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0 (월)

  • 맑음동두천 4.4℃
  • 맑음강릉 9.6℃
  • 맑음서울 6.0℃
  • 맑음대전 7.1℃
  • 맑음대구 9.7℃
  • 맑음울산 9.9℃
  • 맑음광주 9.1℃
  • 맑음부산 11.1℃
  • 맑음고창 9.2℃
  • 구름조금제주 14.5℃
  • 맑음강화 7.1℃
  • 맑음보은 5.2℃
  • 맑음금산 5.3℃
  • 맑음강진군 11.0℃
  • 맑음경주시 9.8℃
  • 맑음거제 11.3℃
기상청 제공

문화와 레저.신간

당림미술관, 이종무 화백 회고전 개최

당림미술관이 오는 12월 31일까지 당림 이종무 화백의 미공개작 및 주요 작품을 중심으로 한 기획전 ‘당신은 지금 읽고 있습니다’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그림=언어, 작품=책, 관람=읽기’라는 독창적인 콘셉트를 바탕으로 관람객이 화백의 작품을 마치 책을 읽듯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종무 화백은 수십 년 동안 한국의 자연과 정서를 색과 선으로 기록해온 작가로, 한국 근현대미술의 흐름 속에서 독자적인 시각 언어를 구축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그의 작품은 시각적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깊은 서사와 감정을 담고 있으며, 당림의 고요한 색감과 구성은 단순한 재현을 넘어 기억과 감정의 층위를 시각적으로 표현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화백을 단순한 화가가 아닌 ‘글을 쓰는 작가’로 설정해 그의 붓질을 문장으로, 작품을 책으로, 관람을 독서로 재해석한다.

전시는 총 5개의 공간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 공간은 하나의 문학 장르로 설정돼 있다. 첫 번째 ‘수필 공간’에서는 흑백사진과 화백의 작품을 통해 당림의 단상과 감정의 파편을 자유롭게 풀어낸다. 이어지는 ‘소설 공간’에서는 관람객이 VR을 통해 당림이 본 풍경과 그의 시선을 직접 체험하며, 화백의 기억을 입체적으로 읽어내는 서사적 공간이 펼쳐진다.

2층의 ‘시 공간’은 당림의 감정이 응축된 시적 장면을 구성해 고요한 정서 속에서 그의 내면을 탐구할 수 있도록 한다. 이후 ‘어휘집’으로 설정된 아카이브 공간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국립감염병연구소, 항생제 내성 대응을 위한 국제 공동 임상시험 착수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 국립보건연구원(원장 직무대리 김원호)은 최근 전세계적으로 문제가 되는 항생제 내성균 치료법의 과학적 근거 마련을 위한 대규모 국제 임상시험(RAPID*)을 국내에서 시작한다. RAPID 임상시험은 항생제 내성균 감염 환자를 대상으로 조기진단 및 신속한 치료법의 효과를 기존 표준치료법과 비교·평가하는 다국가 무작위 임상시험이다. 특히, 아시아 지역 내 감염병 및 항생제 내성관련 임상연구를 위해 설립된 ‘아시아 감염병 임상시험 네트워크(ADVANCE-ID)’와 협력하여 진행되며, 25개 이상의 병원이 참여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연구자 임상시험이다. 이번 연구에는 국립감염병연구소가 싱가포르국립대학교와 협력하여 참여한다. 이번 임상시험에서는 국내에서 최근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는 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목(CRE) 및 다제내성 녹농균 감염증을 주요 대상으로, 내성 유전자 기반의 조기진단 치료법이 환자 예후에 미치는 영향을 집중적으로 분석할 예정이다. 한편, 국립감염병연구소는 다국가 임상시험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 감염병 전담병원 중심의 의료기관 네트워크 구축, ▲ 중앙 IRB(임상시험심사위원회) 등 규제 승인 지원, ▲ 임상시험기관의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