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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쯔가무시증 환자 급증..야외활동 주의 해야

최근 2주 사이 단풍구경이나 산행 등 야외활동과 농작업하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고열과 오한을 동반하는 쯔쯔가무시증 환자 수가 급증했다. 질병관리본부에 의하면 올해 누적 쯔쯔가무시증 환자 수가 10월 마지막 주 942명에서 지난 주 2천 631명으로 최근 2주 사이 약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로 전년 동기간에 비해서도 약 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쯔쯔가무시증’은 쯔쯔가무시균에 감염된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발생하는 급성 발열성 질환으로 진드기에 물리면 1~2주의 잠복기를 지나 처음에는 고열이나 감기몸살, 메스꺼운 위장 증상을 보이며 출혈 쇼크, 패혈증 등 중증으로 진행되다가 심한 경우 의식을 잃고 사망까지 이를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육안으로 바이러스 감염 진드기를 구분할 수 없기 때문에 조기발견과 조기 치료,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이에 질병관리본부는 야외활동이나 농작업을 해야 하는 경우 긴 옷으로 노출을 줄이고 야외활동 후에는 옷을 털고 세탁하며, 귀가 후에는 샤워와 목욕으로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권장했다. 이와 함께 식약처의 의약외품 허가를 받은 기피제를 사용해 진드기로 인한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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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나이 ‘급성 심장사’ 일으키는. ‘비후성 심근병증’이란 비후성 심근병증은 좌심실 벽이 두꺼워지는 질환으로, 젊은 나이 급성 심장사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다. 최근 국내 유병률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비후성 심근병증에 대해 순천향대 부천병원 심장내과 문인기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비후성 심근병증은 고혈압 등 심실에 부하 발생 조건 없이 좌심실 벽이 두꺼워지는 상태로, 좌심실의 여러 부위에 다양한 형태로 발생한다. 심실중격이 두꺼워지면 좌심실에서 대동맥으로 혈액을 보내는 ‘좌심실 유출로’에 협착이 발생해 실신, 흉통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심장 근육이 두꺼워지고 유연성이 떨어져 움직이면 숨이 차는 호흡곤란이 발생하고 부정맥도 빈발할 수 있다. 문인기 교수는 “비후성 심근병증은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급성 심장사가 발생하거나 심부전이 악화할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국내 유병률은 2010년 0.016%였으나 2016년 0.03%로 상당히 증가했다. 아직 발견되지 않은 환자가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되며, 적절한 관리를 위해 조기 진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해외 연구에 따르면, 비후성 심근병증 환자의 40~60%에서 심장횡문근 관련 유전자 변이가 관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외 유전적 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