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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무호흡이 비만 일으킬수도

운동 열심히 했는데도 살 안빠지면 무면무호흡 가능성 커

수면무호흡증은 잠을 자다가 일시적으로 호흡을 멈추는 것으로, 취침동안 이루어져야할 충분한 산소공급이 줄어들고, 교감신경이 자극돼 숙면을 취하지 못하게 한다.

문제는 수면무호흡 환자는 산소포화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대사기능이 저하되어 살이 잘 안빠지는데 있다. 운동을 열심히 했는데도 살이 잘 안 빠진다면, 무호흡증이 있는지 알아봐야 하는 이유다. 수면무호흡증을 치료하면서 운동을 하면 살이 잘 빠지는 사례가 실제로 많다.
 
또한, 수면무호흡증은 숙면을 취하지 못하게 되기 때문에 낮 시간에 머리를 몽롱하고 졸리게 해 업무능률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이러한 뇌파 각성 상태에서는 코티솔 분비의 증가로 혈압을 상승시켜 수면 중 고혈압의 위험을 높일 수 있으며 뇌혈관 및 심혈관질환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서울수면센터 한진규 원장은 “수면무호흡이 비만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운동을 열심히 했는데도 살이 안빠진다면 양압기 착용을 통한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 원장은 “무호흡은 혈액 속의 산소농도를 점점 감소시켜 뇌의 각성을 일으키고, 이러한 각성상태가 숙면을 방해해 심장을 비롯한 혈관계에 해로운 영향을 미치게 된다"며 "이러한 현상이 매일 밤 반복되면서 심장질환의 발생 빈도가 높아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수면무호흡증의 대표적인 원인으로 비만이 꼽힌다. 비만으로 인해 호흡통로가 좁아질 뿐 아니라 편도까지도 살이 찌면서 호흡하는데 어려움을 겪게 되고 수면 중 무호흡증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수면무호흡증을 예방하기 위해 적당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과체중 혹은 비만인 경우에는 자기 체중의 10% 정도만 감량하면 코골이 수면 무호흡증이 상당히 호전될 수 있다.

필라델피아의 아미르 카셈 박사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수면 무호흡증을 치료하는 가장 최선의 방법이 체중감량이라는 것이 나타났다. 카셈 박사는 “과체중자나 당뇨병이 없는 이들에겐 다소 강도 높은 체중 감량 프로그램을 따르는 것이 효과적인 수면 무호흡증 치유책”이라고 조언했다.

과체중이 아닌 수면무호흡증 환자들에게는 ‘지속적 양압술(Continuous Positive Airway Pressure·CPAP)’이 효과적이다. CPAP이란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을 치료하는 대표적인 방법으로 일반 공기를 자신에게 알맞게 적정된 압력으로 코를 통하여 공급하는 것이다.

실제로, 미국 수면의학회지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코골이를 유발하는 무호흡성 수면장애와 고혈압을 동시에 앓고 있는 환자에게 양압호흡기 치료법을 실시했을 때, 대상자들의 수축기와 이완기 혈압이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진규 원장은 "양압 호흡기가 잠을 잘 때마다 입에 장착하고 자야 하므로 불편하다고 느낄 수 있지만 며칠만 사용하면 금세 적응할 수 있다"며 "지속적으로 양압호흡기를 사용하면 치료 성공률은 거의 100%에 가깝기 때문에 꾸준한 사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자세치료, 구강내 장치, 수술적 치료 등을 비롯한 여러 가지 방법들이 있으며 이러한 치료 방법들은 각각의 적응증과 장단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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