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산하 천연물의약품연구회(연구회장 신대희)는 2017년 9월 22일(금) ~ 23일(토) 양일간에 걸쳐서 제천 청풍리조트 그랜드볼룸에서‘2017 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 조직위원회’의 후원 아래 제약기업, 바이오기업, 스타트업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제21회 천연물의약품연구회 정기세미나/워크샵”을 개최한다.
워크샵에서는‘천연소재를 이용한 고령친화제품 R&D 전략’을 주제로 최신 연구개발 동향과 나고야의정서 대응에 대한 지견과 한약재GAP의 이해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 Investigation of natural products for hearing impairments in animal model … 강동호 교수 (경희대학교 생명과학대학) ▷ 항치매 의약품으로서의 DHP1401의 개발 … 류종훈 교수 (경희대학교 약학대학) ▷ 폐경기 여성의 뇌기능 개선을 위한 천연물 소재 개발 … 송윤선 교수 (숙명여자대학교 약학대학) ▷ 천연물을 활용한 근육감소 예방 및 개선용 노인성 제품 개발 … 김택중 교수 (연세대학교 생명과학기술부) ▷ 염증성 장질환과 천연물소재 … 이영미 교수 (원광대학교 약학대학) ▷ HRAM(High Resolution/Accurate Mass) 이용 천연물 지표/유효성분의 Identification … 강승우 연구소장 (아리바이오 천연물연구소) ▷ 한약재GAP의 이해 … 성락선 센터장 (전남천연자원연구센터) ▷ 나고야의정서 제약·바이오산업계 대응방안 … 박원석 교수 (중앙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
한편,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여재천 사무국장은 "천연물의약품 개발은 신약을 개발하는데 밑거름이 될 뿐만 아니라 산업의 위상을 높일 수 있다. 한국도 성과를 내고 있지만 더 성과를 내려면 토대가 되는 ‘천연물신약 연구개발 촉진법’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많이 다듬어져야 한다. 한국은 천연물 신약이라는 용어가 약사법상 신약의 정의와 달라 오인될 수 있다는 이유로 천연물의약품으로 대체된 실정이다. 미국은 식품의약국(FDA)이 2000년 8월 BDGI(Botanical Drugs Guidance for Industry·천연물의약품 산업화 기준)를 제정함으로써 세계 전통약물의 현대화와 산업화를 위한 주도권을 강화하고 있다. 천연물신약개발은 21세기의 새로운 질병 및 만성 질환 퇴치에 유용한 신약을 개발하는데 밑거름이 될 뿐만 아니라 배타적인 지적재산권 확보에 따른 글로벌 신약개발 경쟁력 강화로 우리나라 제약산업의 위상을 높일 수 있다. 지금 제약기업과 스타트업들은 기능성소화불량, 당뇨병성신경병증, 만성폐쇄성폐질환 등에서 치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적응증을 가진 천연물신약을 국내외에서 개발하고 있다. 국내 자생자원 관리 차원을 뛰어넘어 이 같은 천연물신약 개발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연구개발 지원정책이 우리나라에서도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