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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여성의학사연구소-의과대학 법의학교실, 학술 심포지엄 개최

고려대학교 여성의학사연구소(소장 신규환)와 의과대학 법의학교실(주임교수 박성환)이 공동 주최한 학술 심포지엄 ‘한국 법의학의 과거와 현재: 역사적 궤적의 탐구’가 4월 24일(금) 고려대 의대 본관 320호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한국 법의학의 형성과 발전 과정을 역사적 맥락에서 재조명하고, 향후 연구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포지엄은 대한법의학회의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한국 사회의 사법 및 의료 환경 변화 속에서 법의학이 수행해 온 역할을 돌아보고, 학문적·사회적 기여를 균형 있게 조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에는 편성범 의과대학장, 양경무 대한법의학회 회장, 김유훈 대한법의학회 전 회장 등 관련 분야 연구자와 교수진, 학생 등 다수의 참석자가 자리했다.

프로그램 시작 전 사전 행사로 고려대 여성의학사연구소와 연세의대 동은의학박물관이 학예전시 부문의 교류·협력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한국 최초의 법의학 박사인 최동의의 강의노트와 경성여자의학전문학교 1949년 졸업앨범 등 법의학·학교사 관련 유물을 전시하여 학술 심포지엄의 의미를 더해주었다. 

기조 강연으로는 고려의대 법의학교실 박성환 주임교수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과 한국 법의학’을 발표했다. 이어지는 세션에서는 △식민지 조선의 법의학 교육: 관립의학교를 중심으로(백선례 국사편찬위원회 편사연구사) △해방 전후 한국 법의학교육의 연속과 단절: 의학교육기관의 교육과정을 중심으로(김영수 경희의대 의인문학교실 교수) △근현대 한국의 ‘친자 확인’ 수요와 ‘혈액형 감정’의 연착륙(신창훈 고려대 여성의학사연구소 전임연구원) △사사(師事)와 검사(檢査) 사이에서: 1970-80년대 고려대 법의학교실과 문국진의 식물응집소 연구(민병웅 서울대 과학학과 강사) △사인(死因)의 규명과 의학적 권위의 구축: 문국진의 법의관 제도 도입 운동과 국가-전문가 집단의 갈등(이규원 강원의대 의료인문학교실 교수) 등 다양한 주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고려대 여성의학사연구소 신규환 소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 법의학이 걸어온 길을 단순히 정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앞으로의 50년을 준비하는 학문적 토대를 마련하는 자리”라며 “다양한 사료와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법의학사의 공백을 메우는 작업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고려대 의대 법의학교실 박성환 교수는 “법의학은 사회적 신뢰와 직결되는 분야인 만큼, 역사적 성찰을 바탕으로 한 연구와 교육의 지속적인 발전이 중요하다”며 “현장과 학계의 긴밀한 협력이 앞으로의 법의학 발전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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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사용 일상화… 손 저림 반복되면 ‘손목터널증후군’ 의심해야 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이 일상이 되면서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손에 기기를 쥐고 보내는 경우가 많다. 아침에 눈을 뜬 직후부터 잠들기 전까지 휴대전화를 확인하고, 이동 중이나 식사 중에도 사용하는 습관이 반복되면서 손목과 손가락에 부담이 지속적으로 가해지고 있다. 최근에는 손 저림이나 감각 이상을 호소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이러한 증상이 반복된다면 가볍게 넘기지 말고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 부위의 좁은 통로인 수근관을 지나가는 정중신경이 압박을 받으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이 신경은 엄지, 검지, 중지, 약지 일부의 감각과 손의 움직임을 담당하는데, 압박이 지속되면 저림과 감각 저하, 근력 약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상욱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손목터널증후군은 손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환경에서 흔히 발생하는 질환”이라며 “초기에는 가벼운 저림으로 시작되지만 방치하면 신경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손목터널증후군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수근관 내부 공간이 좁아지면서 신경이 눌리는 것이 일반적이다. 중년 여성, 비만, 당뇨병 환자에서 흔하게 발생하고, 임신 중 일시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