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드민턴 국가대표 서승재 선수가 지난 8일 분당서울대병원에 5천만 원의 후원금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아들인 서이준 군의 첫 돌을 맞아 아이의 건강에 감사하는 마음을 사회와 나누고자 하는 뜻에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후원금은 분당서울대병원 신생아중환자실 의료환경 개선 기금으로 지정 기부되었으며, 고위험 신생아 집중치료를 위한 시설, 장비 등 인프라 확충에 사용될 예정이다.
서승재선수는 2023년 세계선수권대회(덴마크 코펜하겐)에서 남자복식과 혼합복식에서 금메달 2관왕에 오르며 대한민국 배드민턴 복식의 황금기를 예고했다.
세계선수권대회 2관왕이라는 성적은 대한민국 역사상 세 번째 기록이자 혼합복식 부문 금메달은 20년 만의 쾌거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혼합복식과 남자단체전에서는 값진 동메달을 차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