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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척수장애인협회,‘중도 중증장애인 일상 생활 복귀 프로그램’ 입소생 모집

한국척수장애인협회(협회장 구근회)가 중도 중증장애인의 지역사회 복귀를 위한 일상의 삶 복귀 프로그램(아래 일상홈)의 입소생을 오는 8월까지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일상홈은 2014년 11월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 아래 시작된 프로그램으로, 퇴원 예정인 척수장애인들의 지역사회 복귀를 보다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을 목표로, 올해 10월까지 총 3년간 운영된다. 초기 척수장애인에 한해, 한국척수장애인협회에 입소 신청서를 제출하면 참여 가능하다. 신청서는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다운받을 수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일상홈이라는 주거 공간 안에서 척수장애인 전담 코치와 함께 생활하며 4주간의 사회복귀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사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들에게 일상 생활 훈련, 신변 처리 훈련, 문화•여가 체험, 상담, 스포츠 체험, 개별 맞춤 프로그램 등 신체적은 물론, 심리적, 사회적인 면에 도움을 주는 양질의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자립능력을 향상시켜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한국에는 통계적으로 약 8만 명의 척수장애인이 있으며 한 해 약 2000여 명이 척수 손상으로 장애 판정을 받고 있다. 특히 사고, 낙상과 같은 외상, 질병 등으로 하루 아침에 장애인 판정을 받는 경우가 많아 자신의 장애를 부정하거나, 병원 밖으로 나가는 것이 두려워 재활병원을 전전하는 재활난민이 되는 등 사회복귀에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단순히 치료에만 목적을 두는 것이 아니라 중도 중증장애인들이 일상 생활로 복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필요하며, 한국척수장애인협회의 일상홈이 바로 그 역할을 하고 있다. 일상홈은 매 해 8명씩 진행되며, 3년차인 올해는 현재까지 2명 진행을 완료하여 총 18명의 척수장애인들이 취업, 진학, 독립 등 지역사회 복귀에 성공했다. 남은 기간 동안 6명의 척수장애인들의 일상홈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척수장애인들의 사회 복귀 프로그램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활동도 진행한다. 스웨덴의 스톡홀름 척수장애인 전문재활센터(RSS•Rehabilitation Station Stockholm) 강사를 초청해 선진국의 척수장애인 사회 복귀 시스템에 대한 국제 세미나를 오는 6월 14일에 개최, 선진국의 우수 사례 등에 대해 국내 관계자들과 공유할 계획이다. 또한, 척수장애인의 일상 복귀에 도움을 주는 일상생활 코치 매뉴얼 책자를 제작하여 전국 재활병원에 보급할 예정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후천성 척수장애인들에게 매우 중요한 사회복귀 프로그램임에도 불구하고,오는 10월 사화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이 종료되어 사업을 이어가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대해 한국척수장애인협회의 구근회 협회장은 “척수장애는 운동장애와 함께 여러 가지의 합병증을 동반하며 한창 활발한 사회활동을 하는 시기에 중도장애를 갖게 되는 경우가 많아 심리적인 충격이 다른 장애보다 상대적으로 크다”며, “이들의 삶의 질 회복을 위해서는 초기 치료와 함께 일상 생활로 복귀할 수 있는 사회적 제도가 마련되어야 하며, 이는 개인 뿐 아니라 사회적, 국가적으로도 바람직한 일”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척수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올해 1월부터 후천성 척수장애인에게도 자가도뇨 카테터 요양급여가 확대 적용됐다. 선천성 척수장애인과 동일한 조건으로, 1일 최대 9천원, 최대 처방개수 6개의 자가도뇨 카테터를 본인 부담금 10%만으로 사용 가능하며, 이를 통해 전세계적으로 가장 좋은 치료 방법으로 권장되고 있는 간헐적 자가도뇨로 방광 관리를 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보험 확대와 함께 신체적으로 불편한 척수장애인에게 다소 복잡할 수 있는 보험 환급 절차를 대행해주는 토털 서비스 ‘콜로플라스트® 케어’도 론칭되어 후천성 척수장애인의 신체적, 경제적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한국척수장애인협회의 ‘중도 중증장애인의 일상의 삶 복귀 프로그램’ 입소생 모집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척수장애인협회 전화 및 이메일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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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건수 1위 백내장,안약 사용 등으로 진행 늦출 수 있지만 결국 수술 받아야...그럼 시기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2023 주요 수술 통계연보’에 따르면 2023년 백내장 수술 건수는 63만 7879건으로 우리나라 국민이 가장 많이 받은 수술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백내장은 수정체 노화로 발병하는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으로, 초기에는 안약 사용 등으로 진행을 어느 정도 늦출 수 있지만 결국에는 혼탁해진 수정체를 인공수정체로 교체하는 수술을 받아야 한다. 백내장 증상은 수정체가 혼탁한 위치, 정도, 범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초기라면 수정체 혼탁이 시력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이상 징후를 느끼기 어렵지만, 진행하면 사물이 뿌옇게 흐려보이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질환이 진행할수록 수정체 혼탁이 심해지며 사물이 겹쳐 보이는 복시, 눈부심, 대비감 저하, 시력이 크게 떨어지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백내장 진행 속도는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수술시기를 같은 기준으로 정하기 어려운데,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증상이 심해지면 수술이 필요하다. 책이나 스마트폰, 태블릿 등 전자기기를 볼 때 글씨가 겹쳐 보이거나 야간에 운전하는 것이 힘들어지고 시야가 뿌옇게 보여 생활에 지장이 있다고 느낀다면 백내장 수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생활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