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9 (화)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난소암 예방하려면?....양측난관절제술 받으면 효과

상계백병원 산부인과 윤상희 교수, 연구 결과 발표

5월 8일은 여성에게 난소암 예방과 치료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정된 ‘세계 난소암의 날’이다.양측난관절제술을 받으면 난소암의 위험도를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난소암은 국내에서 두 번째로 많은 여성암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14년 통계에 따르면 난소암으로 진단받은 환자 수는 총 1만 5,421명으로 2011년에 비해 약 32% 증가했다.


난소는 자궁 양쪽에서 여성 호르몬을 만들고 난자를 배란하는 약 3~4cm 크기의 작은 기관이다. 난소가 위치한 복강이 넓어 종양의 크기가 크더라도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난소암은 조기발견이 어렵다. 또한 최근 장액성 난소암이 난관에서부터 기인한다는 여러 연구 결과도 제시되고 있다.

 

인제대 상계백병원 산부인과 윤상희 교수(사진)는 난관절제술이 난소암 발생 예방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 조사하였다. 이 연구는 유럽 암 저널(European Journal of Cancer) 최신호에 게재되었다.

 

이번 연구는 이미 발표된 난관수술과 난소암 발생률에 대한 논문들을 체계적 고찰을 통한 재분석 (메타분석) 한 것으로, 양측 난관절제술을 시행 받은 여성 3,509명, 난관절제술을 시행 받지 않은 여성 5,655,702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분석결과 난소암이 발병한 인원은 양측 난관절제술을 시행 받은 군에서는 29명, 난관절제술을 시행 받지 않은 군에서는 44,006명이었다. 양측 난관절제술을 시행 받은 여성이 난관절제술을 시행 받지 않은 여성 보다 난소암 발생의 위험도가 낮았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난관암 예방을 위하여 더 이상 자녀 계획이 없는 일반 여성에서, 부인과 양성 질환으로 인한 자궁절제술 예정이거나 또는 영구적 피임을 위해 난관수술을 고려 할 때 예방적 양측 난관절제술을 시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난관절제술은 수술이 간단하고 남겨진 난소기능에 손상을 주지 않는 것으로 밝혀져 안전성이 높다. 난관은 수정을 이루는 신체 부위여서 임신을 원하지 않으면 기능적으로 불필요하다. 난관에는 예후가 좋지 않은 난관암이 생기며 낭종, 염증, 농양 등 양성질환도 발생할 수 있어 예방적 난관절제술이 갖는 의미가 크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수술 건수 1위 백내장,안약 사용 등으로 진행 늦출 수 있지만 결국 수술 받아야...그럼 시기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2023 주요 수술 통계연보’에 따르면 2023년 백내장 수술 건수는 63만 7879건으로 우리나라 국민이 가장 많이 받은 수술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백내장은 수정체 노화로 발병하는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으로, 초기에는 안약 사용 등으로 진행을 어느 정도 늦출 수 있지만 결국에는 혼탁해진 수정체를 인공수정체로 교체하는 수술을 받아야 한다. 백내장 증상은 수정체가 혼탁한 위치, 정도, 범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초기라면 수정체 혼탁이 시력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이상 징후를 느끼기 어렵지만, 진행하면 사물이 뿌옇게 흐려보이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질환이 진행할수록 수정체 혼탁이 심해지며 사물이 겹쳐 보이는 복시, 눈부심, 대비감 저하, 시력이 크게 떨어지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백내장 진행 속도는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수술시기를 같은 기준으로 정하기 어려운데,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증상이 심해지면 수술이 필요하다. 책이나 스마트폰, 태블릿 등 전자기기를 볼 때 글씨가 겹쳐 보이거나 야간에 운전하는 것이 힘들어지고 시야가 뿌옇게 보여 생활에 지장이 있다고 느낀다면 백내장 수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생활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