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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에도 휴식을..바캉스 패션은 편하고 건강하게!

숄더백, 조리샌들, 홀터넥 등 장시간 착용한다면 척추 관절 건강 위협할 수 있어 주의 필요

여성이 화려해지는 계절 여름. 여자라면 일상에서 벗어나 휴가를 떠날때 한껏 멋내며 매력을 발산하고 싶은 것은 당연한 일이다. 요즘은 다양한 휴가철 패션 아이템이 인기를 끌면서 일반 여성들도 연예인 못지 않은 스타일을 추구할 수 있게 됐다.

이런 휴가 패션 아이템들은 유행에 따라 한 두번 착용하는 것은 좋지만, 평소 허리나 어깨에 통증이 있는 사람이라면 장시간 아이템을 착용하고 있는 것은 척추 관절에 무리가 갈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 숄더백은 10Kg이 넘지 않도록
휴가를 떠나기 전 가장 먼저 하는 일은 단연 짐 싸기. 투박한 백팩보다는 여성스럽고 편리하게 들고 다닐 수 있는 숄더백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갑자기 무거운 백을 한쪽 어깨에만 장시간 메고 다닐 경우 몸의 균형이 깨져 어깨 통증을 유발할 수도 있는 것.

척추관절 질환 특화 동탄시티병원 신재흥 원장은 “한쪽으로 가방을 메면 척추를 중심으로 상체 좌우 균형이 깨지게 되고 골반의 변위를 유발해 요통까지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며 “짐을 포함한 가방의 무게는 10Kg이 넘지 않도록 하고, 이동이 잦은 경우 보조백을 따로 준비해 필요한 것만 넣어 다님으로 허리와 어깨에 부담을 줄여 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 발 건강 위해 스포츠샌들, 아쿠아슈즈 착용
여름철 많이 신는 조리샌들(플립 플랍, Flip-flop)은 굽이 낮아 편하게 신을 수 있지만 뒤꿈치에 고정끈이 없어 발을 완전히 감싸주지 못하기 때문에 걸을 때 발에 힘이 많이 들어가 쉽게 피로해진다.

또한 엄지와 검지 발가락 사이의 줄 하나로 지탱하다보니 신발이 벗겨지지 않도록 중심을 잡기 위해 엄지발가락 쪽에 자꾸 힘을 주게 되는데, 이 압박이 발뒤꿈치에서 척추까지 전달될 수 있어 허리 통증을 유발할 수도 있는 것.

움직임이 많은 야외활동에서는 발을 전체적으로 감싸주는 스포츠샌들이나, 아쿠아슈즈를 신는 것이 발 건강에 도움이 된다. 또한 조리를 신었을 경우 착용 시간을 최소화 해 다른 신발과 번갈아 가면서 신는 것이 좋고, 숙소에 와서 약 5~10분 정도의 족욕을 통해 발의 피곤함을 풀어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 홀터넥으로 피로해진 목, 온찜질과 목 운동으로 풀기
목 뒤로 끈을 묶어 몸에 고정하는 홀터넥 스타일의 수영복은 무게감은 느껴지지 않지만, 반사적으로 옷이 흘러내리거나 풀어질까봐 긴장하게 돼 힘이 많이 들어가다보면 목 근육이 쉽게 피로해질 수 있다. 또한 홀터넥을 입고 방수팩을 이용해 휴대전화나 카메라 같은 기기를 목에 걸 경우 약 4Kg의 머리를 받치고 있는 목뼈가 지탱해야 하는 무게가 가중될 수 있는 것.

따라서 장시간에 걸쳐 홀터넥을 착용했을 때 목이 뻐근하거나 어깨가 뭉친 느낌이 든다면 온찜질을 해주고 피곤해진 목 근육을 풀어주기 위해 턱을 당기거나 목을 좌우로 회전하는 등 목 운동을 통해 주변 근육을 이완시켜 주는 것이 도움된다. 

신원장은 “멋을 내는 것도 좋지만 화려함보다 건강함에 초점을 두고 본인에게 맞는 아이템을 찾아 개성을 드러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휴가지에서 갑자기 무리하게 움직여 근육에 부담을 주는 행동은 피하고, 가벼운 스트레칭을 꾸준히 해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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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의료기관 중심, 높은 수준 예방접종률 유지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2024년 세계예방접종주간*을 맞이하여 4월 22일(월)부터 4월28일(일)까지 예방접종주간을 운영한다. 올해는 세계예방접종주간이 지정된 지 열세번째 되는 해이며, 특히 올해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역, 사회‧경제적 지위에 관계없이 모든 어린이에게 공평한 백신 접근을 보장하기 위한 노력(EPI)*을 시작한지 50주년이 되는 의미있는 해이기도 하다. 우리나라는 촘촘한 예방접종 시스템과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높은 예방접종률을 유지하고 있고, 이를 위해 정부는 예방접종 대상자 확대, 신규백신 도입 등 국민의 감염병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예방접종 정책을 지속 추진 중이다. 작년에는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을 국가예방접종에 포함하여 195천명의 어린이가 무료로 접종을 받았고, 488억 원의 가계 부담 완화에도 도움을 준 바 있다. 현재 국가예방접종사업을 통해 12세까지의 어린이에게 18종의 예방 접종을, 65세 이상 어르신에게는 인플루엔자 및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임신부 청소년에게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등을 지원하고 있다.올해 예방접종주간에는 일주일 동안 국민, 지방자치단체, 전문가와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예방접종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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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과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의 인연...의외의 깜짝 성과 “정 신 병원장님. 저는 병원 박스 만들고 친구들과 재미나게 노는 게 너무 좋아요. 선생님께서 병원상자 배달이 많아져서 돈을 더 준다고 했어요. 친구들도 많이 놀러오고 돈도 만나저서(많아져서) 너무 좋아요. 친구들이 마나지게(많아지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전남 곡성의 중증장애인기업에서 일하는 한 장애인이 전남대학교병원 정 신 병원장에게 감사편지를 보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편지를 보낸 주인공은 동악포장재사업소에서 근무하고 있는 송성호(31)씨. 송씨는 발달장애인으로 지난 2018년부터 7년째 근무 동악포장재사업소에서 근무 중이다. 이 업체는 곡성군의 위탁을 받아 운영하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로 지난 2022년까지만 하더라도 22명의 경증·중증 장애인이 근무하는 농산물 포장박스 전문 제작업체였다. 하지만 전남대병원에서 의료폐기물 전용용기 박스 제작을 의뢰해 계약한 이후 현재는 10명의 장애인을 추가 고용, 모두 35명의 장애인들이 근무하고 있다. 전남대병원과 거래 이후 안정적인 수입원이 생기자 장애인 고용을 대폭 늘릴 수 있었던 것. 뿐만 아니라 최저임금 적용 제외 기업이지만 10명의 장애인에 대해서 최저임금을 적용할 수 있게 됐다. 이 때문에 편지를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