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3 (금)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고혈압환자,건강식품 복용 주의해야

국제성모병원 황희진 교수, 대한스포츠과학운동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강조

 지난 23일, 강남세브란스병원 대강당에서 대한자연치료의학회 (회장 서재걸) 추계학술대회가 열렸다. 이 날 '건강기능식품의 虛와 實 - 혈압조절 기능성을 중심으로'를 강의한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병원장 김준식) 가정의학과 황희진 교수는 "현재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정하고 있는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은 총 22가지가 있다“면서, 그 가운데 혈압 조절 기능성을 인정받은 원료 아홉 가지에 대한 과학적-의학적 근거를 살펴보았다.

  황교수에 따르면, 이들 기능성 원료들은 혈관 칼슘통로 억제 효과, 혈관이완효과 등으로 인해 혈압조절에 도움을 준다. 하지만 원료 별로 각각 주의 사항이 다르며, 특정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나 특정 성분에 알레르기를 나타내는 사람은 섭취를 주의해야 한다. 이와 같은 부작용 때문에 황희진 교수는 “고혈압약 복용자들이 건강기능식품을 복용하려면 반드시 주치의와 상담한 후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정의학 전문의이자 의학박사인 황희진 교수는 대한비만건강학회 총무이사, 대한자연치료의학회 학술이사로 활동 중이며, 건강 기능성 원료 키토올리고당 연구(2009년), 녹용의 유효성분 합성 PLAG 임상시험(2012년), ‘닥터 클로렐라’ 제품 개발(2014년)에 참여한 바 있는 인체 면역력 및 건강기능식품 분야의 전문가이다.

  한편, 금번 대한자연치료의학회 제8회 추계학술대회는 콜레스테롤 유해성 논란, 심혈관계질환의 기능의학적 접근, 현대의학적 접근, 자연의학적 접근, 메틸레이션의 최신지견을 살펴보는 동시에, 건강기능식품, 비타민 D에 대해서 살펴보는 시간을 마련하여, 참석한 200여명의 의료계 및 보건계 전문가들로부터 실제 임상 현장에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피부과 의사 추천”, “병원전용 화장품”... 이런 표현 사용하는 광고,"문제있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대한화장품협회와 함께 ‘00의사추천’, ‘병원전용 화장품’ 등을 표방하며 온라인에서 유통·판매되는 화장품의 판매게시물을 점검한 결과, 「화장품법」을 위반한 237건을 적발하여,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접속 차단을 요청했다. 해당 표현들은 지난 1월 개정된 「화장품 표시·광고 관리지침」에 새롭게 사용금지 표현의 예시로 추가되었다. 식약처는 ▲‘00의사 추천’, ‘병원전용’, ‘병원추천’ 등 사실과 다르게 소비자를 속이거나 소비자가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91건, 38.4%) ▲‘피부염증감소’, ‘피부재생’, ‘항염’ 등 의약품 효능·효과를 표방해 화장품을 의약품으로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114건, 48.1%) ▲‘주름개선’ 등 일반화장품을 기능성화장품으로 오인하거나 기능성화장품 심사 내용과 다른 광고(32건, 13.5%) 등에 대해 점검하여 적발했다. 또한, 이번 점검은 1차 적발된 판매업체의 부당광고 186건에 대한 책임판매업체를 추적·조사하여, 책임판매업체의 위반 광고 51건을 추가로 적발한 결과 총 237건을 차단 조치했다. 적발된 책임판매업자 35개소에 대해 관할 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현장 점검 및 행정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9년전 서울대병원이 소 심낭 이용 개발한 '인공패치'..."안전.유효성확인" 이종이식 청신호 서울대병원 연구진이 소 심낭을 이용해 개발한 심장 및 혈관 재건 치료용 인공패치가 장기적으로 우수한 치료 성능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들은 환자에게 이식된 451건의 패치를 9년간 추적한 결과, 단기 및 중장기적으로 합병증이 없고 재수술률도 5% 미만으로 낮아 장기적으로 이종이식의 안전성과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의대 심장혈관흉부외과 김용진 명예교수·서울대병원 임홍국 교수와 부천세종병원 이창하·김응래·임재홍 공동연구팀은 2015년부터 2022년까지 환자에게 이식된 국산 심혈관용 인공패치 ‘Periborn’을 대상으로, 합병증과 재수술 여부를 장기간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확인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이종이식은 수술이나 시술을 통해 동물의 조직 및 세포(이종이식편)를 사람에게 이식하는 치료 방법이다. 인공패치는 주로 심장과 혈관의 치료에 사용되며, 특히 소아 환자의 선천적 심장 결손 재건 수술에서 활용된다. 이종이식 후 조직 손상, 염증, 석회화 등을 방지하려면 재료의 생체 적합성과 안정성을 높여 면역반응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2014년, 서울대병원 심혈관계 이종장기 연구팀(김용진·임홍국 교수)은 이종조직의 면역거부반응을 낮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