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가노이드 플랫폼 기반 재생치료제 및 동물대체시험 기술을 개발 중인 오가노이드사이언스(Organoid Sciences)가 지난 7월 22일 미국 법인 'Organoids by Southwest '를 설립하며 미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일반적으로 미국 바이오기업의 주요 진출 지역으로는 보스턴이나 실리콘밸리가 꼽히지만,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텍사스 오스틴과 휴스턴을 전략적 거점으로 삼았다. 'Southwest'라는 법인명은 단순한 지리적 의미를 넘어, 텍사스를 중심으로 오가노이드 기반 기술을 확장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회사는 기존 보스턴 지점을 통해 동부 지역 제약사 및 병원과의 협력은 지속하면서, 텍사스의 독보적인 IT 및 의료 인프라를 활용한 기술 융합과 상용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텍사스 오스틴은 DellTechnologies, 테슬라, 삼성전자, 애플 등 글로벌 IT 기업들이 포진한 도시로, 최근 바이오 및 헬스케어 분야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Dell Technologies는 UT Austin(텍사스대학교 오스틴캠퍼스) 내 Dell 의과대학과 Dell Seton 병원을 설립하고 의료와 IT 기술을 융합하는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으며,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UT Austin Innovation & Entrepreneurship 센터와 협력관계를 체결하고 오가노이드 기반 희귀난치성 질환 연구를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