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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의학센터, "아직은 작지만 의미 있는 일 하고 있다" 창립 1주년 기념행사서 지적

북한 보건의료 전문가 및 북한에 관심많은 일반인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통일의학센터는 11월 20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대강당에서 창립 1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기념행사에는 윤영관 전 외교통상부 장관을 비롯하여 정계와 학계를 포함한 각계각층의 북한 보건의료계통 전문가 약 100여명과 일반인 다수가 참석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통일의학센터 이왕재 소장은 “창립 후 1년간 통일의학센터가 적지만 결코 작지 않은, 의미있는 성과들을 이룩해왔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통일의학 센터가 더욱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참여 속에 향후 통일 대한민국의 보건의료를 위한 전문가 네트워크의 장, 정보 공유의 장으로서의 역할을 해낼 수 있길 소망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날 축사를 맡았던 새누리당 조명철 의원은 통일의학센터의 창립 1주년을 축하하고 앞으로 통일의학센터가 3,4년지나 청장년층에 들어섰을 때 어떤 모습일지 기대된다“ 며 ”오늘날 대한민국 땅에서 살게 된 새터민을 위해 서울대 의과대학이란 선도적인 연구 교육기관으로서 특별한 신경을 써달라“ 며 당부하기도 하였다.

또한 전 NATO 사령관 미 해군 장군을 역임했던 제임스 스타브리디스를 비롯해 미국 의회조사국 아시아 담당관 마크매닌, 전 주한 미국대사를 역임하고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였던 스티브 보스워스의 통일의학센터 창립 1주년 기념행사를 축하하는 축전영상이 이어졌다.

홍윤철 통일의학센터 부소장은 통일의학센터 설립 경과보고의 보고자로 나서 지난 1년간 통일의학센터에서 추진해왔던 사업과 연구 그리고 향후 센터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1주년 기념행사를 기점으로 통일의학센터의 전열을 재정비하여 통일 대한민국을 향해 보다 힘차고 보람찬 발걸음을 내딛으려” 한다며  “언제 어디서나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을 당부했다. 

특히 이 행사에, 안드레이 란코프 국민대 북한전문교수가 ‘북한의 변화상과 한국의 대응방안‘을 주제로 40여분간 특강을 진행했다. 특강에서 안드레이 란코프 교수는 김정은 정권의 모습을 상세히 분석하고 북한과의 교류, 교류 프로젝트의 특성, 핵을 관리하는 방법, 급변사태 대비등 북한의 변화와 위협에 따른 한국의 바람직한 대응방안에 대해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했다.

특강에 이어서 통일의학센터의 창립 이념을 되새기며 새터민 무용수들로 이뤄진 평양예술단의 공연이 이어졌다.

통일의학센터는 지난 2012년, 분단 이후 60여년간 벌어진 남북한 의료현실의 괴리를 좁혀가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통일이후 시대의 보건의료적 대응전략을 연구하기 위해 출범했다. 의료인 출신의 안홍준, 김춘진, 문정림 국회의원과 더불어 통일의학포럼을 창립하여 정기적으로 포럼을 개최함으로써 현재 북한 보건 의료계의 현실과 당면한 문제점을 짚어보고 그 해결을 위한 올바른 지원방향에 대한 고민을 나누었고 통일 과정에서 남한의 보건 의료계가 준비해야 할 문제들을 짚어보는 시간을 가져왔다.

또한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과 협력해 ‘북한 주민의 질병행태에 대한 연구’를 수행했고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과 함께 ‘대북보건의료지원 경향 분석’을 발간하기도 했다. 특히 2013년 7월, 북한보건의료백서 편찬은 북한 보건의료체계와 그것이 현재 가지고 있는 문제를 체계적이고 분석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내실 있고 의미 있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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