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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 후 받은 시신경 이상소견, 혹시 나도 녹내장?

한 번 손상된 시신경은 회복 어려워 ...정기적인 안저검사로 눈 상태 확인해야

우리 눈에 있는 시신경은 일단 손상이 발생하면 회복이 어렵다. 전체 시신경의 30% 이상이 파괴된 후에야 시야결손과 같은 이상소견이 나타나며, 특별한 자각증상도 없어 주기적인 검진을 통한 관리가 중요하다. 건강검진과 함께 안저검사를 받은 후 ‘시신경유두함몰비’가 증가했다는 소견을 들었다면 녹내장 가능성을 시사할 수 있으므로 안과에 내원하여 정확한 눈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좋다.  

녹내장은 3대 실명 질환 중 하나로 시신경이 손상되면서 시야가 점차 좁아지고 결국 실명에까지 이를 수 있는 질환이다. 주요 원인은 안압 상승으로 인한 시신경 손상으로, 안압은 방수 생성과 배출의 균형에 의해 결정된다. 우리 눈에는 수정체와 각막에 영양을 공급하고 안압을 일정하게 유지해 주는 액체인 방수가 있는데, 방수가 과도하게 생성되거나 배출에 문제가 생기면 안압이 상승하면서 시신경을 압박하거나 시신경으로 가는 혈류 공급에 장애가 생겨 녹내장이 발생할 수 있다. 

녹내장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안저검사를 통해 시신경유두 모양을 관찰하는 것이다. 시신경유두는 망막신경절세포에서 나온 신경섬유들이 모여 시신경을 형성하며 안구를 빠져나가는 부위로, 가장자리의 시신경테와 중앙의 함몰부위가 도넛 형태를 이루고 있다. 전체 시신경유두 면적 중에 함몰된 부분이 차지하는 비율을 시신경유두함몰비라고 하며, 녹내장이 진행할수록 이 비율이 점차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다만, 선천적으로 시신경유두함몰비가 높은 경우도 있고, 시신경테가 얇거나 고도근시 등 굴절이상이 있다면 녹내장 환자의 시신경유두 형태와 유사해 보일 수도 있다. 시신경유두함몰비가 높다고 해서 반드시 녹내장으로 진단되는 것은 아니지만, 시기능이 정상이더라도 시신경이 구조적으로 약할 수 있어 주기적인 경과관찰이 필요하다. 건강검진에서 시신경유두함몰비 증가 소견을 들었다면 과도하게 걱정하지 말고 안과에 내원해 정밀검진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안저검사 시에는 시신경을 직접 관찰하거나 망막신경섬유층(Retinal Nerve Fiber Layer, RNFL)을 확인할 수 있는 빛간섭단층촬영(Optical Coherence Tomography, OCT)과 같은 검사를 함께 시행하는데, 시신경의 구조 변화를 시각화하여 비교할 수 있어 녹내장 조기 진단에 도움이 된다. 실제로 안저검사에서 이상소견을 받고 안과에 방문하는 사례가 많으며, 대부분은 큰 문제가 없지만 일부는 녹내장 초기로 진단받기도 하므로, 정기적인 눈검사를 통해 녹내장을 비롯한 안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김안과병원 녹내장센터 정종진 전문의는 "녹내장은 자각증상이 거의 없고 완치가 어려운 질환이므로 정기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이 가장 중요하다"며, "시신경유두함몰비가 증가했다고 해서 반드시 녹내장이 진행 중이라는 의미는 아니지만, 눈 건강을 위해 전문적인 검진을 받아보는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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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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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ㆍ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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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약바이오협회 “국산 전문의약품 대규모 약가 인하 중단해야”…건정심 의결·시행 유예 촉구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정부가 추진 중인 국산 전문의약품(제네릭) 중심의 대규모 약가 인하 정책에 대해 “산업 기반과 보건안보를 위협하는 정책”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협회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 의결과 시행 유예를 공식 촉구하며, 요구가 수용되지 않을 경우 대통령 탄원서와 대국민 호소 등 강경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협회는 10일 개최한 제1차 이사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사회는 결의문에서 “국내 제약산업은 국민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보건안보의 핵심이자 국가 경쟁력을 떠받치는 전략 산업”이라며 “코로나19 팬데믹 등 국가적 보건위기 속에서도 국내 제조·공급 인프라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의약품 공급을 책임져 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협회는 “혁신과 도전의 열기로 타올라야 할 산업 현장이 정부의 일방적이고 급격한 국산 전문의약품 중심 약가 인하 추진으로 큰 충격에 휩싸였다”며 “이를 건보 재정 절감의 수단으로만 접근해 대규모 인하를 강행할 경우, R&D 투자 위축과 설비 투자 감소, 인력 감축, 공급망 약화 등 산업 전반의 기반 붕괴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특히 협회는 국내 제약산업의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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