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SNS가 지난 한국인터넷소통협회에서 주관한 제6회 대한민국 인터넷소통대상·소셜미디어대상에서 병원/의약/건강 부문 1위 소셜미디어로 선정됐다.

 대한민국 소셜미디어대상은 SNS서비스와 웹을 활용하여 고객과 소통 잘하는 기관의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한 것으로 미래창조과학부가 후원하고 있다. 수상 기업은 내부, 고객, 전문가, 운영성 평가 등 4단계의 엄정한 심사과정을 거쳐야 한다.

 삼성서울병원은 병원업계에선 소셜미디어 출발이 다소 늦었다. 지난 4월 페이스스북과 블로그, 유튜브, 트위터 등의 운영을 공식화했다.

 하지만 이후 행보는 다양한 컨텐츠를 무기로 훨씬 역동적인 모습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왔다.

 특히 삼성서울병원의 SNS 콘텐츠는 일반적인 병원 홍보 위주가 아닌 인간적이고 따뜻한 희망메시지를 주로 전달해 왔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이번 선정 과정에서도 이 부분이 높이 평가받았다. 인터넷소통협회는 최근 삼성서울병원이 진행한 페이스북의 ‘소셜기부’에 대해 협회측은 “누구나 쉽게 참여하고 참여 의의를 다질 수 있는 가치를 부여한 우수 사례”로 설명했다.

 삼성서울병원은 응원덧글 1건당 1,000원을 병원 자체 기금으로 적립하여 어려운 형편의 환자에게 치료후원금을 전달하는 형태의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다.

 이 날 수상한 삼성서울병원 커뮤니케이션실은 “앞으로도 소셜미디어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와 캠페인을 진행하여 보다 더 대중에게 다가가는 친밀한 소통을 계속해 나가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수상에는 삼성그룹 내 계열사로 삼성서울병원을 비롯해 삼성화재, 삼성생명, 에버랜드, 제일모직 등이 포함되어 인터넷과 소셜미디어를 통한 고객과의 소통활동에 집중하는 삼성그룹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