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3 (금)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의료기기ㆍ건강식품ㆍ화장품

머크, 한국에 100억 투자

아시아에서 첫번째로 OLED 합성 연구소와 응용 연구소 모두 갖춤

한국 머크(대표이사: 미하엘 그룬트 박사)가 경기도 평택에 OLED 애플리케이션 센터(OAC)를 개소했다. 5월 28일 OAC 준공을 축하하기 위해 머크 그룹의 지주 회사인 E. 머크 KG의 요하네스 바일로우 파트너위원회 회장, 독일 본사의 발터 갈리나 기능성 소재 사업부 대표, 우도 하이더 OLED 부문 대표가 방한했고, 미하엘 그룬트 한국 머크 대표, 롤프 마파엘 주한독일대사, 김용래 산업통상자원부 국장,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평택시청, 한독상공회의소(KGCCI),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등 국내외 인사들을 초청하여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OLED 연구개발에 지속적으로 적극적인 투자를 해온 머크는 2015년 한국 포승사이트에 OLED 애플리케이션 센터의 설립을 위해 700만 유로(100억원)을 투자했다. 이는 높은 시장 점유율을 갖고 있는 한국의 OLED 고객들을 보다 밀접하게 대응하고 자체 연구개발의 속도를 높여 고객만족 및 경쟁적 우위를 점하기 위한 로드맵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요하네스 바일로우 회장은 “이번 투자는 디스플레이 산업을 리드하고 있는 한국에 대한 신뢰와 지속적인 성장에 대한 확신을 기반으로 이루어졌습니다”라고 전했다.


OLED 애플리케이션 센터에는 OLED 물질 증착 실험을 위한 응용기기 및 신뢰성 분석을 위한 각종 기기들이 입주해 있고 향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잉크젯프린팅 장비 등과 같은 첨단 장비들을 도입할 예정이다. 발터 갈리나 대표는 “이로써 한국 머크는 아시아에서 첫 번째로 OLED 연구개발과 관련하여 지난 2011년에 설립한 합성 연구소와 올해 개소한 응용 연구소를 한 자리에 모두 갖춘 국가가 되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한국 머크 프로젝트 팀은 독일 본사 엔지니어링팀과 1년간의 설계 디자인 작업과 시공을 거쳐서 국제기준에 적합한 클린룸 시설과 장비들, 그리고 화재방지 및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신축건물을 지난 2월 완공했고, 프로세스 장비들의 시험가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4월 2일 첫 블루 디바이스가 성공적으로 만들어졌다.


미하엘 그룬트 한국 머크 대표는 “머크는 고객중심전략을 기반으로 고객사의 성공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고, 고객의 요구와 기대에 부응하는 첨단기술을 연구, 개발하고자 하며 이것이 성공적인 협력을 위한 핵심요소라고 믿습니다. 머크의 목표는 고객사가 ‘미래’에 적용할 수 있는 첨단기술을 ‘오늘’ 개발하는 것입니다.”이라고 전했다.


한국 머크는 2002년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생산설비와 기초 연구기능을 가진 머크어드밴스드테크놀러지스(주)를 설립, 비즈니스를 영위해 왔다. 이후, 2008년 1100만 유로(140억원)를 투자해 첨단 기술센터(Advanced Technology Center, ATC)를 설립하기로 결정, 2010년 5월 초 개소했다. 또한 2011년 10월에는 독일 이외의 국가에서는 처음으로 한국에 OLED 합성 연구소(ADL)를 개소했다. 지난 5월 초에는 AZ의 합병을 마무리하며 머크어드밴스드테크놀러지스㈜의 법인명이 머크퍼포먼스머티리얼즈㈜로 변경되었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피부과 의사 추천”, “병원전용 화장품”... 이런 표현 사용하는 광고,"문제있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대한화장품협회와 함께 ‘00의사추천’, ‘병원전용 화장품’ 등을 표방하며 온라인에서 유통·판매되는 화장품의 판매게시물을 점검한 결과, 「화장품법」을 위반한 237건을 적발하여,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접속 차단을 요청했다. 해당 표현들은 지난 1월 개정된 「화장품 표시·광고 관리지침」에 새롭게 사용금지 표현의 예시로 추가되었다. 식약처는 ▲‘00의사 추천’, ‘병원전용’, ‘병원추천’ 등 사실과 다르게 소비자를 속이거나 소비자가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91건, 38.4%) ▲‘피부염증감소’, ‘피부재생’, ‘항염’ 등 의약품 효능·효과를 표방해 화장품을 의약품으로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114건, 48.1%) ▲‘주름개선’ 등 일반화장품을 기능성화장품으로 오인하거나 기능성화장품 심사 내용과 다른 광고(32건, 13.5%) 등에 대해 점검하여 적발했다. 또한, 이번 점검은 1차 적발된 판매업체의 부당광고 186건에 대한 책임판매업체를 추적·조사하여, 책임판매업체의 위반 광고 51건을 추가로 적발한 결과 총 237건을 차단 조치했다. 적발된 책임판매업자 35개소에 대해 관할 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현장 점검 및 행정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9년전 서울대병원이 소 심낭 이용 개발한 '인공패치'..."안전.유효성확인" 이종이식 청신호 서울대병원 연구진이 소 심낭을 이용해 개발한 심장 및 혈관 재건 치료용 인공패치가 장기적으로 우수한 치료 성능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들은 환자에게 이식된 451건의 패치를 9년간 추적한 결과, 단기 및 중장기적으로 합병증이 없고 재수술률도 5% 미만으로 낮아 장기적으로 이종이식의 안전성과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의대 심장혈관흉부외과 김용진 명예교수·서울대병원 임홍국 교수와 부천세종병원 이창하·김응래·임재홍 공동연구팀은 2015년부터 2022년까지 환자에게 이식된 국산 심혈관용 인공패치 ‘Periborn’을 대상으로, 합병증과 재수술 여부를 장기간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확인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이종이식은 수술이나 시술을 통해 동물의 조직 및 세포(이종이식편)를 사람에게 이식하는 치료 방법이다. 인공패치는 주로 심장과 혈관의 치료에 사용되며, 특히 소아 환자의 선천적 심장 결손 재건 수술에서 활용된다. 이종이식 후 조직 손상, 염증, 석회화 등을 방지하려면 재료의 생체 적합성과 안정성을 높여 면역반응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2014년, 서울대병원 심혈관계 이종장기 연구팀(김용진·임홍국 교수)은 이종조직의 면역거부반응을 낮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