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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는 지금?..리베이트 등 조사 대상 될까 '벌벌'

58군데 주요 상장제약사는 물론 중견회사 모두 공정위의 레베이트 조사,국세청의 세무조사,보건복지부의 약가인가 등 3가지 아킬레스건 다치까 전전긍긍 석 P제약 조사에 촉각

명문제약등 주요 58개 상장제약회사들의 최대 아킬레스는 공정위의 레베이트 조사,국세청의 세무조사,보건복지부의 약가인가로 모아진다.

이가운데 하나만 해당 되더라도 관련회사는 초상집 분위를 방불케 할 만큼 저기압 속에서 일상 업무를 수행하게 되는데,직원들간 엇박자로 인한 정상적 업무 수행이 어렵다는 것이다.

이같은 회사 분위기는 자연스럽게 영업 손실로 이어지고 더 나아가 경영 악화로 직결되는 악순환을 거듭하면서 결국 경쟁회사에 주도권을 넘겨주는 제약사도 비일비재 하다는 것이 제약업계의 공통된 시각이다.

3가지 아킬레스 가운데 정기세무조사의 경우 담담하게 임하는 제약회사가 많은데, 지난해 비정기세무조사를 받은 제약회만도 10군데가 넘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올들어서도 이같은 여진은 계속되고 있다.

검은돈의 유혹으로 불리우고 있는 리베이트는 쌍벌제 이후 많이 사라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일부회사의 경우 아직도 악의 연결고리를 끊지 못하고 있어 당국의 리베이트 조사 강화 발표가 있을 때 마다 놀란 가슴을 쓰려내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최근 P제약에 대한 사정 당국의 조사가 알려지면서 국내 상장 제약회사를 중심으로 중견제약사등이 정부의 '비정상의 정상화'와 '불법행위 근절' 칼끝이 제약사를 향한것 아니냐며 불안해 하고 있다.

수백억대 비자금 조성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P제약사의 경우 자금부분을 취급했던 임원이 부패척결 차원에서 당국에 신고한 이른바 '내부 고발'인 것으로 알려져 정부의 기획 사정은 아닌것으로 일단 파악되고 있다.

그라나 제약회사들은 또다른 제약사가 리베이트 조사를 받고 있다는 소문과 P제약과의 연관성을 분석하면서 이들 제약사들의 조사 결과에 촉박을 곤두세우고 있다.

약가인하는 영업마케팅과 직결되는 생존의 문제여서 제약사들이 가장 민감하게 받아드리고 있는 최대의 아킬레스건이다.

특히 몇년전 제네릭 제품에 대해 53.19%와 같은 약가 인하도 큰 문제이지만 리베이트 제공 혐의로 특정회사의 개별 품목의 약가가 무더기 인하되는 경우 충격은 상상 이상 이라는 것이다.

최근 보건복지부가 리베이트 제공 혐의로 명문제약에 대해 35개 품목의 약가 인하를 결정했는데,해당회사는 예상은 했다고 하지만 막상 이같은 결정이 현실화 된 시점에선 구성원 모두가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이 인하되는 명문제약 의약품은 레보틸정 등 35개 품목(저가의약품 등 약가인하 제외 대상 의약품 10품목 제외)으로 평균 13.1% 인하된다.

이중 프로바이브주 1%(20㎖) 등 3개 품목은 요양기관의 처방총액이 없어 일반적인 산정기준에 따른 인하율 산정에 어려움이 있어,함께 적발된 다른 약제(32개 품목)에 대한 부당금액과 결정금액으로 산출된 인하율을 적용하는 방법으로 약가인하 처분됐다.

 -리베이트제공으로 의약품 가격이 인하되는 명문제약 제품 리스트

연번

약품명

약품코드

상한

금액

인하율

인하후 금액

1

갈라신주사

649800010

988

7.72

912

2

명문네틸마이신황산염

주사액 100ml

649801620

2,403

8.54

2,198

3

명문네틸마이신황산염

주사액 150ml

649801630

3,279

19.68

2,634

4

디크놀주사2밀리리터

649800310

1,044

9.73

942

5

레보틸정

649804250

194

20.00

155

6

레보푸라신정

649800460

567

2.65

552

7

레코스타정

649800480

103

0.74

102

8

로사닌플러스정

649800570

488

0.19

487

9

리브론정

649800640

292

20.00

234

10

메피릴정

649800790

185

17.91

152

11

명문레보설피리드정

649800910

119

5.51

112

12

명문메토카르바몰1그람주사

649800950

1,307

20.00

1,046

13

명문메토카르바몰정

649800960

118

20.00

94

14

명문세파클러수화물캡슐250mg

649801010

438

0.19

437

15

명문세프테졸나트륨주1그람

649801100

2,491

12.45

2,181

16

명문시프로플록사신주사100ml()

649804300

9,085

16.04

7,628

17

명문시프로플록사신주사100ml()

649803870

9,085

16.04

7,628

18

명문암로디핀정5mg

649805060

367

10.04

330

19

명문염산부피바카인0.5%

649801310

2,425

20.00

1,940

20

명문이노판주

649801420

1,878

20.00

1,502

21

본필정70밀리그람

649804050

3,639

20.00

2,911

22

부토판주사1밀리그람

649801910

837

20.00

670

23

셉트페질정10밀리그램

649804280

2,344

20.00

1,875

24

셉트페질정5밀리그램

649804270

1,405

2.52

1,370

25

에스토람정10밀리그램

649804370

620

20.00

496

26

에페신정

649802520

115

1.86

113

27

오스메톤정

649802600

265

20.00

212

28

카르마인씨알정

649802760

131

20.00

105

29

케토신주사

649802850

772

20.00

618

30

트라렌정

649803220

190

20.00

152

31

티펨주500밀리그람

649803280

9,268

9.52

8,385

32

프로바이브주1%(10ml)

649805210

1,498

11.46

1,326

33

프로바이브주1%(20ml)

649805220

4,760

11.46

4,214

34

프로바이브주1%(50ml)

649805230

12,305

11.46

10,894

35

후루마정

649803780

174

3.65

168

한편,명문제약은 레보틸정 등의 채택․처방유도 등 판매촉진을 목적으로 36개 요양기관에 납품의약품 가격의 10~50%를 외상 선할인 해주는 방법으로 의료인 등에게 1.4억원 규모의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수사하여 통보한 바 있다.

이번 약가인하는 ’14.10월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서 심의․의결된 후 제약사 이의신청에 대해 재평가․심의(’15.2월) 되었으며,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심의(’15.3.16~3.18)를 거쳐, ’15.3월 약가인하 고시 후 다음달1일부터 시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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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 의사 추천”, “병원전용 화장품”... 이런 표현 사용하는 광고,"문제있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대한화장품협회와 함께 ‘00의사추천’, ‘병원전용 화장품’ 등을 표방하며 온라인에서 유통·판매되는 화장품의 판매게시물을 점검한 결과, 「화장품법」을 위반한 237건을 적발하여,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접속 차단을 요청했다. 해당 표현들은 지난 1월 개정된 「화장품 표시·광고 관리지침」에 새롭게 사용금지 표현의 예시로 추가되었다. 식약처는 ▲‘00의사 추천’, ‘병원전용’, ‘병원추천’ 등 사실과 다르게 소비자를 속이거나 소비자가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91건, 38.4%) ▲‘피부염증감소’, ‘피부재생’, ‘항염’ 등 의약품 효능·효과를 표방해 화장품을 의약품으로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114건, 48.1%) ▲‘주름개선’ 등 일반화장품을 기능성화장품으로 오인하거나 기능성화장품 심사 내용과 다른 광고(32건, 13.5%) 등에 대해 점검하여 적발했다. 또한, 이번 점검은 1차 적발된 판매업체의 부당광고 186건에 대한 책임판매업체를 추적·조사하여, 책임판매업체의 위반 광고 51건을 추가로 적발한 결과 총 237건을 차단 조치했다. 적발된 책임판매업자 35개소에 대해 관할 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현장 점검 및 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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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전 서울대병원이 소 심낭 이용 개발한 '인공패치'..."안전.유효성확인" 이종이식 청신호 서울대병원 연구진이 소 심낭을 이용해 개발한 심장 및 혈관 재건 치료용 인공패치가 장기적으로 우수한 치료 성능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들은 환자에게 이식된 451건의 패치를 9년간 추적한 결과, 단기 및 중장기적으로 합병증이 없고 재수술률도 5% 미만으로 낮아 장기적으로 이종이식의 안전성과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의대 심장혈관흉부외과 김용진 명예교수·서울대병원 임홍국 교수와 부천세종병원 이창하·김응래·임재홍 공동연구팀은 2015년부터 2022년까지 환자에게 이식된 국산 심혈관용 인공패치 ‘Periborn’을 대상으로, 합병증과 재수술 여부를 장기간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확인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이종이식은 수술이나 시술을 통해 동물의 조직 및 세포(이종이식편)를 사람에게 이식하는 치료 방법이다. 인공패치는 주로 심장과 혈관의 치료에 사용되며, 특히 소아 환자의 선천적 심장 결손 재건 수술에서 활용된다. 이종이식 후 조직 손상, 염증, 석회화 등을 방지하려면 재료의 생체 적합성과 안정성을 높여 면역반응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2014년, 서울대병원 심혈관계 이종장기 연구팀(김용진·임홍국 교수)은 이종조직의 면역거부반응을 낮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