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05 (월)

  • 구름조금동두천 -3.6℃
  • 구름조금강릉 2.9℃
  • 구름많음서울 -1.1℃
  • 흐림대전 0.4℃
  • 흐림대구 3.9℃
  • 흐림울산 3.7℃
  • 흐림광주 2.6℃
  • 구름많음부산 4.0℃
  • 흐림고창 0.1℃
  • 제주 8.8℃
  • 구름많음강화 -1.3℃
  • 구름많음보은 -1.6℃
  • 흐림금산 -0.6℃
  • 흐림강진군 4.5℃
  • 구름많음경주시 4.4℃
  • 구름많음거제 3.6℃
기상청 제공

류마티스관절염 환자 절반... 고혈압·골다공증·당뇨 등 한 가지 이상 동반 질환

빛고을전남대병원 류마티스내과 최근 1년간 환자 2,083명 분석 결과,한 가지 이상 동반질환 환자 47%…두 가지 이상은 19% 동반질환 중 고혈압 36% 가장 많아

만성염증성관절염인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의 약 절반이 고혈압·골다공증·당뇨 등 한 가지 이상의 동반질환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의 동반질환 중에서는 고혈압이 가장 많았다.


빛고을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민용일) 류마티스 내과가 최근 1년여간(2015년 10월~2016년 10월) 류마티스관절염으로 내원한 환자 2,083명을 조사·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아직까지 원인불명인 류마티스관절염은 면역계의 이상으로 관절을 싸고 있는 활막에 염증이 생겨 관절 손상을 일으키며, 다른 장기에도 침범해 장애를 발생시켜 질병이 없는 일반인 보다 사망률이 두 배 정도 높은 심각한 만성 염증성 전신질환이다.


이번 조사에서 한 가지 이상의 동반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는 47%인 970명으로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의 거의 절반을 차지했으며, 두 가지 이상의 동반질환 환자는 19%(386명)였다.


주요 동반질환은 고혈압·골다공증·당뇨·고지혈증·간질성폐질환·심혈관질환·뇌혈관질환 등 이었다.

이중 고혈압이 36%(543명)로 가장 많았으며 골다공증 18%(270명), 당뇨 15%(222명), 고지혈증 14%(204명)로 나타났다.


이밖에 간질성폐질환 (7%·104명), 심혈관질환 (6%·103명), 뇌혈관질환 (4%·59명)이 그 뒤를 이었다.


비록 동반질환 비율이 높지는 않지만 마른 기침·호흡곤란 증세로 예후가 좋지않은 간질성폐질환의 경우 대부분 흉부 전산화단층 촬영(CT)을 통해 진단됐으며, 이중 일부 환자는 면역억제제치료를 받을 정도로 폐 침범이 심한 상태였다.


또 류마티스관절염환자에게서 이환율(일정한 기간 내 발생한 환자의 수를 인구당의 비율로 나타낸 것)이 높은 심혈관질환은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의 가장 흔한 사망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류마티스관절염은 만성통증 뿐만 아니라 장애를 초래해 직업능력과 일상생활 수행능력을 저하시킬 수 있기 때문에 조기에 정확한 진단을 통한 치료가 필요하다.


무엇보다 류마티스관절염은 동반질환이 있는 환자가 동반질환이 없는 경우 보다 사망의 위험률이 1.3배 정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흡연은 류마티스관절염 발생 가능성을 3.5배 증가시키며, 동반질환인 간질성폐질환과 심장혈관질환에 이환될 위험이 각각 1.9배, 1.3배 정도 높아 절대적인 금연이 필요하다.


빛고을전남대병원 류마티스내과 이신석 교수는 “류마티스관절염 치료는 최근 20년간 획기적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정확한 조기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환자의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면서 “또한 동반질환에 대한 적극적인 진단과 치료를 통해 관절염으로 인한 사망률을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표이다”고 밝혔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의료계 “과학적 근거 없는 한방 난임치료, 산모·태아 생명 위협…즉각 중단해야”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산부인과학회,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직선제대한산부인과개원의사회는 3일 “과학적 근거와 안전성 검증 없이 추진되고 있는 한방 난임치료가 산모의 건강과 태아의 생명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한방 난임 지원사업을 즉각 전면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이날 공동 성명을 통해 “난임치료는 개인적 선호의 문제가 아니라 난임 부부의 생명과 직결된 고도의 전문 의료 영역”이라며 “객관적·과학적 검증이 부족한 한방 난임치료를 국가가 지원하거나 제도권으로 편입하려는 시도는 국민 건강권을 정면으로 위협하는 위험한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의료계는 현재 한방 난임치료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을 만한 임상적 근거를 갖추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대규모 임상연구나 무작위 대조시험이 부족하고,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명확히 입증한 자료가 없다는 것이다. 실제로 보건복지부 연구비 지원으로 수행된 한방 난임 관련 임상연구조차 해외 학술지 심사 과정에서 “비과학적이며 임상연구로 보기 어렵다”는 평가를 받고 탈락한 사례가 있다고 밝혔다. 또 의료정책연구원이 발간한 ‘지자체 한방난임치료 지원사업의 현황 및 문제점 분석’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19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