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4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급성심근경색 치료 전국 최고 병원 어딘가 봤더니..

전남대병원 ,최근 3년간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 전국 최다시행 성공률도 99%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윤택림)이 심혈관질환인 급성심근경색증에 대해 전국 최고수준의 치료를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대병원은 최근 3년간(2012~2014년) 전국 대학병원 등 20개 상급종합병원의 급성심근경색 치료술인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PCI) 시술 건수를 조사한 결과, 총 1만636건 중 24%에 달하는 2,538건을 시행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시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PCI 시술 성공률은 99%를 기록해 의료서비스의 양과 질 모든 부문에서 최상의 진료를 펼치고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은 심근경색증 환자의 좁아지거나 막힌 심장혈관을 대퇴동맥을 통해 삽입된 풍선 카테터(도자) 및 스텐트를 통해 넓혀주는 시술이다.

전남대병원은 지난 3년간 PCI 시술 건수 전국 1위를 유지했으며 두 번째로 많이 시행한 병원보다 월등한 차이를 보였다.

연도별로는 전남대병원이 2012년 830건, 2013년 888건, 2014년 820건을 각각 기록했다.

전남대병원의 PCI 실적은 2012년 두 번째로 많이 시행한 A대학병원(299건)의 2.7배였으며, 2013・2014년에는 2위 B대학병원(418, 421건)의 거의 2배에 달했다.

이번 조사에서 3년간 매년 200회 이상 시술한 병원은 전남대병원을 제외하고 2012년 3곳, 2013년 6곳, 2014년 6곳이었다.

이같은 전남대병원의 성과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심근경색환자를 치료하고 있다는 점을 비롯해 최첨단 시설과 장비 그리고 우수한 의료진의 지속적인 연구 끝에 거둔 결실이라 할 수 있다.

지난 5년간(2010~2014년) 전남대병원서 치료받은 심근경색환자는 연인원 총 11만8,097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으며,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전남대학교병원은 2005년부터 대한심장학회 및 국립보건원에서 후원하는 ‘한국인 급성심근경색증 등록연구 (KAMIR: Korea Acute Myocardial Infarction Registry)’를 주관하고 있다.


또한 보건복지부의 지원을 받아 설립된 전남대병원 심혈관계융합연구센터의 수준 높은 연구도 한 몫하고 있다. 심혈관계융합연구센터는 그간 12년 연속 대한심장학회 국내 최다발표, 세계 최다 돼지심장실험 2,000례 돌파 등 놀라운 연구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시술 후 체내 흡수되는 획기적인 스텐트 개발에도 성공해 국내외 의료계의 큰 관심을 받기도 했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피부과 의사 추천”, “병원전용 화장품”... 이런 표현 사용하는 광고,"문제있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대한화장품협회와 함께 ‘00의사추천’, ‘병원전용 화장품’ 등을 표방하며 온라인에서 유통·판매되는 화장품의 판매게시물을 점검한 결과, 「화장품법」을 위반한 237건을 적발하여,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접속 차단을 요청했다. 해당 표현들은 지난 1월 개정된 「화장품 표시·광고 관리지침」에 새롭게 사용금지 표현의 예시로 추가되었다. 식약처는 ▲‘00의사 추천’, ‘병원전용’, ‘병원추천’ 등 사실과 다르게 소비자를 속이거나 소비자가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91건, 38.4%) ▲‘피부염증감소’, ‘피부재생’, ‘항염’ 등 의약품 효능·효과를 표방해 화장품을 의약품으로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114건, 48.1%) ▲‘주름개선’ 등 일반화장품을 기능성화장품으로 오인하거나 기능성화장품 심사 내용과 다른 광고(32건, 13.5%) 등에 대해 점검하여 적발했다. 또한, 이번 점검은 1차 적발된 판매업체의 부당광고 186건에 대한 책임판매업체를 추적·조사하여, 책임판매업체의 위반 광고 51건을 추가로 적발한 결과 총 237건을 차단 조치했다. 적발된 책임판매업자 35개소에 대해 관할 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현장 점검 및 행정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9년전 서울대병원이 소 심낭 이용 개발한 '인공패치'..."안전.유효성확인" 이종이식 청신호 서울대병원 연구진이 소 심낭을 이용해 개발한 심장 및 혈관 재건 치료용 인공패치가 장기적으로 우수한 치료 성능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들은 환자에게 이식된 451건의 패치를 9년간 추적한 결과, 단기 및 중장기적으로 합병증이 없고 재수술률도 5% 미만으로 낮아 장기적으로 이종이식의 안전성과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의대 심장혈관흉부외과 김용진 명예교수·서울대병원 임홍국 교수와 부천세종병원 이창하·김응래·임재홍 공동연구팀은 2015년부터 2022년까지 환자에게 이식된 국산 심혈관용 인공패치 ‘Periborn’을 대상으로, 합병증과 재수술 여부를 장기간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확인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이종이식은 수술이나 시술을 통해 동물의 조직 및 세포(이종이식편)를 사람에게 이식하는 치료 방법이다. 인공패치는 주로 심장과 혈관의 치료에 사용되며, 특히 소아 환자의 선천적 심장 결손 재건 수술에서 활용된다. 이종이식 후 조직 손상, 염증, 석회화 등을 방지하려면 재료의 생체 적합성과 안정성을 높여 면역반응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2014년, 서울대병원 심혈관계 이종장기 연구팀(김용진·임홍국 교수)은 이종조직의 면역거부반응을 낮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