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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부미만, 치매 발병 높여

복부 비만 복부 비만은 동맥경화, 심근경색, 뇌출혈, 뇌졸중 등 심혈관 계통과 당뇨 등 각종 성인병의 원인

최근 복부 비만이 장기적으로 기억력을 저하시킬 수 있다는 미국 러시 대학 메티컬센터와 국립보건원(NIH)의 연구 결과가 발표되면서 복부 비만에 대한 위험성이 다시 한번 대두되고 있다.

복부 비만은 동맥경화, 심근경색, 뇌출혈, 뇌졸중 등 심혈관 계통을 비롯해 당뇨 등 각종 성인병의 원인이 된다. 최근에는 복부 비만이 장기적으로 기억력을 저하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복부 비만은 여성에 비해 남성들이 2~3배 많으며 중년 남성의 약 40%가 체중과 상관없이 복부 비만에 해당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는 잦은 회식자리와 흡연, 불규칙한 식습관 등이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지만 최근에는 직장생활 중 발생하는 스트레스도 한 원인으로 밝혀지고 있다.

복부비만은 뇌의 기억중추인 해마에서 지방대사에 관여하는 PPAR-알파 단백질을 감소시켜 기억 기능을 떨어뜨린다.

PPAR-알파 단백질은 기억과 학습을 관장하는 뇌 부위인 해마에 많이 존재하는데 복부 비만일 경우 이 단백질 수치가 감소하여 복부 비만으로 인한 치매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치매는 암, 뇌졸중, 심장병에 이어 4대 주요 사망원인으로 꼽히는 기질성 장애다. 주로 65세 이상 노년기에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 조사에 따르면 서구화된 생활습관 때문에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의 혈관성 질환이 증가하면서 치매가 생기는 연령도 40~50대의 중년층으로 점차 낮아지고 있다.

치매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되며 가장 널리 알려진 알츠하이머병이 50%를 차지하고, 고혈압, 동맥경화증, 고지혈증 등으로 인한 혈관성 치매가 20~30%를 차지한다. 최근 발표된 복부 비만도 치매의 한 원인으로 밝혀지면서 치매의 원인이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

치매는 기억력 감퇴는 물론 언어 능력, 이해력, 판단력, 사고력 같은 인지 기능에 다발성 장애가 생겨 정상적인 생활을 유지하기가 힘들다. 특히 치매는 퇴행성 질환으로 점점 증상이 진행되기 때문에 조기에 병원을 찾아 MRA나 MRI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을 필요가 있다.

첨단 척추관절 구로튼튼병원(네트워크) 뇌신경센터 한도훈 원장은 “한때는 부의 상징이었던 뱃살이 이제는 다양한 질병의 원인이 되고 있는 만큼 현대인들의 건강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특히 외식 비율이 높은 직장 남성들은 뱃살을 빼기 쉽지 않은 환경에 노출돼 있다. 복부비만은 기본적으로 잘못된 식생활과 과도한 스트레스, 운동 결핍 등으로 기초대사량이 떨어진 남성들에게 쉽게 발견된다. 남자는 여자에 비해 내장층의 지방이 두세 배 많은데다 음주와 흡연까지 하기 때문에 복부에 지방이 쌓이기 쉬운 조건을 갖추고 있는 만큼 자기 관리에 힘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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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스트에스티-대원제약, '제약바이오 오픈하우스' 개최...한국제약바이오협회 주관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는 지난 23일 이니스트에스티, 대원제약과 함께 ‘제약바이오 오픈하우스’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오픈하우스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창립 8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주요 이해관계자들이 제약바이오 산업의 생산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이해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는 오전 10시 충북 오송에 위치한 이니스트에스티 원료의약품 공장에서, 오후 1시에는 충북 진천에 위치한 대원제약 공장에서 각각 진행됐다. 협회는 참석자들에게 ‘제21대 대선 제약바이오 10대 정책 제안’과 ‘신약개발 선도국 도약을 위한 K-Pharma의 극복과제(KPBMA Brief)’를 소개하고 산업계의 주요 현안과 정책 방향을 공유했다. 오송 이니스트에스티 공장은 항생제 생산 시설로는 처음으로 미국 FDA 승인을 받은 원료의약품 cGMP 생산시설이다. 현장에는 한쌍수 이니스트에스티 사장이 직접 나와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를 맞이했다. 참석자들은 원료공급 안정화와 원료산업 활성화, 불순물 관리와 관련해 많은 질문을 던지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한 참석자는 “원료 자급화를 비롯한 의약품 공급망의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국내 생산인프라에 대한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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