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정성후)이 20일 지진으로부터 직원 및 내원객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지진대비 대피훈련을 실시했다.
‘201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의 일환으로 실시한 이번 훈련은 병원내 각 부서 선발 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진이 일어났을 상황을 가정하고 본관 1층에서 외부 파고라 주변으로 대피하는 실제 과정으로 진행됐다.
특히 훈련에 앞서 김성훈 비상계획팀장으로부터 지진의 위험성과 지진발생 시 행동요령 등을 충분히 숙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지닌대피 훈련에 참석한 직원들은 “지진이 일어날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막막했는데 실제 대피훈련을 통해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말했다.
김성훈 비상계획팀장은 “최근 네팔 지진으로 큰 인명피해가 나서 지진의 위험성을 모두 알고 있지만 실제 대피요령 등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있다”면서 “우리나라도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님 만큼 유사시를 대비해 오늘 훈련한 행동요령을 항상 유념하고 가족과 동료들에게도 알려주어 소중한 생명을 보호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