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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건강검진 사각지대 여전...수검률 향상 모색해야

문정림 의원,“일반건강검진 수검률 여성이 낮고, 암검진은 남성이 낮아 ”

문정림 의원(보건복지위원회, 새누리당 비례대표)2014년 국정감사를 위해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 및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9년간일반건강검진의 남자 수검률이 여자보다 높고,암검진은 여자의 수검률이 남자보다 높게 나오는 등 성별에 따라 건강검진의 수검률이 달라, 성별에 따라 건강진단의 수검률이 다른 원인을 구체적으로 분석한 맞춤형 수검률 향상 방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국민건강보험법 및 의료급여법 등에 따라 2년에 1회씩 실시하도록 되어 있는일반건강검진2013년 남자 수검률은 약 74%였고 여자 수검률은 약 70%로 약 4% 차이가 났다. 지난 9년간 이러한 여자의일반건강검진수검률은 항상 남자보다 낮았다[1].
 
이는 상대적으로 남자가 많은 직장 가입자의 수검률이 높고, 국민건강보험법 등 건강검진을 규정한 법률에서 건강검진 수혜 대상자에 포함되지 않는 ‘20~39세에 해당하는 지역가입자 세대원, 직장가입자의 피부양자, 의료급여수급권자 에 상대적으로 여성이 많은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등 국민 암 발생률, 생존율, 사망률 등을 토대로 선정된 5개 암에 대해 실시하는암검진의 성별별 수검률은 일반건강검진과 반대였다. 2013남자 수검률은 약 39%였고, 여자 수검률은 약 47%로 약 8% 차이가 났다[2]. 지난 9년간 남자의암검진수검률은 항상 여자보다 낮았다.
 
5대암 종별로 성별에 따른 수검률을 분석한 결과 여자와 남자가 모두 검사하는 3개암의 결과 역시 이와 같았다. 남자에게 해당이 없는 유방암과 자궁경부암을 제외한 위암, 간암, 대장암에 대한 2013년 남자 수검률은 각각 약 49%, 29%, 48%였으며, 여자 수검률은 각각 약 57%, 32%, 48%였다. 지난 9년간 3개 암에 대한 남자 수검률은 항상 여자보다 낮았다[3].
 
남자의 암검진 수검률이 여자보다 낮은 것은,일반건강검진의 경우 직장가입자, 세대주인 지역가입자 등으로 수검 대상이 정해져 있어, 상대적으로 사회활동을 활발히 하는 남자의 수검률이 높은 경향을 보이게 되나,암검진은 각 암의 특성에 반영한 연령을 기준으로 수검 대상을 정하고 있어, 검진시간 및 기회 등이 상대적으로 많은 여자가암검진수검이 많기 때문으로 해석된다[4].
 
여자암검진의 경우, 지난 9년간 자궁경부암의 수검률이 유방암보다 낮았다[5]. 이는 자궁경부암 검진 방식이 정서적 거부감을 조성하여 여자들이 적극적 검진을 꺼리는 측면이 있고, 30세 이상의 여자를 대상으로 하여 40세 이상이 대상인 유방암 보다 검진대상이 많은 점 등이 상호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문정림 의원은 현행일반건강검진지역가입자 세대원, 직장가입자의 피부양자, 의료급여수급권자 중 20~39세에 해당하는 국민을 건강검진 수혜대상자에서 제외하고 있는데, 이들 중 다수는 40세 미만 전업주부로 추정된다이들을 건강검진 대상자에 포함시켜야 여성의 일반건강검진 수검률이 올라갈 것이고, 이에 따라 보다 정확하고 효과적인 국민건강정책수립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문정림 의원은, “암검진수검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암 예방 중요성 홍보, 공휴일 검진 확대 등을 통해, 암진단의 필요성과 활용가능성을 높여야 한다건보공단 및 복지부는 각 건강검진 수검률 현황을 분석한 수검률 향상 방안을 적극 모색하여, 건강검진의 사각지대를 해소함은 물론, 정확한 건강정책과 건강증진사업을 수립·실시하여야 한다고 제언했다.
 
 
 
 
 
 
 
 
 
[1] 최근 9년간 성별 일반 건강검진 수검현황
(’14.3.31 기준, 단위 : , %)
 
연도1차검진
대상자수검자수검률
201315,776,14711,381,54072.14
남자8,492,8096,258,99473.70
여자7,283,3385,122,54670.33
201215,673,18811,419,35072.86
남자8,456,8056,277,36274.23
여자7,216,3835,141,98871.25
201115,249,52811,070,56972.60
남자8,276,0746,117,78773.92
여자6,973,4544,953,78271.04
201015,917,93910,851,27768.17
남자8,647,5116,016,68069.58
여자7,270,4284,834,59766.50
200915,036,6079,927,53866.02
남자8,147,7855,520,78667.76
여자6,888,8224,406,75263.97
200815,124,7559,878,54865.31
남자8,315,4735,596,60967.30
여자6,809,2824,281,93962.88
200713,299,8457,978,75859.99
남자7,338,5224,619,85062.95
여자5,961,3233,358,90856.35
200615,198,1128,458,09355.65
남자8,428,9874,877,10057.86
여자6,769,1253,580,99352.90
200512,456,5066,427,66251.60
남자6,864,9543,784,75355.13
여자5,591,5522,642,90947.27
<문정림 의원실이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를 재구성>
 
 
[2] 최근 9년간 성별 암검진 수검현황
(’14.3.31 기준, 단위 : , %)
 
연도1차검진
대상자수검자수검률
201319,194,5818,340,17543.45
남자8,425,4963,316,81439.37
여자10,769,0855,023,36146.65
201220,049,4257,892,73239.37
남자8,669,0773,152,22336.36
여자11,380,3484,740,50941.66
201114,089,5027,056,77650.09
남자6,362,9982,763,81943.44
여자7,726,5044,292,95755.56
201012,945,7566,184,80447.77
남자6,071,8842,522,58641.55
여자6,873,8723,662,21853.28
200912,577,5945,693,72545.27
남자5,847,2932,247,25038.43
여자6,730,3013,446,47551.21
200812,483,8575,028,68540.28
남자5,873,3482,003,95334.12
여자6,610,5093,024,73245.76
200710,877,9703,831,28035.22
남자5,094,3531,509,16329.62
여자5,783,6172,322,11740.15
200611,410,0243,261,17728.58
남자5,441,8121,263,47923.22
여자5,968,2121,997,69833.47
20059,437,6432,196,21423.27
남자4,448,016796,76817.91
여자4,989,6271,399,44628.05
<문정림 의원실이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를 재구성>
 
 
[3] 최근 9년간 성별 및 암종별 암검진 수검현황
(2014.3.31. 현재, 단위 명, %)
 
연도구분위암 대장암 간암
대상자 수검자 수검률대상자 수검자 수검률대상자 수검자수검률
2013합계11,105,598 5,883,492 52.98 13,120,837 4,028,905 30.71 901,267 448,607 49.78
남자5,349,377 2,614,080 48.87 6,263,282 1,840,989 29.39 527,489 251,156 47.61
여자5,756,221 3,269,412 56.80 6,857,555 2,187,916 31.91 373,778 197,451 52.83
2012합계10,977,001 5,802,482 52.86 13,751,002 3,705,933 26.95 992,347 416,667 41.99
남자5,395,654 2,599,461 48.18 6,450,978 1,679,722 26.04 594,300 237,789 40.01
여자5,581,347 3,203,021 57.39 7,300,024 2,026,211 27.76 398,047 178,878 44.94
2011합계12,066,748 5,707,811 47.30 8,315,181 2,891,693 34.78 720,701 331,839 46.04
남자5,785,597 2,524,558 43.64 4,045,914 1,306,222 32.28 471,735 199,058 42.20
여자6,281,151 3,183,253 50.68 4,269,267 1,585,471 37.14 248,966 132,781 53.33
2010합계10,997,959 4,915,858 44.70 7,647,088 2,671,849 34.94 563,812 259,999 46.11
남자5,553,666 2,202,416 39.66 3,737,668 1,234,697 33.03 387,512 166,417 42.94
여자5,444,293 2,713,442 49.84 3,909,420 1,437,152 36.76 176,300 93,582 53.08
2009합계11,759,724 4,854,953 41.28 7,111,973 2,074,139 29.16 549,287 225,857 41.12
남자5,847,293 2,146,334 36.71 3,392,163 918,318 27.07 344,860 129,296 37.49
여자5,912,431 2,708,619 45.81 3,719,810 1,155,821 31.07 204,427 96,561 47.23
2008합계11,514,169 4,232,929 36.76 6,736,411 1,730,930 25.70 614,013 228,350 37.19
남자5,873,266 1,913,772 32.58 3,293,605 795,022 24.14 375,205 129,804 34.60
여자5,640,903 2,319,157 41.11 3,442,806 935,908 27.18 238,808 98,546 41.27
2007합계10,139,770 3,272,313 32.27 5,910,465 1,298,399 21.97 606,775 204,279 33.67
남자5,075,135 1,443,795 28.45 2,817,663 586,542 20.82 365,218 111,378 30.50
여자5,064,635 1,828,518 36.10 3,092,802 711,857 23.02 241,557 92,901 38.46
2006합계10,576,228 2,751,059 26.01 5,988,433 1,079,119 18.02 657,979 172,040 26.15
남자5,438,951 1,223,711 22.50 2,921,372 491,461 16.82 407,574 96,381 23.65
여자5,137,277 1,527,348 29.73 3,067,061 587,658 19.16 250,405 75,659 30.21
2005합계8,845,896 1,757,521 19.87 5,000,597 718,742 14.37 636,654 126,125 19.81
남자4,413,246 756,362 17.14 2,357,606 326,869 13.86 395,453 71,339 18.04
여자4,432,650 1,001,159 22.59 2,642,991 391,873 14.83 241,201 54,786 22.71
<문정림 의원실이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를 재구성>
 
[4] 암의 종류별 검진주기와 연령 기준 등(암 관리법 시행령 제6조 및 시행령 별표 1)
 
[별표 1]
암의 종류검진주기연령 기준 등
위암240세 이상의 남
간암140세 이상의 남여 중 간암 발생 고위험군
대장암150세 이상의 남
유방암240세 이상의 여성
자궁경부암230세 이상의 여성
비고: “간암 발생 고위험군이란 간경변증, B형간염 항원 양성, C형간염 항체 양성, B형 또는 C형 간염 바이러스에 의한 만성 간질환 환자를 말한다.
[5] 최근 9년간 여성 유방암 및 자궁경부암 암검진 수검현황
(2014.3.31. 현재, 단위 명, %)
 
연도구분유방암 자궁경부암
대상자 수검자 수검률대상자 수검자 수검률
2013합계5,762,890 3,305,714 57.36 7,297,957 3,554,373 48.7
2012합계5,575,675 3,232,417 57.97 7,314,536 3,370,657 46.08
2011합계6,301,873 3,242,910 51.46 7,334,187 3,263,849 44.50
2010합계5,401,123 2,778,099 51.44 6,422,573 2,586,439 40.27
2009합계5,912,431 2,835,930 47.97 6,730,301 2,564,663 38.11
2008합계5,658,778 2,482,037 43.86 6,604,260 2,241,407 33.94
2007합계5,058,433 1,959,780 38.74 5,742,149 1,679,118 29.24
2006합계5,136,982 1,652,093 32.16 5,967,993 1,500,994 25.15
2005합계4,432,650 1,091,623 24.63 4,988,713 1,100,934 22.07
 
<문정림 의원실이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를 재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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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폴리오백신 생산시설, 아시아 최초 세계 세 번째 WHO 밀폐인증 획득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은 국내 폴리오백신 생산시설이 아시아 최초, 세계 세 번째로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밀폐인증을 획득하였다고 발표하였다. 이번 한국의 폴리오 필수시설(LG화학 폴리오백신 생산시설)에 대한 WHO의 밀폐인증 획득은 폴리오백신 생산시설의 안전성뿐만 아니라, 국가 생물안전 관리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이는 폴리오바이러스 취급은 물론 향후 발생 가능한 위해성이 높은 신종 감염병 백신 개발·생산시설로서 활용될 수 있는 안전성과 위해관리 역량을 갖추었음을 의미한다. 세계보건기구는 세계폴리오박멸계획(GPEI)을 1988년부터 수립하고, 폴리오(소아마비) 박멸을 위해 국가별 광범위한 백신접종을 요구하고 있으며, 폴리오필수시설은 세계보건기구로부터 2026년까지 밀폐인증을 받도록 하고 있다. WHO 밀폐인증은 폴리오바이러스의 안전한 취급을 위한 밀폐시설 기준과 위해관리 체계를 평가하는 절차로, WHO 지침인 ‘글로벌행동계획 제4판, GAPIV’을 기반으로 이뤄지며, 생물위해 관리체계, 교육‧훈련, 보안, 물리적 밀폐, 비상대응계획 등 생물안전·생물보안 전 영역에 걸쳐 구성된 총 14가지 세부 기준을 모두 충족할 경우, 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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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백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2025 호스피스의날 기념 캠페인 개최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센터장 이언숙)는 10월 20일 ‘언제 호스피스에 가면 좋을까요?’를 주제로 ‘2025 호스피스의날 기념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존엄한 죽음과 삶의 마무리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하고, 호스피스완화의료 이용 시기에 대해 함께 고민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교직원 6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참가자들은 △임종 직전 △암 진단 직후 △항암치료가 더는 가능하지 않을 때 △통증 조절이 어렵고 의식이 흐려질 때 등 네 가지 상황 중 언제 호스피스를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한지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에서는 호스피스 이용에는 ‘정답’이 없지만, 가능한 한 이른 시점에서 상담을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실제로는 항암치료가 더 이상 의미가 없을 때 호스피스 입원이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 이언숙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장은 “예전보다 많은 분들이 호스피스완화의료에 관심을 가지지만, 여전히 막연하게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환자와 가족, 교직원 모두가 ‘언제 호스피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은지’를 함께 고민하고, 존엄한 삶의 마무리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