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29 (금)

  • 맑음동두천 16.2℃
  • 흐림강릉 18.9℃
  • 박무서울 17.0℃
  • 박무대전 17.5℃
  • 맑음대구 20.5℃
  • 맑음울산 20.8℃
  • 맑음광주 17.5℃
  • 맑음부산 20.9℃
  • 맑음고창 17.1℃
  • 맑음제주 18.8℃
  • 맑음강화 15.7℃
  • 흐림보은 17.6℃
  • 흐림금산 16.1℃
  • 맑음강진군 16.7℃
  • 맑음경주시 20.8℃
  • 맑음거제 20.0℃
기상청 제공

황반변성에 의한 시력 저하 갈수록 심각 ... '이것' 줄였더니 깜짝 효과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연동건 교수팀,“흡연 줄이면 황반변성 부담 줄어”글로벌 질병 부담 연구 세계 최초 수행
1990~2021년까지 30년 동안 데이터 분석해 종합적으로 제시
2050년까지 황반변성으로 인한 시력 손실 2배 이상 증가 예측

경희대학교(총장 김진상) 의과대학 연동건 교수 연구팀(의과대학 정이든 본과 4학년, 박서영 연구원, 연세대 신재일 교수)이 전 세계 204개국의 글로벌 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해 황반변성(Age-related Macula Degeneration, AMD)으로 인한 시력 저하의 세계적 질병 부담을 연도, 성별, 연령 등으로 분석해 발표했다. 세계 최초 성과로 워싱턴대 보건계량평가연구소(Institute for Health Metrics and Evaluation, IHME), 게이츠 재단, 하버드의대 등 세계적 연구팀 370여 명이 참여한 대규모 연구였다. 연구 성과는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 의학 저널인 『The Lancet Global Health』(IF: 19.9) 7월호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1990년부터 2021년까지 30년 동안의 데이터를 활용해 황반변성으로 인한 시력 저하의 유병률, 이에 따른 건강 손실 부담의 변화를 분석했다. 황반변성은 망막의 중심부로 시력의 대부분을 담당하는 ‘황반’이 병리학적, 해부학적으로 퇴화 또는 퇴보하는 질환이다. 고소득 국가에서 주요 시력 저하의 원인으로 꼽힌다. 아직 뚜렷한 예방법이 없고, 고령화에 따라 발병률이 증가한다.





이전의 연구들은 일부 국가나 지역에 국한된 자료를 다뤘다. 연동건 교수 연구팀은 전 세계 204개 국가 대상, 1990년부터 2021년까지 30년 동안의 데이터를 분석해 황반변성으로 인한 시력 손실이 어떻게 변해왔는지 종합적으로 제시했다.

연구팀은 향후 2050년까지 황반변성에 의한 시력 저하의 변화도 예측했다. 2021년을 기준으로 전 세계 약 800만 명이 황반변성으로 시력 저하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 수치가 2050년까지 약 2,100만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황반변성의 주요 위험 요인 중 하나는 ‘흡연’이다. 연구팀은 흡연이 황반변성에 미치는 영향도 정량적으로 분석했다. 연구 결과 흡연율이 감소할 경우, 전 세계의 황반변성으로 인한 시력 저하를 약 9%까지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흡연율이 높은 저소득 국가에서 큰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연동건 교수는 “이번 연구는 황반변성에 의한 시력 저하를 세계적 수준에서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흡연을 줄이는 것이 황반변성 예방에 효과적인 공중보건 전략이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특히 자원이 부족한 저소득 국가에서 정책적 개입이 시급하다”라며 “이 연구가 황반변성에 대한 예방 전략 수립과 국제 보건정책 수립에 중요한 과학적 근거가 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식약처, AI 기반 ‘뷰티테크’ 현장 점검…K-뷰티 첨단산업 육성 지원 강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AI와 첨단기술을 접목한 ‘뷰티테크(Beauty Tech)’ 산업 지원 강화에 나섰다. K-뷰티가 세계 화장품 수출 2위 국가로 성장한 가운데, 정부는 규제 개선과 글로벌 규제 지원을 통해 첨단 뷰티산업 경쟁력 확대를 추진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8일 서울 서초구 한국콜마 종합기술원을 방문해 AI 기반 피부 분석과 맞춤형 화장품 등 첨단기술이 적용된 뷰티테크 제품을 점검하고, 관계부처 및 국내 주요 뷰티기업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과 간담회에는 재정경제부와 보건복지부, 중소벤처기업부를 비롯해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한국콜마, 룰루랩, 릴리커버, 피키글로벌 등 주요 기업들이 참석했다. 식약처는 K-뷰티가 지난해 101억 달러 규모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하고 세계 화장품 수출국 2위에 오르는 등 국가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한 만큼, 앞으로는 AI와 디지털 기술을 융합한 미래산업으로의 도약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AI 기반 피부 진단과 자동화 기기 활용 맞춤형 화장품, 뷰티 디바이스 연계 화장품 등 뷰티테크 분야의 개발 현황과 제도 개선 필요사항이 집중 논의됐다. 업계는 ▲첨단기술이 적용된 새로운 화

배너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휴온스글로벌, 자회사 합병 놓고 임시주총 연다…“주주 직접 찬반 의견 수렴” 휴온스글로벌이 휴온스와 휴온스랩 간 합병과 관련해 주주들의 직접적인 찬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특히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의결권 제한 방안까지 검토하기로 하면서 주주 의견 반영과 소수주주 보호에 나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휴온스글로벌(대표 윤성태·송수영)은 휴온스와 휴온스랩의 합병 적정성을 검토한 특별위원회 제안에 따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휴온스글로벌 이사회는 외부 전문가가 포함된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휴온스글로벌 입장에서 두 자회사 간 합병의 사업적 타당성과 추진 시점의 적절성 등을 독립적으로 검토했다. 특별위원회는 휴온스가 휴온스랩의 기술과 연구 자산을 승계할 경우 장기적으로 휴온스의 경쟁력과 사업성이 강화되고, 이는 모회사인 휴온스글로벌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했다. 또 합병 가액 산정 역시 적법한 절차에 따라 이뤄져 적정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합병 전후 최대주주의 지분율이 유의미하게 변동되지 않고, 휴온스와 휴온스랩의 반대주주에게 반대주식매수청구권이 부여된다는 점에서 소수주주 보호 측면에서도 문제가 없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다만 특별위원회는 휴온스글로벌 주주들이 합병 당사 회사의 직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용인시의사회, AI 만화 영상으로 지방선거 정책 홍보 나서…“시민 눈높이 소통 강화” 용인시의사회가 6·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생성형 AI를 활용한 만화 형식의 정책 홍보 영상을 제작해 시민 홍보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역 의료단체가 지방선거 과정에서 AI 기반 만화 영상을 제작해 정책 홍보에 적극 활용하는 사례는 드문 것으로 알려졌다. 용인시의사회는 최근 더불어민주당 용인시장 후보 현근택 후보와 국민의힘 용인시장 후보 이상일 후보 측에 보건의료 정책 제안서를 전달했다. 의사회는 정책 제안과 함께 시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AI 기반의 짧은 만화 영상을 제작해 유튜브와 SNS 등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이번 영상에는 어르신 만성질환 약제비 지원 확대 정책이 핵심적으로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용인시의 만성질환 약제비 지원사업은 보건소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으나, 고령층이나 거동이 불편한 시민들의 경우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용인시의사회는 일부 어르신들이 거리가 멀고 교통이 불편해 보건소 방문 자체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고령·중증 환자들은 정책 혜택에서 소외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보건소 중심 지원 구조를 지역 의료기관까지 확대해 가까운 동네의원에서도 지원사업을 이용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