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1 (일)

  • 흐림동두천 9.1℃
  • 흐림강릉 6.7℃
  • 흐림서울 11.9℃
  • 구름많음대전 10.4℃
  • 흐림대구 8.2℃
  • 흐림울산 7.8℃
  • 흐림광주 13.9℃
  • 흐림부산 9.5℃
  • 구름많음고창 10.3℃
  • 제주 11.3℃
  • 흐림강화 9.4℃
  • 구름많음보은 8.1℃
  • 흐림금산 10.9℃
  • 흐림강진군 11.5℃
  • 흐림경주시 7.9℃
  • 흐림거제 9.8℃
기상청 제공

예년보다 빠른 독감 유행..."예방접종이 최선의 방역"

최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인플루엔자 확산 속도는 예년보다 훨씬 빠르다. 2025년 43주차(10월 19~25일) 기준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13.6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3.9명) 대비 약 3배 이상 높아 10년 이내 최대 수준이다. 특히 7~12세(31.6명), 1~6세(25.8명) 등 소아‧청소년층을 중심으로 발생률이 급증하면서 유행주의보가 예년보다 한 달 이상 앞당겨 발령됐다.



인플루엔자를 막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단연 예방접종이다. 65세 이상 어르신, 임신부, 어린이 등 고위험군은 물론 일반 성인도 적극적으로 접종에 참여해야 한다. 백신은 인플루엔자 감염뿐 아니라 합병증과 중증 진행 위험을 줄여주는 유일한 방어 수단이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감염내과 윤진구 교수가 말하는 인플루엔자에 대해 알아보자 



인플루엔자, 누구에게나 바로 찾아올 수 있는 질환

인플루엔자(influenza)는 흔히 ‘독감’이라 불리는 인플루엔자바이러스 감염성 호흡기 질환으로, 매년 겨울철 유행한다. 감염력과 전파력이 매우 높아 짧은 기간 안에 지역사회 전체로 확산되며, 건강한 성인뿐 아니라 어린이, 임신부, 노인 등 면역이 약한 사람에게 특히 위험하다. 바이러스 감염 후 평균 1~4일의 잠복기를 거쳐 갑작스러운 고열, 두통, 근육통, 피로감, 기침, 인후통, 콧물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일반 감기와 달리 전신증상이 강하고 회복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며, 소아는 구토·설사 등 소화기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대부분은 3~4일 내 호전되지만, 고위험군의 경우 폐렴·중이염·심근염 등 합병증으로 악화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인플루엔자VS감기 비슷해 보이지만 전혀 달라

감기와 인플루엔자는 모두 바이러스에 의해 생기는 호흡기 질환이지만, 증상의 강도와 진행 속도에서 큰 차이가 있다. 감기는 주로 코나 목에 가벼운 염증을 일으키며, 콧물·코막힘·인후통 정도로 시작해 서서히 회복된다. 대부분 3~5일이면 증상이 호전되고, 고열은 드물다.



반면 인플루엔자(독감)는 전신을 침범하는 급성 바이러스 감염으로, 하루 만에 갑작스러운 고열과 근육통, 두통, 피로감이 나타난다. 일반 감기보다 훨씬 심한 몸살을 동반하고, 기침과 인후통이 오래 지속되기도 한다. 소아는 구토나 설사 같은 소화기 증상이 생길 수 있으며, 고령자나 만성질환자는 폐렴 등 합병증으로 악화될 위험이 높다. 또한 단순 감기와 달리 조기에 진단하면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고열과 심한 몸살이 나타나면 신속히 진료를 받고 인플루엔자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장 확실한 방어는 예방접종

인플루엔자는 매년 반복적으로 유행하지만, 올해처럼 빠르고 강하게 확산되는 시기에는 특히 고위험군의 감염 위험이 커진다. 노인·임신부·만성질환자뿐 아니라 어린이, 학생, 직장인 등 일상에서 많은 사람과 접촉하는 이들까지도 쉽게 노출될 수 있다. 예방접종은 단순히 개인을 보호하는 것을 넘어, 가족과 주변 사람들의 감염 확산을 막는 공동체적 방어막의 역할을 한다.



인플루엔자 예방백신은 접종 후 약 2주 뒤부터 면역이 형성되며, 한 번의 접종으로 한 해 겨울을 보호할 수 있다. 백신은 인플루엔자 감염과 전파 자체를 줄이는 것은 물론, 감염되더라도 증상을 완화하고 합병증 발생을 크게 낮춘다. 올해처럼 유행이 빨라진 시기에는 늦지 않게 예방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예방이 곧 치료이며, 백신이 가장 확실한 대비책이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신약개발·실용화 공로자 9인 포상…바이오헬스 산업 혁신 성과 조명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사장 김정진, 이하 신약조합)은 2월 27일 서울 삼정호텔 제라늄홀에서 ‘제6회 바이오헬스산업분야 유공자 표창식’과 ‘제12회 제약산업 혁신성과 실용화연계 우수전문가 표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바이오헬스산업분야 유공자 표창식에서는 난치성 질환 혁신 치료제 개발과 글로벌 기술이전에 기여한 알지노믹스 이성욱 대표이사와, 유전자 재조합 탄저 백신 ‘배리트락스주(국산 39호 신약)’ 개발 및 국내 품목허가 승인에 기여한 GC녹십자 이재우 전무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알지노믹스는 2025년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 릴리와 약 1조 9,000억 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며 국내 RNA 기반 플랫폼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GC녹십자는 세계 최초 유전자 재조합 방식의 탄저 백신 ‘배리트락스주’를 개발해 국가 백신 자급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바이오헬스산업분야 유공자 포상은 혁신 신약개발 성공 및 글로벌 시장 진출 등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 발전에 기여한 연구개발 중심 기업 연구자를 발굴·포상하기 위해 2020년 과기정통부 승인을 받아 제정된 상이다. 올해까지 총 11명이 수상했다. 제6회 포상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대전협, ‘젊은의사정책연구원’ 공식 출범…근거 기반 의료정책 대안 제시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한성존, 이하 대전협)가 3월 1일 젊은 의사들의 현장 경험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의료 정책 대안을 제시하기 위한 싱크탱크 ‘젊은의사정책연구원(Young Physicians' Policy Institute)’을 공식 발족한다. 한성존 대전협 회장은 “지난 시간 우리가 몸으로 부딪치며 외쳤던 목소리들이 공허한 메아리가 되지 않으려면 이제는 근거와 데이터라는 강력한 무기가 필요하다”며 “젊은의사정책연구원은 젊은 의사로 하여금 단순한 정책의 객체를 넘어 미래 의료를 설계하는 주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는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젊은의사정책연구원(이하 젊의연)은 과거 의정 갈등 과정에서 젊은 의사들이 정책 결정 구조에서 소외됐던 한계를 극복하고, 젊은 의사의 관점에서 ‘근거 중심(Evidence-based)’ 정책 제안을 통해 대한민국 의료 시스템을 합리적으로 재건하기 위해 설립됐다. 초대 연구원장은 박창용 대전협 정책이사가 맡는다. 젊의연은 연구위원회 구성을 마치고 관련 전문 연구원 채용을 완료했으며, 이달 중 첫 연구과제 수행에 착수할 예정이다. 젊의연의 제1호 연구과제는 ‘보호수련시간(Protected Time) 보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