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3 (금)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호르몬 대체 건강기능식품 효과 파헤친다.

서울의대 국민건강지식센터 ‘제 4회 여성건강문화포럼’ 개최

여성은 생애 주기에 따라 급격한 신체변화를 경험하게 된다. 10대에 초경으로 시작해 20~30대에 임신과 출산, 40대에 호르몬의 변화를 경험하다 50대에 이르면 폐경을 맞게 된다.

 

골다공증 등 신체적 불편을 겪을 뿐 아니라 기억력 감퇴, 신경과민, 의욕저하, 우울 등의 정신적 질병의 위험도 높다.  
 

때문에 여성의 신체적 특성을 고려한 생애 주기별 건강증진법과 맞춤형 교육 등에 대한 수요가  높은 상황이다.  하지만 각종 매체를 통해 확산된 건강정보에는 의학적 근거가 불분명하거나 과장된 내용이 많아 오히려 혼란을 불러일으키고 이는 잘못된 치료나 건강식품, 약물 복용으로 이어져 ‘질병악화’나 ‘후유증’을 초래할 수도 있다.  
 

이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국민건강지식센터(소장 노동영 교수)는 오는 27일 수요일 오전 10시 강남구 논현동 성주그룹 빌딩 대강당에서 ‘약물복용에 대한 진실-호르몬제’라는 대주제로 제4회 여성건강문화포럼을 열고 가정상비약과 여성 호르몬제(경구피임약, 생리통약)의 올바른 복용법에 대해 알아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포럼은 대주제에 대한 두 가지 소주제의 연자 강연과 질의 및 응답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강연 주제는 ‘흔한 증상에 따른 가정상비약’으로 서울의대 박민선 교수가 맡아 기능성 위장장애, 과민성 장증후군, 두통, 감기 등의 증상에 따른 약물복용법에 대해 설명한다. 두 번째 주제는 ‘호르몬 치료 바로알기-건강한 월경, 피임, 폐경’으로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김슬기 진료교수가 맡았다. 김 교수는 여성의 생애주기에 따른 신체변화와 호르몬치료법에 대해 강연하며 호르몬을 대체하는 건강식품으로 알려진 백수오에 대한 최근 논란과 연구, 효능에 대해서도 설명할 예정이다.


국민건강지식센터가 주최하고 성주재단이 후원하는 ‘여성건강문화포럼’은 건강 지식의 주체적 소비자인 여성에게 올바른 건강 지식을 전파하고 가정과 사회 전체로 건강에 대한 관심을 확대하고자 지난해부터 개최하고 있다. 
 
특히 지난 해 ‘우리가족 정신건강 지키기’라는 주제로 세 번에 걸쳐 진행된 여성건강문화포럼은 여성뿐만 아니라 의료계와 지역사회의 주목을 받으며 문화운동 형태의 건강지식 정착과 확산에 기여했다는 긍정적 평가를 얻었다.  


국민건강지식센터 소장 노동영 교수는 “국민건강지식센터의 여성건강문화포럼은 서울의대교수들로 구성된 전문가 집단이 함께하는 여성건강문화 확산 운동으로 국민생활 곳곳에 올바른 건강정보를 전파함으로써 건강에 대한 태도와 관행, 의식이 체질화되어 가치관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의대 국민건강지식센터의 ‘제 4회 여성건강문화포럼’은 선착순 여성 100명을 대상으로 하며 참가신청은 국민건강지식센터 홈페이지(http://hqcenter.snu.ac.kr)를 통해 할 수 있다.
 
한편, 서울의대 국민건강지식센터는 국민건강증진이라는 목표에 기여하기 위해 2012년 설립됐다. 2013년부터는 올바른 건강 지식의 전달과 새로운 건강 문화 패러다임을 정착시키기 위한 사업으로 사회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민건강나눔포럼’과 ‘여성건강문화포럼’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또, 병·의원과 정부기관 등에 동영상과 소책자 등 교육 자료를 배포하고 포털사이트 등에 건강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건강문화 조성 캠페인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피부과 의사 추천”, “병원전용 화장품”... 이런 표현 사용하는 광고,"문제있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대한화장품협회와 함께 ‘00의사추천’, ‘병원전용 화장품’ 등을 표방하며 온라인에서 유통·판매되는 화장품의 판매게시물을 점검한 결과, 「화장품법」을 위반한 237건을 적발하여,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접속 차단을 요청했다. 해당 표현들은 지난 1월 개정된 「화장품 표시·광고 관리지침」에 새롭게 사용금지 표현의 예시로 추가되었다. 식약처는 ▲‘00의사 추천’, ‘병원전용’, ‘병원추천’ 등 사실과 다르게 소비자를 속이거나 소비자가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91건, 38.4%) ▲‘피부염증감소’, ‘피부재생’, ‘항염’ 등 의약품 효능·효과를 표방해 화장품을 의약품으로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114건, 48.1%) ▲‘주름개선’ 등 일반화장품을 기능성화장품으로 오인하거나 기능성화장품 심사 내용과 다른 광고(32건, 13.5%) 등에 대해 점검하여 적발했다. 또한, 이번 점검은 1차 적발된 판매업체의 부당광고 186건에 대한 책임판매업체를 추적·조사하여, 책임판매업체의 위반 광고 51건을 추가로 적발한 결과 총 237건을 차단 조치했다. 적발된 책임판매업자 35개소에 대해 관할 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현장 점검 및 행정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9년전 서울대병원이 소 심낭 이용 개발한 '인공패치'..."안전.유효성확인" 이종이식 청신호 서울대병원 연구진이 소 심낭을 이용해 개발한 심장 및 혈관 재건 치료용 인공패치가 장기적으로 우수한 치료 성능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들은 환자에게 이식된 451건의 패치를 9년간 추적한 결과, 단기 및 중장기적으로 합병증이 없고 재수술률도 5% 미만으로 낮아 장기적으로 이종이식의 안전성과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의대 심장혈관흉부외과 김용진 명예교수·서울대병원 임홍국 교수와 부천세종병원 이창하·김응래·임재홍 공동연구팀은 2015년부터 2022년까지 환자에게 이식된 국산 심혈관용 인공패치 ‘Periborn’을 대상으로, 합병증과 재수술 여부를 장기간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확인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이종이식은 수술이나 시술을 통해 동물의 조직 및 세포(이종이식편)를 사람에게 이식하는 치료 방법이다. 인공패치는 주로 심장과 혈관의 치료에 사용되며, 특히 소아 환자의 선천적 심장 결손 재건 수술에서 활용된다. 이종이식 후 조직 손상, 염증, 석회화 등을 방지하려면 재료의 생체 적합성과 안정성을 높여 면역반응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2014년, 서울대병원 심혈관계 이종장기 연구팀(김용진·임홍국 교수)은 이종조직의 면역거부반응을 낮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