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6 (화)

  • 흐림동두천 2.1℃
  • 구름많음강릉 9.4℃
  • 서울 3.7℃
  • 흐림대전 5.2℃
  • 흐림대구 3.2℃
  • 맑음울산 8.4℃
  • 구름많음광주 6.7℃
  • 맑음부산 11.0℃
  • 흐림고창 9.4℃
  • 구름많음제주 15.8℃
  • 흐림강화 3.7℃
  • 흐림보은 2.5℃
  • 흐림금산 3.6℃
  • 구름많음강진군 5.4℃
  • 흐림경주시 3.0℃
  • 구름조금거제 7.9℃
기상청 제공

보건복지부

내과 전공의 수련기간 단축...현행 4년에서 3년으로

보건복지부,'전문의의 수련 및 자격 인정 등에 관한 규정 및 시행규칙' 개정안 입법예고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전문의의 수련 및 자격 인정 등에 관한 규정(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하여, 8월 1일부터 9월 12일까지(40일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작년 제정·공포(‘15.12.22)된「전공의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이하 전공의법)」에 따라,전공의 수련병원 등의 지정 및 수련환경 평가를 심의하는 “수련환경평가위원회”(독립성·객관성 보장을 위해 복지부에 설치 )의 참여위원 구성·운영 등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는 한편,전공의 수련계약 및 수련규칙에 포함되는 사항, 수련환경평가 항목·절차, 지도전문의* 교육 방법 등을 정한 것이 주요내용이다.


또한, 이번 개정안은 내과 전공의 수련기간을 ‘17년 임용되는 전공의부터 현행 4년에서 3년으로 단축하여 내과 전공의 수련체계를 일반전문의(General internist)를 양성하는 방향으로 개편하였다.


소화기내과, 순환기내과 등 고도화된 전문가 양성에서 개원의, 입원전담의 등 일반전문의 양성으로 개편

이번 입법예고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수련환경평가위원회 참여위원 구성
  2. 수련환경 개선 정책 등을 심의하는「수련환경평가위원회」의 위원은 총 13인이고 세부 구성은 대한의사협회 1명, 대한병원협회 3명, 대한전공의협의회 2명, 대한의학회 3명, 복지부 1명, 전공의 수련 관련 전문가 3명으로 구성된다.
  • 수련환경평가위원회는 전공의 수련관련 정책, 수련병원 지정기준, 연차별 수련과정 등을 보다 전문적으로 심의하기 위해 산하에 5개의 분과위원회*를 설치(시행령 제9조의2)토록 하였다.

    * 기관평가위원회, 교육평가위원회, 조사위원회, 정책위원회, 전형위원회

  • 복지부에 설치되는「수련환경평가위원회」는 이전과 달리 전공의 참여가 보장되는 등 전공의 수련 관련 모든 단체가 고루 참여하게 되어 전공의 수련환경 평가 정책 심의의 독립성·객관성이 보장될 수 있도록 하였다.

    * 현재 수련환경평가위원회 기능을 수행하는 병원신임실행위원회(병협 설치)는 병협(5명)·의학회(5명), 정부(1명)로 구성

    1. 내과 전공의 수련기간 단축
      1. 전공의 수련과정을 전문의로서 필요한 역량중심으로 내실화하기 위해 내과 전공의 수련체계를 일반전문의(General internist)*를 양성하는 방향으로 개편하고 내과 전공의 수련기간을 현행 4년에서 3년으로 단축(시행규칙 제4조)하고자 한다.

      * 현재 결핵과, 예방의학과, 가정의학과의 수련기간이 3년이고 그 외 전문과목은 4년

      * 소화기내과 등 특정분과(9개)에 치중하지 않고 내과 질환 전반의 필수증상과 질환에 대한 지식 및 술기역량 교육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편

    • 이는 현행 내과 수련체계가 대학병원급 세부전문가 양성에 치중되어 다수의 내과전문의가 수련 후 개원의 등으로 종사하는 현실에 맞지 않다는 인식에 따른 개편이다.
    1. 전공의의 휴식시간을 보장해야 하는 연속수련의 정의·범위 규정

      • 주간근무 이후 연속하여 당직근무를 한 경우를 전공의법(제7조)에 따라 10시간 이상의 휴식시간을 보장해주어야 하는 연속수련으로 규정하였다.(시행령 제5조의2)
    1. 전공의-수련병원 간 권리·의무 사항을 명확히 하고자 수련계약, 수련규칙에 포함될 구체적 내용을 규정
    2. 전공의가 수련병원등과 수련계약 체결시 수련계약서에 포함되어야 할 사항으로 전공의법(제10조)에서 정한 수련규칙, 보수 외에 계약기간, 수련시간 및 수련장소, 휴일·휴가, 계약 종료·해지 등을 신설하였다.(시행령 제5조의3)
    • 전공의 수련규칙*에 포함되어야 할 사항으로 전공의법(제9조)에서 정한 수련시간·당직일수 상한, 당직수당 산정방법 등 외에 선발·채용, 교육과정, 모성보호, 휴·퇴직, 포상·징계, 전공의 및 수련병원의 책무, 폭력 및 성폭력 예방 등(시행규칙 제5조의2)이 규정되었다.

      * 각 수련병원 등은 복지부에서 정한 표준안에 따라 “전공의 수련 및 지도·감독에 관한 규칙”(수련규칙)을 작성하고 준수하여야 함

    1. 수련환경평가 항목·절차 및 수련병원 지정 취소기준 규정
    2. 수련환경평가를 위해 수련병원 지정기준 유지, 수련규칙 이행, 수련 교육과정 제공 여부 등의 항목을 매년 평가단을 구성하여 서면 및 현지조사를 실시토록 하였다.(시행규칙 제7조의2)
    • 전공의법(제13조)에 명시된 수련병원 지정취소 기준* 외에 수련병원 지정기준의 중대한 위반, 수련환경평가 결과 중대한 문제 발견, 수련환경평가 거부 등 발생시 지정취소 가능토록 하였다.(시행령 제7조의2)

      * 거짓·부정한 방법으로 지정받은 경우, 지정취소를 원하는 경우, 시정명령 미이행

    1. 전공의 수련의 질 향상을 위해 실시하는 지도전문의 교육의 내용·절차 마련
      1. 각 수련병원별·수련과목별로 책임지도전문의*를 두도록 하고, 책임지도전문의 및 지도전문의는 주기적으로(각 3년, 5년 마다)으로 지도전문의 교육을 받도록 하였다(시행규칙 제5조의3)

      * 책임지도전문의 : 수련병원등에서 각 전문과목별로 전공의 수련을 총괄하는 사람

    • 지도전문의 교육의 내용으로 수련 관련 법·규정, 전공의 교육·평가 방법 등을 정하였다.(시행규칙 제5조의3)

      • 보건복지부는 입법예고 기간 중 국민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한 후 개정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개정안에 대하여 의견이 있는 단체 또는 개인은 2016년 9월 12일까지 보건복지부 의료자원정책과로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처방 전 투약내역 확인....펜타닐, ADHD치료제에 이어서 식욕억제제로 확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이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을 막기 위해 ‘의료용 마약류 투약내역 확인 제도’의 적용 대상을 식욕억제제까지 확대한다. 해당 조치는 2025년 12월 16일부터 권고 방식으로 시행된다. 식약처(처장 오유경)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원장 손수정)은 의료기관을 옮겨 다니며 과다 처방을 받는 이른바 ‘의료쇼핑’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의사가 환자의 최근 1년간 의료용 마약류 투약내역을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의료쇼핑방지정보망)을 통해 확인하도록 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확대 조치에 따라 펜터민, 펜디메트라진, 디에틸프로피온 등 식욕억제제 3개 성분이 새롭게 권고 대상에 포함된다. 식약처는 앞서 2024년 6월 펜타닐 정제·패치제에 대해 투약내역 확인을 의무화했으며, 2025년 6월에는 처방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ADHD 치료제 메틸페니데이트를 권고 대상으로 지정했다. 그 결과 펜타닐은 의무화 이후 1년간 처방량이 전년 동기 대비 16.9% 감소했으며, 메틸페니데이트의 경우 투약내역을 조회하는 의사 비율도 2025년 6월 2.07%에서 같은 해 12월 첫째 주 16.86%로 크게 늘었다. -식욕억제제에 해당되는 성분, 품목 현황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