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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첨단 듀얼소스 CT ‘소마톰 포스’ 도입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정 신)이 최신 영상의학 기술이 집약된 첨단 CT 장비 ‘소마톰 포스(SOMATOM Force)’를 도입해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전남대병원은 지난 13일 오전 9시 1동2층 영상의학과 CT실에서 정 신 원장, 윤경철 부원장, 김영민 사무국장, 최명이 간호부장, 백병현 영상의학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에 최첨단 CT 가동식을 열었다. 

이번에 도입된 소마톰 포스는 기존 CT장비와 달리 두 개의 X-선과 튜브 검출기(Detector)를 탑재한 3세대 듀얼소스(dual-source) CT로, 보다 빠르고 정확한 영상 획득이 가능하다. 초당 약 74cm의 촬영 속도를 구현해 비만 환자, 무의식 환자, 호흡 조절이 어려운 환자 등에서도 고품질 영상을 얻을 수 있다.

또한 0.3mm 수준의 미세 병변까지 구별할 수 있을 정도로 해상도가 높아 뇌, 심장, 복부 등 전 영역의 영상진단에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최신 IR(Iterative Reconstruction) 기법과 AI(Artificial Intelligence) 기반 영상 재구성 기술이 적용돼, 초저선량 X-선 촬영과 소량의 조영제만으로도 선명한 영상을 제공한다.

이 장비를 통해 신장 기능이 저하된 환자나 중환자에서도 조영제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피폭선량을 대폭 줄일 수 있어, 환자 안전과 검사 효율성을 동시에 향상시켰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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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 “의대 정원 증원 결정, 위법성 명백” 관계자 고발 대한의사협회(회장 김택우)가 12일 이전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결정과 관련해 전 대통령과 관계자들을 대검찰청에 형사 고발하기로 했다. 의협은 감사원 감사 결과에서 정책 추진 과정의 위법성이 확인된 만큼, 관련 책임자에 대한 엄정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협은 2024년 정부가 일방적으로 추진한 의대 정원 증원 정책에 대해 지속적으로 절차적 위법성과 정책 결정 과정의 불투명성을 문제 삼아왔다. 이러한 문제 제기의 일환으로 2025년 5월 28일 감사원에 국민감사청구를 제출한 바 있다. 감사원은 지난 11월 27일 발표한 ‘의대정원 증원 추진 과정 감사 결과’에서 이전 정부가 논리적 정합성이 부족한 추계에 따라 증원 규모를 결정했고, 의사단체와의 협의 절차도 충분히 이행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정원 배정 과정에서 타당성과 형평성이 훼손됐다고 판단했다. 의협은 이러한 감사 결과를 토대로, 전 대통령 및 정책 결정 관련자들이 직권남용, 직무유기,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국회증언감정법 위반 등의 범죄 혐의를 받는다고 판단해 형사 고발에 나섰다. 의협은 “위법한 절차에 따른 위법한 정책 추진이라는 점에서 관련자들의 범죄사실이 강하게 의심된다”며 “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