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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토너, 반월상연골파열 주의 필요

일년에 평균적으로 풀코스는 5차례 이상 뛰는 마라톤 동호회 김씨(47세)는 이번달 26일에 있을 춘천마라톤 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평소에도 10Km는 기본이고 20Km를 뛰는 날이 있을 정도로 연습에 연습을 거듭하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 발을 잘못 디뎌 발목을 접질리는 부상을 당했다. 평소에도 가끔 생기는 일이고 심하지 않아 찜질 정도만 해도 괜찮겠지 생각했는데 다음날 아침 발목이 퉁퉁 부어 병원을 찾았다.

위처럼 추워지는데도 운동을 하는 마니아들은 날씨 및 몸 상태와 상관없이 매일매일 운동을 하는게 습관화되어 있는 것이 현실이다. 전국 각지에서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달릴 수 있는 마라톤 대회가 개최되고 있다. 유명 스포츠 브랜드에서 개최하는 마라톤 대회에는 매년 3만 명이 참가하는 등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마라톤의 인기가 높다. 마라톤은 전신 근육을 골고루 단련시킬 수 있고, 심폐기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좋은 운동이지만 수많은 부상 위험이 도사리고 있어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마라토너에게 발목염좌는 친구?

연륜이 깊은 마라토너들은 자신의 상태를 알고 페이스 조절을 잘 하지만 초보들의 경우는 경험이 적다보니 페이스 조절에 실패하기도 하고 흔하게 겪는 발목염좌에 쉽게 노출되기도 쉽다. 흔히 '삐었다'고 표현하는 발목염좌는 발목 바깥쪽 복숭아뼈 주변에 있는 3개의 인대가 부분적 손상을 입어 발생하는데 발목을 삔 후 발가락을 들어 올릴 때 통증이 느껴지고 복숭아뼈 주위가 붓는다면 발목염좌일 가능성이 크다.

발목염좌가 발생하면 냉찜질로 붓는 것을 막고 찜질 후에 통증이 사라지는 것은 일시적인 현상이라 병원을 찾아 정확히 진단을 받아야 추가적인 손상이나 재발을 막을 수 있다.

전문 마라토너는 반월상연골파열 주의 필요

오랫동안 마라톤을 즐긴 마니아들도 부상에서 자유롭지는 않다. 달릴때는 평소보다 2배 이상의 하중이 무릎과 발목에 가해지는데 특히나 무릎에서 쿠션 역할을 해주는 반월상연골이 손상되기도 한다. 반월상연골판은 무릎관절 내 허벅지뼈와 종아리뼈 사이에 있는 초승달 모양의 연골로, 쿠션 기능이 있어 무릎 충격 흡수와 관절이 원활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윤활기능을 한다. 손상이 진행되면 무릎에 통증 및 부종이 나타나고 급성인 경우 무릎관절에 피가 고이는 경우도 있다.

손상 된 연골은 관절경 수술적 치료를 진행하지만 불완적 파열이나 파열 부위가 작으면 보조기 착용과 운동요법만으로도 회복될 수 있다.



마라톤으로 인한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마라톤 자세를 숙지하고 러닝 전후 준비운동과 마무리운동을 통해 관절과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필요하다. 올바른 주행법은 달릴 때 시선은 항상 전방 18~20m 정도를 응시하고 어깨와 엉덩이는 일직선을 유지한 상태에서 상체가 지면과 수직을 이루도록 하는 것이다. 팔은 가볍게 흔들고 상체가 좌우로 흔들리지 않도록 한다. 보폭을 크게 하는 동작은 오랫동안 달려야 하는 마라톤에 적합하지 않다. 또 착지할 때는 발 뒤축부터 또는 전체 발바닥을 함께 디뎌야 몸무게의 충격을 덜 수 있다.



척추&관절 통증질환 특화 용인분당예스병원 양형섭 원장은 “달리기 전후 준비운동과 마무리 운동을 통해 부상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며 “모든 질환은 초기에 정확한 진단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병행해 주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자만 치료시기를 놓쳤다해도 주사치료를 통해 입원 없이도 빠르게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주사치료로는 척추뿐 아니라 관절질환에도 적용할 수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 빠르게 치료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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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 의사 추천”, “병원전용 화장품”... 이런 표현 사용하는 광고,"문제있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대한화장품협회와 함께 ‘00의사추천’, ‘병원전용 화장품’ 등을 표방하며 온라인에서 유통·판매되는 화장품의 판매게시물을 점검한 결과, 「화장품법」을 위반한 237건을 적발하여,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접속 차단을 요청했다. 해당 표현들은 지난 1월 개정된 「화장품 표시·광고 관리지침」에 새롭게 사용금지 표현의 예시로 추가되었다. 식약처는 ▲‘00의사 추천’, ‘병원전용’, ‘병원추천’ 등 사실과 다르게 소비자를 속이거나 소비자가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91건, 38.4%) ▲‘피부염증감소’, ‘피부재생’, ‘항염’ 등 의약품 효능·효과를 표방해 화장품을 의약품으로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114건, 48.1%) ▲‘주름개선’ 등 일반화장품을 기능성화장품으로 오인하거나 기능성화장품 심사 내용과 다른 광고(32건, 13.5%) 등에 대해 점검하여 적발했다. 또한, 이번 점검은 1차 적발된 판매업체의 부당광고 186건에 대한 책임판매업체를 추적·조사하여, 책임판매업체의 위반 광고 51건을 추가로 적발한 결과 총 237건을 차단 조치했다. 적발된 책임판매업자 35개소에 대해 관할 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현장 점검 및 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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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전 서울대병원이 소 심낭 이용 개발한 '인공패치'..."안전.유효성확인" 이종이식 청신호 서울대병원 연구진이 소 심낭을 이용해 개발한 심장 및 혈관 재건 치료용 인공패치가 장기적으로 우수한 치료 성능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들은 환자에게 이식된 451건의 패치를 9년간 추적한 결과, 단기 및 중장기적으로 합병증이 없고 재수술률도 5% 미만으로 낮아 장기적으로 이종이식의 안전성과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의대 심장혈관흉부외과 김용진 명예교수·서울대병원 임홍국 교수와 부천세종병원 이창하·김응래·임재홍 공동연구팀은 2015년부터 2022년까지 환자에게 이식된 국산 심혈관용 인공패치 ‘Periborn’을 대상으로, 합병증과 재수술 여부를 장기간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확인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이종이식은 수술이나 시술을 통해 동물의 조직 및 세포(이종이식편)를 사람에게 이식하는 치료 방법이다. 인공패치는 주로 심장과 혈관의 치료에 사용되며, 특히 소아 환자의 선천적 심장 결손 재건 수술에서 활용된다. 이종이식 후 조직 손상, 염증, 석회화 등을 방지하려면 재료의 생체 적합성과 안정성을 높여 면역반응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2014년, 서울대병원 심혈관계 이종장기 연구팀(김용진·임홍국 교수)은 이종조직의 면역거부반응을 낮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