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바탐방 해외 의료봉사 기금 마련을 위해 교직원들로 구성된 “원소리” 합창단의 제13회 청수 칸타타 합창 공연을 무대에 올려 대중의 관심을 고조시켰다.
이날 합창 공연은 지난 2000년부터 시작돼 2024년 제16회차까지 지속된 캄보디아 바탐방 해외 의료봉사 활동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외의료봉사 활동 기금 마련을 위해 소중하게 기획된 행사이다.
청수 칸타타는 어려운 이웃에게 헌신적인 봉사를 실천하여 ‘한국의 마더 테레사’로 불리는 원불교 박청수 교무님의 숭고한 삶과 일생을 기리고 그 나눔의 정신을 전하는 합창 공연으로 원광대학교병원이 꾸준히 펼쳐 온 캄보디아 바탐방 해외의료봉사 활동 기금 마련을 위한 공연으로 기획돼 이번에 익산 예술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공연됐다.
칸타타란 17~18세기 바로크 시대에 성행했던 성악곡의 한 형식으로 독창, 중창, 합창과 기악 반주로 이루어진 큰 규모의 성악곡인데 가사의 내용에 따라 교회 칸타타와 세속 칸타타로 나뉜다.
박청수 교무님의 삶을 노래한 총 10편의 칸타타 서시·본시·종시는 88 서울 올림픽 주제가 ‘손에 손잡고’를 쓰신 서울대학교 김문환 교수가 작사, 이원파 선생이 작곡한 곡으로 고통받는 이들의 종교도, 지역도 초월한 뜨거운 사랑과 봉사의 여정을 아름다운 하모니로 담아내 깊은 감동과 울림을 전하고 있다.
캄보디아 바탐방후원회장 양연식 안과 교수는 “일생의 삶에서 모든 고통을 초월한 박청수 교무의 사랑과 봉사의 여정이 담겨져 있는 곡을 해외의료 봉사 활동 기금 마련을 위한 무대 곡으로 올리게 된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 본래의 뜻을 본받아 앞으로 다녀와야 될 해외 의료 봉사 활동에 많은 격려와 참여를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