과정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 메이크업 받은 것도 물론 좋았지만 화장품 이야기를 하고 정보도 들을 수 있어서 참 좋았다”고  말했다.

이 캠페인은 아모레퍼시픽이 주최하고 한국유방건강재단, 한국여성재단, 대한종양간호학회, 한국유방암학회가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