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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의사회, 목포시의료원서 외국인근로자 '이동클리닉' 운영

전라남도의사회, 목포시의료원서 외국인근로자 300명에게 '이동클리닉' 성공적 운영
15개 기관 110명 봉사참여, 무료 독감접종·결핵검진 등 원스톱 의료서비스 제공
전라남도의사회가 주관하는 '외국인근로자 지원 이동클리닉'이 11월 2일(일) 목포시의료원에서 성공적으로 운영되었다. 이번 행사는 목포MBC의 현장 취재를 통해 지역사회의 따뜻한 의료 나눔 현장이 생생하게 전달되었으며, 평일 의료 접근이 어려운 외국인근로자들에게 종합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했다.

민·관·학 협업체계로 건강안전망 구축

이번 이동클리닉은 "전라남도 외국인주민 의료지원 협의체"의 민·관·학 협업체계를 통해 외국인근로자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건강증진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지난 10월 26일 나주시보건소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협의체의 상호 협력을 통해 예산 등을 마련하였다.

15개 기관 110명 참여하는 대규모 협력사업

목포시의료원을 비롯해 전남이주민통합지원센터, 목포이주민지원센터, 국립목포대학교, 대한결핵협회광주전남지부, 전라남도(이민정책과), 목포시, 목포시보건소, 목포시약사회, 신안군복지재단, YJC인터네셔널교회, 대한미용사협회목포시지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전남이민외국인종합지원센터, 전라남도의사회 등 총 15개 기관에서 110명의 인력이 참여하는 대규모 협력사업으로 진행되었다.

300여 명에게 8개 프로그램 원스톱 의료서비스 시행

오전 8시 30분 준비 세팅을 시작으로 오후 3시까지 체계적인 동선 관리를 통해 다음과 같은 프로그램들이 성공적으로 시행되었다.
무료 독감접종 :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의 백신지원으로 314명에게 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했다.
결핵검진 : 대한결핵협회의 검진버스 지원으로 엑스레이촬영 및 선별자 객담검사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했다.
1차진료 및 기초검진 : 의사 문진, 체온·혈압·혈당 측정, 인바디 검사 등 기초검진을 제공했다.
약제지원 : 현장 조제 서비스, 구급약품세트(8종의 약품에 다국어 설명서 부착), 소독키트 등을 배포했다.
보건교육 : 손 위생, 드레싱, 심폐소생술(CPR) 체험교육을 통한 실용적인 건강 정보를 국립목포대 간호학과팀이 전달했다.
노무·비자상담 : 전문 상담사를 통한 생활 밀착형 상담서비스를 운영했다.
다과나눔 : 보온통에 건강차와 커피 및 나주배와 과자류를 제공해 외국인뿐만 아니라 봉사자와 함께 이용하도록 했다.
미용서비스 : 대한미용사협회 목포시지부의 재능기부 헤어컷 서비스를 제공했다.

체계적 운영시스템과 철저한 안전관리

행사는 접수·등록 → 결핵검진 → 문진·진료 → 약국 → 접종 → 이상반응 관찰 → 보건교육 순의 체계적 동선으로 운영되었다. 특히 접종 후 15분간 아나필락시스 등 이상반응 관찰을 위한 전담 의료진을 배치하고 응급대응 체계를 상시 가동하여 안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20여명의 통역사 참여를 통한 9개국 통역 지원으로 원활한 소통이 가능했으며, 외국인 특성을 고려한 동선안내 및 다국어 설명 배너를 맞춤형으로 만들어 서비스를 제공했다. 참가자들은 예진표 서명 1곳, 결핵검진·독감접종·보건교육 스티커 부착 3곳을 거쳐 체계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Step to Health' 단계별 의료지원 사업의 핵심

이번 이동클리닉은 전라남도의사회가 추진하는 외국인근로자 의료지원사업 'Step to Health'의 핵심 프로그램이다. ▲평상시 병의원 진료(외국인 안심병원 72개소 운영) ▲휴일 이동클리닉 ▲숙소방문 구급약 전달 등 3단계 의료지원 체계로 외국인근로자의 건강권을 종합적으로 보장하고 있다.
현재 전남도 내 외국인 안심병원에서는 건강보험 미가입자를 대상으로 일반수가 대신 건강보험수가 100%를 적용하고 있으며, 전라남도 통역콜센터를 통해 9개국 통역상담사 지원서비스도 제공한다. 또한 입원수술비 최대 200만원, 외래진료비 최대 3만원을 지원하는 의료비지원 사업도 병행 운영 중이다.

지속적인 성과 기반 확대 운영

2024년 외국인근로자 의료지원사업(예산 1억 5천만원)을 통해 ▲의료비지원 763명 ▲무료독감접종 1,000명 ▲결핵검진 497명 ▲보건교육 511명 등 총 2,771명이 혜택을 받은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더욱 체계적이고 확대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관계자 코멘트
최운창 전라남도의사회장은 "외국인근로자들의 건강권 보장을 위해 지역사회가 함께 만든 건강안전망이 성공적으로 작동했다"며 "앞으로도 민·관·학 협업체계를 통한 'Step to Health' 사업으로 의료 접근성이 낮은 외국인근로자분들께 지속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전라남도의사회는 이번 목포 이동클리닉의 성공적 운영을 바탕으로 도내 다른 지역으로 이동클리닉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며, 계절근로자 대상 숙소방문 구급약 전달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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