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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스케일링 보험적용 후 '풍치'예방 청신호 켜졌다는데...

심평원, ’12년 ‘치은염 및 치주질환’ 진료인원 연간 843만명에 달해정기 검진과 스케일링으로 예방효과 높여야

스케일링이 건강보험적용에 적용된 이후 입 속을 괴롭해 왔던 '풍치'에 대한 예방에 청신호가 켜졌다.  

보건복지부가 지난 7월 1일부터 치석제거(스케일링)에 대해 20세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건강보험을 적용한 이후 국민들이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치석제거술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보험적용 전에는 추가적인 잇몸치료나 수술을 동반한 치석제거의 경우에만 보험 적용이 가능했었다. 하지만, 이번 보험적용 실시로 인해 후속 처치 없이 치석제거만으로 치료가 종료되는 경우에도 보험적용을 받을 수 있게 되어 낮은 환자 부담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보험적용 전 비급여 비용 평균 5만원이었지만 보험적용 후 환자부담이 평균 1만3천원으로 낮아졌다. 치석이 치은염 등 치주질환의 주범임을 감안할 때 치은염 치료 뿐 아니라 상당수 환자들이 비급여로 인해 그동안 치과 내원을 지연하여 발생하는 잇몸질환들도 상당부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이 최근 5년간(2008~2012년)의 심사결정자료를 이용하여 ‘치은염 및 치주질환(K05)’에 대해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은 2008년 673만명에서 2012년 843만명으로 5년새 약 170만명이 증가(25.3%)하였고, 연평균 증가율은 4.6%로 나타났다.

총진료비는 2008년 약 2,970억원에서 2012년 약 4,936억원으로 5년새 약 1,966억원이 증가(66.2%)하였고, 연평균 증가율은 10.7%로 나타났다.


           그림 <치은염 및 치주질환(K05)> 진료인원 및 총 진료비 추이(2008~2012년)

 

 ‘치은염 및 치주질환’ 진료인원의 성별 점유율은 2012년을 기준으로 남성이 약 50.2%, 여성은 약 49.8%였으며, 2008년~2012년 연평균 증가율은 남성 4.5%, 여성 4.7%로, 치은염 및 치주질환은 성별에 따른 차이를 거의 보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치은염 및 치주질환’ 진료인원의 10세 연령별 점유율은 2012년을 기준으로 50대가 23.1%로 가장 높고, 40대 19.8%, 60대 14.2%의 순으로, 치은염 및 치주질환 진료인원 10명 중 7명은 40세이상(66.7%)인 것으로 나타났다.

 0~9세의 소아‧아동(3.3%), 10~19세의 청소년(6.3%)에서는 상대적 점유율은 낮은 편이나 진료인원은 연간 각각 28만명, 53만명이 발생하고 있으므로 치은염 및 치주질환은 연령을 불문하고 주의해야 하는 질환이다.

                   표 <치은염 및 치주질환(K05)> 연령별/성별 진료인원 및 점유율(2008~2012년)

 

구 분

진 료 인 원 ()

연령별 점유율 (%)

2008

2009

2010

2011

2012

2008

2009

2010

2011

2012

0~

9

255,162

294,244

304,483

283,119

280,475

3.8

4.0

3.8

3.5

3.3

133,025

152,836

158,172

147,006

144,965

3.9

4.1

4.0

3.6

3.4

122,137

141,408

146,311

136,113

135,510

3.7

3.9

3.7

3.4

3.2

10~

19

420,569

490,093

543,514

535,262

535,240

6.2

6.6

6.9

6.7

6.3

195,472

228,701

252,834

249,445

250,283

5.8

6.2

6.4

6.2

5.9

225,097

261,392

290,680

285,817

284,957

6.7

7.1

7.3

7.1

6.8

20~

29

820,013

867,753

902,349

862,627

870,797

12.2

11.8

11.4

10.7

10.3

344,751

364,383

382,728

370,874

376,163

10.2

9.8

9.6

9.2

8.9

475,262

503,370

519,621

491,753

494,634

14.2

13.7

13.1

12.3

11.8

30~39

1,034,694

1,083,665

1,139,142

1,108,318

1,121,010

15.4

14.7

14.4

13.8

13.3

520,684

543,529

565,649

550,219

558,766

15.3

14.6

14.3

13.7

13.2

514,010

540,136

573,493

558,099

562,244

15.4

14.7

14.5

13.9

13.4

40~49

1,443,334

1,552,191

1,635,422

1,626,229

1,669,377

21.4

21.0

20.6

20.2

19.8

793,745

851,253

888,960

884,034

908,003

23.4

22.9

22.4

21.9

21.5

649,589

700,938

746,462

742,195

761,374

19.5

19.1

18.8

18.5

18.1

50~59

1,322,939

1,485,628

1,659,307

1,785,936

1,946,165

19.7

20.1

20.9

22.2

23.1

708,066

792,208

871,483

935,638

1,018,205

20.9

21.3

22.0

23.2

24.1

614,873

693,420

787,824

850,298

927,960

18.4

18.9

19.9

21.2

22.1

60~69

913,921

1,010,146

1,084,502

1,121,871

1,199,674

13.6

13.7

13.7

14.0

14.2

467,331

517,344

552,449

571,093

611,235

13.8

13.9

13.9

14.2

14.4

446,590

492,802

532,053

550,778

588,439

13.4

13.4

13.4

13.7

14.0

70

이상

519,918

600,721

664,080

716,450

807,754

7.7

8.1

8.4

8.9

9.6

230,524

267,333

295,535

319,935

362,750

6.8

7.2

7.4

7.9

8.6

289,394

333,388

368,545

396,515

445,004

8.7

9.1

9.3

9.9

10.6

 


 ‘치은염 및 치주질환’은 흔히 ‘풍치’로 더 잘 알려져 있다. 병의 정도에 따라 치은염과 치주염으로 나뉘며, 비교적 가볍고 회복이 빠른 형태로 잇몸에만 국한된 형태를 치은염이라 하고, 잇몸과 잇몸뼈 주변까지 염증이 진행된 경우를 치주염이라고 한다.

‘풍치’의 직접적인 원인은 치아에 지속적으로 형성되는 플라크(plaque)라는 세균막이 원인이다. 플라크는 끈적끈적하고 무색이며, 이것이 제거되지 않고 단단해 진 것을 ‘치석’이라 한다.

플라크와 치석이 쌓이면 일차적으로 잇몸주위에 염증을 유발하고, 이것이 진행되면 치조골에 염증을 유발되면서 치조골이 흡수되고 소실된다. 또한, 치주낭이 깊어지며치아의 뿌리가 노출되면서 찬 음식이나 바람에 예민하게 되어 풍치라 불리게 된다.

질환의 초기에는 칫솔질만 꼼꼼히 해도 어느 정도 회복이 가능하지만, 점차 진행되면 입안에서 구취가 나며, 치아와 잇몸사이에서 고름이 나오고, 음식물을 씹을 때 불편감을 호소하게 된다. 더 심해지면 음식물을 씹지 않는 상태에서도 통증을 느끼게 되며, 치아가 저절로 빠지기도 한다. 틀니를 사용하는 환자의 경우 틀니가 잘 맞지 않게 되기도 한다.

 ‘풍치’의 치료와 예방에 있어서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세균성 플라크와 치석을 깨끗이 제거하여 세균의 번식에 유리한 환경을 만들지 않는 것이다.

식사 후나 취침 전 양치질을 통해 구강 내를 깨끗하게 하고, 치실과 치간 칫솔을 사용하여 치아 인접면을 청소해 주는 것이 좋다.

잇몸 질환은 관리가 소홀해지면 언제든지 재발하기 쉬우므로 완치되기 어렵다. 따라서 6개월~1년 간격으로 정기적인 치석제거술을 받는 등 지속적인 점검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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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스트에스티-대원제약, '제약바이오 오픈하우스' 개최...한국제약바이오협회 주관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는 지난 23일 이니스트에스티, 대원제약과 함께 ‘제약바이오 오픈하우스’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오픈하우스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창립 8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주요 이해관계자들이 제약바이오 산업의 생산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이해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는 오전 10시 충북 오송에 위치한 이니스트에스티 원료의약품 공장에서, 오후 1시에는 충북 진천에 위치한 대원제약 공장에서 각각 진행됐다. 협회는 참석자들에게 ‘제21대 대선 제약바이오 10대 정책 제안’과 ‘신약개발 선도국 도약을 위한 K-Pharma의 극복과제(KPBMA Brief)’를 소개하고 산업계의 주요 현안과 정책 방향을 공유했다. 오송 이니스트에스티 공장은 항생제 생산 시설로는 처음으로 미국 FDA 승인을 받은 원료의약품 cGMP 생산시설이다. 현장에는 한쌍수 이니스트에스티 사장이 직접 나와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를 맞이했다. 참석자들은 원료공급 안정화와 원료산업 활성화, 불순물 관리와 관련해 많은 질문을 던지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한 참석자는 “원료 자급화를 비롯한 의약품 공급망의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국내 생산인프라에 대한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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