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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FID 활성화를 위한 의약품 RFID 표준 매뉴얼 개발

의약품 유통 및 재고관리 등에 효율적인 것을 큰 장점으로 꼽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는 최근'의약품 RFID 표준 매뉴얼'개발을 완료했다.

매뉴얼은 제약분야의 RFID 활성화를 위해 개발된 것으로, 의약품정보센터에서는 2010년 11월부터 정보통신산업진흥원(지식경제부 산하)과 협약을 체결하고 매뉴얼 개발을 준비해 왔으며, 현재 보고서 발간을 위한 최종 마무리 단계에 있다.

현재 의약품에 의무적으로 표시하는 바코드는 품목별 기호를 부여하고 개개의 의약품에 직접 접촉을 통하여 정보를 읽을 수 있는 반면, RFID는 개별 상품단위 정보를 부여할 수 있어 제조 공정, 물류, 이력관리 및 진품확인이 가능하고 비접촉식으로 원거리에서도 다량의 제품을 한꺼번에 읽을 수 있어 의약품의 유통 및 재고관리 등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정부에서는 제조시스템이 소품종 대량생산에서 다품종 소량생산 체제로 급격히 변화함에 따라 과거 바코드 위주의 물류․유통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하고 유통․물류관리 및 제조 공정의 선진화를 위해 RFID를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선정하여 주류, 의류 등 여러 산업에 RFID를 적용하고 있다.

이 중에서도 의약품은 전략업종으로 지정하여 추진하고 있는 분야로, 2008년 관련 법령(약사법 시행규칙)에 의약품 RFID 부착에 관한 내용을 명시하여 법적 근거를 마련하였다.

2009년부터는 지식경제부에서 RFID 시스템 구축비용을 지원하여 현재 3개 제약사(한미약품, 일동제약, 한국콜마)가 RFID를 도입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에는 보건복지부, 지식경제부, 식약청 등이 공동으로 2015년까지 전체 의약품의 50%에 RFID를 부착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제약+IT융합 발전전략(안)"을 발표한 바 있다.

금번 의약품 RFID 표준 매뉴얼 개발은 제약분야에 RFID를 확대하기 위한 환경조성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으로, RFID 태그업체 및 시스템업체에 대한 설문조사와 도입 제약사의 생산라인 방문 견학 등을 통해 자료를 수집 하였다.

수집된 자료에 대해 RFID도입 제약사, 시스템업체, 태그업체, 관련 기관, 학계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그룹과의 자문회의 등을 거쳐 개발하였다.

주요내용은 RFID시스템 구성요소인 RFID 태그, Writer/Reader에 대한 설명 등 의약품 RFID 시스템 개요, 의약품 표시기재사항에 전자태그(RFID 태그)를 부착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약사법 시행령, 시행규칙 등 의약품 RFID 관련 규정, 의약품 유통주체별 RFID 시스템 도입 요구사항 등 시스템 도입기준, 현재 RFID를 도입한 3개 제약사의 생산 및 배송과정 각각의 RFID 태그 부착방법, 정보입력 공정, 의약품 포장개별 태그부착 위치 및 활용사례와 의약품 RFID 정보 입력방법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울러, RFID 도입 제약사들의 편의를 위해 RFID 관련 용어해설, FAQ, RFID 관련업체 명단, 주요제품 및 관련 문의처 등도 수록되어 있다.

한편, 보건복지부에서는 향후 제약사가 RFID 도입을 선택할 수 있도록 현재의 「의약품 바코드 표시 및 관리요령」을「의약품 바코드와 RFID 태그의 표시 및 관리요령」으로 전부 개정하는 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

개정안에는 현재 의약품 바코드와 관련한 내용에 RFID를 추가하여, 2013년부터 바코드 또는 RFID를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2015년부터는 바코드를 사용하는 지정의약품 및 전문의약품의 경우에도 바코드에 일련번호를 추가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의약품정보센터에서는 금번 의약품 RFID 표준매뉴얼이 RFID를 도입하고자 하는 제약사의 시행착오 등을 줄여 RFID에 대한 접근이 용이해지고, 보다 향상된 RFID 시스템 구축에 기여하는 등 우리나라 의약품 유통선진화에 일조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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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은염이나 치주염 예방 하려면... 염화나트륨, 초산토코페롤, 염산피리독신, 알란토인류 등 함유 치약 도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6월 9일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구강에 자주 사용하는 의약외품인 치아미백제, 구중청량제, 치약의 올바른 선택과 사용법, 주의사항 및 온라인 부당광고 사례 등 안전사용 정보를 안내한다. 치약미백제, 구중청량제 및 치약은 제품의 형태에 따라 사용법이 다르므로 제품의 용기·포장이나 첨부문서에 기재된 용법·용량과 주의사항을 반드시 확인한 후 올바르게 사용해야 한다. 또한, 온라인으로 제품을 구매할 때 효능·효과에 관한 거짓·과장 광고에 현혹되지 말고 ‘의약외품’ 표시와 식약처에 허가(신고)된 제품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아미백제> 치아미백제는 착색 또는 변색된 치아를 미백기능이 있는 물질(과산화수소, 카바마이드퍼옥사이드)을 이용해 원래의 색 또는 그보다 희고 밝게 만들어주는 제품으로, 겔제, 첩부제, 페이스트제 등이 있다. 겔제는 치아에 흐르지 않을 정도로 바른 후, 제품마다 정해진 시간동안 겔이 마르도록 입을 다물지 말고 기다렸다가 30분 후에 물로 헹궈낸다. 첩부제는 박리제(치아부착면에 붙은 필름)를 떼어내어 치아에 부착했다가 제품 설명서의 사용시간에 맞춰 제거하며, 페이스트제는 적당량을 칫솔에 묻혀 칫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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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방세동, ‘피 한 방울’로 예측?...프로테오믹스 기반 "심혈관질환 정밀의료 시대 앞당겨" 연세의대가 혈액을 분석해 심방세동을 예측하는 AI 모델을 개발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정보영·김대훈·박한진 교수(심장내과), 의생명과학부 양필성 조교 연구팀은 혈액 속 단백질 정보를 기반으로 심방세동 발생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AI 모델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써큘레이션(Circulation, IF 35.5)에 최근 게재됐다. 심방세동은 가장 흔한 심장 부정맥으로 뇌졸중과 심부전 위험을 높이는 주요 원인이다. 하지만 초기에는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진단을 받지 못한 채 방치되기 쉽다. 이에 따라 질병이 발생하기 전에 위험도를 정확하게 예측하고 고위험군을 선별해 예방적 치료를 시행하는 정밀의료 전략이 필요하다. 연구팀은 약 6만 3천 명의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데이터를 대상으로 혈액 속 단백질과 심방세동 발생 여부와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이를 통해 심방세동 발생과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이는 단백질 후보군을 식별했다. 이후 미국의 ARIC 코호트 연구자들과 협력해 식별한 단백질 후보군이 동일하게 잘 작동함을 확인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프로테오믹스 모델의 단백질 정보를 이용했을 때 기존 임상예측모델보다 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