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마비 관련 미세수술 분야 권위자인 김상수 원장(구 서울마이크로병원 원장)이 오는 8월 26일 오전 10시 서울 논현동 김상수마이크로의원에서 네 번째 월례강연회(무료)를 연다.
지난 5월부터 매달 ‘신생아 및 소아의 신경마비’, ‘상완신경총 손상의 치료 및 흉곽출구증후군’, ‘하지좌골신경 마비시의 치료’ 및 ‘척추 디스크 수술 후의 후유증’ 등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 데 이어, 이번 8월에는 ‘뇌손상에 의한 팔, 다리 마비시의 신경 미세수술’을 주제로, 뇌손상 후유증으로 인한 팔-다리 마비 환자의 치료 방법과 회복 가능성, 재활 과정에 관한 강연회가 진행된다.
특히 이번 강연회에서는 뇌졸중(중풍) 후유증으로 인한 상지마비의 국내 최초 수술치료사례가 발표될 예정이다.
한쪽 뇌가 손상되면 반대편 팔, 다리가 마비된다. 팔 마비는 주로 경직성인 경우가 많아 어깨관절은 내전되고, 주관절과 손목관절은 굴곡되며, 팔꿈치부터 손목까지는 내회전 변형, 엄지손가락은 손바닥으로 굴곡되는 등 상지기능이 마비에 이르게 된다.
이 경우 목 부분의 신경을 서로 교차 연결하여 마비된 상지의 경직을 완화하고 약해진 근육을 강화시키는 수술치료를 시도할 수 있다.
본 월례강연회는 관련 질환으로 직접 고통을 겪고 있는 환자 및 가족은 물론, 해당 분야에 대해 관심있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신경마비 분야의 증세와 원인, 치료법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시작되었으며, 매월 넷째 주 토요일 오전 10시에 무료로 진행되고 있다.
김 원장이 직접 나서 그 달의 주제에 관해 상세히 설명하는 시간을 갖고, 참석자들이 자유롭게 질의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질의 응답시간에는 해당 강연과 관련한 질문을 우선으로 하되, 김 원장이 진료하는 전분야에 대해서도 직접 물어볼 수 있다.
9월 23일(토)에는 골절치료시 주의해야 할 신경손상, 10월 28일(토)에는 미세외과 재건술(팔, 다리의 피부나 근육 손상시, 엄지손가락 절단시의 손가락 재건술) 등에 대한 강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김상수 원장은 상지신경마비 치료의 권위자로, 세계 최초로 전기자극 치료를 말초신경 수술에 도입하는 데 성공하였으며 특히 미세수술(신경절단 복원, 봉합) 분야에서 높은 명성을 얻고 있다.
전남의대 교수, 오스트리아 비엔나 의과대학에서 디플로마 획득, 원광의대병원 병원장, 서울마이크로병원 병원장을 역임했다.
강연회와 관련된 자세한 문의는 김상수마이크로의원(02-2138-8838)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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