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링거인겔하임은 특발성 폐섬유화증(idiopathic pulmonary fibrosis, IPF) 치료제 '닌테다닙'이 폭넓은 환자군에서 긍정적인 장기간 효능과 안전성 및 내약성을 재확인할 수 있는 새로운 임상연구 결과가 2015 미국 흉부학회(ATS) 연례 회의에서 발표됐다고 밝혔다.
닌테다닙의 장기적 치료에 관한 제2상 TOMORROW 연구의(NCT01170065, 초록 A1019) 새로운 기술적 분석 결과, 대조군 대비 닌테다닙 150mg 1일 2회 투여군에서 노력성 폐활량 (FVC) 혹은 최대로 흡인한 후 내쉴 수 있는 공기의 양 (IPF 질병 진행 측정)의 감소폭을 일관되게 더 줄일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기저선에서 76주차까지, -3.1% vs. -6.3%). 아울러, 닌테다닙 150mg 1일 2회 투여군에서는 대조군 대비 최소 1건의 급성 특발성 폐섬유화증의 악화를 경험한 환자의 비율이 더 낮았다(4.7% vs. 19.5 %).
TOMORROW 연구에서는 52주간의 위약 대조 투여 단계(기간 1) 이후, 환자들에게는 최종 환자가 52주간의 치료 기간을 마칠 때까지 맹검 치료(기간 2)를 계속할 수 있는 옵션이 주어졌으며, 닌테다닙 150mg 1일 2회 투여군의 안전성과 내약성은 기간 1과 2에서 비슷하게 나타났다.
프랑스 파리7대학 의과 대학 연구소 부학장이자 호흡기학과 교수인 브루노 크레스타니(Bruno Crestani) 교수는 “특발성 폐섬유화증(IPF)은 생명을 위협하는 진행성 질병으로 환자들은 질병 관리를 위해 평생 동안 치료를 받아야 한다. 때문에 특발성 폐섬유화증(IPF) 환자에서 닌테다닙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하고 지속적으로 추적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발표된 임상 결과를 통해 닌테다닙의 효능과 안전성, 내약성을 뒷받침하는 임상적 근거를 더욱 확고히 할 수 있으며, 복잡한 특발성 폐섬유화증(IPF) 치료에 대하여 더욱 잘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