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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구강보건협회, 제 1회 노인구강건강 캠페인

동영상 및 홍보책자 제작∙유포, 교육 클래스 등 다양한 캠페인 프로그램 전개

 대한구강보건협회(협회장 신승철)가 노인 구강 건강 지킴이로 나섰다.
대한구강보건협회는 29일부터 노인 구강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전하고 올바른 틀니 관리법에 대한 지침을 마련하여 교육 및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99세까지 건강한 구강 관리 캠페인 (부제 : 올바른 틀니 관리 구.구.구)’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평균 수명 증가로 인해 노인 인구가 늘어나면서 노인에게 가장 대표적인 문제 중 하나는 치아상실이다. 치아를 상실하면 저작능력이 저하돼 섭취할 수 잇는 음식물 범위가 제한되고 식사의 양과 질 역시 낮아져 전신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 국내 노인인구의 치아건강은 매우 떨어져있는 상태로, 65~74세 노인의 잔존치아는 평균 18.0개로 유럽 평균 (20.9개)에 비해 낮다. 또한 65세 이상 노인의 45.4%는 치아나 잇몸 등 입 속 문제로 저작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노화로 상실된 치아를 대신하기 위해 틀니를 사용하는 인구는 약 400만 명에 이르는데, 틀니 사용자의 과반수는 제대로 된 관리법을 모르거나 지키지 않고 있어 구강 내 세균번식이나 구강건강 악화가 우려되는 실정이다.


이 같은 문제를 해소하고자, 대한구강보건협회는 캠페인을 통해 노인구강건강을 독려하고, 틀니 사용자들이 흔히 하는 잘못된 관리 습관을 개선하기 위해 ‘올바른 틀니 999 관리’ 지침을 마련했다. 주요 내용은 △구강건강 위해 수면 시 틀니를 빼서 미지근한 물에 보관하기 △구취 예방 위해 틀니는 자연치와 구분하여 틀니세정제로 관리하기△구내염 자주 생기면 틀니 점검하기 등 틀니 사용자가 꼭 지켜야 하는 내용이다.


틀니를 끼고 자면 잇몸 조직에 손상이 오거나 구강 내 세균번식이 심화되므로 잠자기 전 틀니를 빼는 것을 습관화해야 한다. 또한 틀니는 자연치에 비해 표면이 약해 치약이 아닌 틀니 세정제로 하루 1번 관리해야 구취를 유발하는 세균 번식 예방과 효과적인 살균이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틀니가 제대로 고정되지 않으면 잇몸과 틀니 틈새로 음식물이 유입되고 통증과 구취, 잇몸 염증 등을 유발하므로, 구내염이 잦으면 치과에 방문하여 틀니 조정 점검을 받고, 사용 초기 틀니 부착재를 사용해 고정력을 높이는 것이 도움이 된다.


틀니 구.구.구 관리는 현재 틀니사용자들이 잘 모르거나 지키지 않는 관리에 대한 기본 지침으로, 틀니 사용자나 틀니가 필요한 노인, 틀니를 제작하는 치과 병 의원 등이 관심을 갖고 지키면 노인 구강건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구강보건협회는 이번 노인구강건강 캠페인의 시작과 함께 국내 틀니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현 문제점을 파악하기 위한 틀니관리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이와 함께 올바른 틀니관리를 위해 틀니관리 구.구.구 지침을 담은 교육 동영상을 제작해 온라인에 유포할 예정이다.
또한 캠페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복지관 등에서 노인구강보건교육 클래스를 진행하고, 노인이 구강 관리 정보를 담은 홍보물을 제작하여 각 지역 치과 병원에 배포할 계획이다.


대한구강보건협회 신승철 협회장은 “노인건강의 기초인 구강건강을 지키기 위해, 질환 발병 전 예방적 측면에서 구강보건교육을 통한 효율적인 관리사업이 필요하다.”며, “노인이 되어도 자연치를 간직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지만, 국내 65세 이상 노인 2명 중 1명은 틀니를 사용하고, 이중 절반 이상이 잘못된 관리로 인해 틀니 마모나 세균감염 등 구강건강에 심각한 문제가 우려되고 있는 만큼, 이번 캠페인을 통해 첫 틀니 사용부터 올바른 관리를 위한 실질적인 관리지침을 교육해 노인구강건강 증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캠페인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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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 의사 추천”, “병원전용 화장품”... 이런 표현 사용하는 광고,"문제있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대한화장품협회와 함께 ‘00의사추천’, ‘병원전용 화장품’ 등을 표방하며 온라인에서 유통·판매되는 화장품의 판매게시물을 점검한 결과, 「화장품법」을 위반한 237건을 적발하여,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접속 차단을 요청했다. 해당 표현들은 지난 1월 개정된 「화장품 표시·광고 관리지침」에 새롭게 사용금지 표현의 예시로 추가되었다. 식약처는 ▲‘00의사 추천’, ‘병원전용’, ‘병원추천’ 등 사실과 다르게 소비자를 속이거나 소비자가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91건, 38.4%) ▲‘피부염증감소’, ‘피부재생’, ‘항염’ 등 의약품 효능·효과를 표방해 화장품을 의약품으로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114건, 48.1%) ▲‘주름개선’ 등 일반화장품을 기능성화장품으로 오인하거나 기능성화장품 심사 내용과 다른 광고(32건, 13.5%) 등에 대해 점검하여 적발했다. 또한, 이번 점검은 1차 적발된 판매업체의 부당광고 186건에 대한 책임판매업체를 추적·조사하여, 책임판매업체의 위반 광고 51건을 추가로 적발한 결과 총 237건을 차단 조치했다. 적발된 책임판매업자 35개소에 대해 관할 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현장 점검 및 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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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전 서울대병원이 소 심낭 이용 개발한 '인공패치'..."안전.유효성확인" 이종이식 청신호 서울대병원 연구진이 소 심낭을 이용해 개발한 심장 및 혈관 재건 치료용 인공패치가 장기적으로 우수한 치료 성능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들은 환자에게 이식된 451건의 패치를 9년간 추적한 결과, 단기 및 중장기적으로 합병증이 없고 재수술률도 5% 미만으로 낮아 장기적으로 이종이식의 안전성과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의대 심장혈관흉부외과 김용진 명예교수·서울대병원 임홍국 교수와 부천세종병원 이창하·김응래·임재홍 공동연구팀은 2015년부터 2022년까지 환자에게 이식된 국산 심혈관용 인공패치 ‘Periborn’을 대상으로, 합병증과 재수술 여부를 장기간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확인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이종이식은 수술이나 시술을 통해 동물의 조직 및 세포(이종이식편)를 사람에게 이식하는 치료 방법이다. 인공패치는 주로 심장과 혈관의 치료에 사용되며, 특히 소아 환자의 선천적 심장 결손 재건 수술에서 활용된다. 이종이식 후 조직 손상, 염증, 석회화 등을 방지하려면 재료의 생체 적합성과 안정성을 높여 면역반응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2014년, 서울대병원 심혈관계 이종장기 연구팀(김용진·임홍국 교수)은 이종조직의 면역거부반응을 낮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