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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 ‘J 여성병원’ 개원

여성과 아기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전문 의료진과 최상의 시설을 고루 갖춘 산부인과 ‘J 여성병원이 홍제동에 개원한다고 16일 밝혔다.

 

J여성병원은 30병상의 규모로 부인과 전문 의료진을 비롯해 소아과, 마취과 전문 의료진이 여성과 아기의 건강을 위해 최상의 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산부인과는 각 분야 의료진이 24시간 상주해 안전한 분만을 돕는다.

 

J여성병원은 산전관리, 분만관리, 산후 관리를 위한 주산기 센터와 함께 연간 1,000 차례 이상의 부인과 수술 경험이 있는 부인내시경 센터장 김주명 원장을 중심으로 진단과 치료 그리고 수술을 집도한다.

 

J 여성병원의 우정환 원장은 최근 산부인과 개원이 줄고 있어 제대로 된 산부인과 진료를 빠르게 받으려면 대형병원을 찾아야 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번 개원을 통해 서울 서북부 지역에서 부인과 진료 및 출산을 준비하는 여성들과 아기들을 위한 최상의 진료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J여성병원은 유방질환, 갑상선 질환 그리고 임신 중 심해질 수 있는 하지정맥류를 진료하기 위한 여성외과센터 등도 갖추고 있어 여성과 관련 된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J 산후조리원과 협력해 산모를 위한 산후 관리와 전문적인 신생아 관리가 이뤄진다. J 산후조리원은 15실 규모로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전문 의료서비스를 24시간 내내 안전하게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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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영 칼럼/ “작은 손길이 모여 큰 희망 만든다" 겨울바람이 살짝 스며드는 12월, 마음을 데우는 따뜻한 소식이 안산에서 전해졌다. 고려대 안산병원 신장내과가 바자회 성금을 저소득층 환자 진료비로 기부했다는 소식은 연말을 앞둔 시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신장내과 직원들이 지난 11일 의료사회사업팀에 전달한 100만 원은 3년 동안 꾸준히 모아온 바자회 수익금의 일부다. 금액의 많고 적음을 떠나, 오랜 시간 이어온 마음의 무게가 더 크게 느껴진다. 이 부서는 코로나19 이전까지 매년 바자회를 열어 안산 지역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통학용 자전거를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꾸준히 실천해 왔다. 의료진의 나눔이 단발성 이벤트가 아니라, 자연스러운 습관이자 일상의 일부로 자리 잡고 있다는 점이 특히 주목된다. 이번 성금은 장기간 당뇨 및 신장 질환을 앓고 있는 저소득 환자들의 검사와 치료에 사용될 예정이다. 신장 질환은 경제적 부담이 큰 질환 중 하나로, 치료비 지원은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 병원이라는 공간이 단순히 치료를 제공하는 곳을 넘어, 환자의 삶과 고통을 함께 짊어지는 공동체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된다. 우리 사회는 종종 ‘얼마를 기부했는가’에 초점을 맞추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