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10 (금)

  • 흐림동두천 10.2℃
  • 맑음강릉 14.4℃
  • 흐림서울 9.9℃
  • 흐림대전 10.4℃
  • 맑음대구 14.9℃
  • 맑음울산 17.4℃
  • 흐림광주 10.3℃
  • 맑음부산 17.4℃
  • 흐림고창 9.1℃
  • 맑음제주 13.7℃
  • 흐림강화 9.6℃
  • 흐림보은 10.2℃
  • 흐림금산 9.9℃
  • 흐림강진군 11.7℃
  • 맑음경주시 15.8℃
  • 맑음거제 15.7℃
기상청 제공

의료ㆍ병원

전남대 이삼용병원장 "호남의 복합메디컬센터"될 새 병원 건립 추진

제32대 병원장에 취임

“지난 100여년의 전통을 꿋꿋하게 지켜온 전남대병원이 내실 있는 경영과 연구력 강화에 주력하면서 새로운 인술 100년의 시대를 열어가겠습니다. 또한 소통과 화합을 통한 활력 넘치는 병원 분위기 조성과 함께 미래의료를 선도할 새 병원 건립을 본격 추진토록 하겠습니다.”


전남대학교병원 이삼용 신임 병원장이 22일 열린 제32대 병원장 취임식에서 향후 3년간 병원운영에 대한 결의에 찬 포부를 밝혔다.


이날 전남대의과대학 명학회관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정병석 전남대총장·윤장현 광주광역시장·장휘국 광주광역시교육감을 비롯한 내외 귀빈과 의대교수·의료관계자 및 직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취임식은 기념 공연의 식전행사에 이어 병원기 인계, 취임사, 축사 그리고 기념영상 및 축하영상메시지 상영으로 1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삼용 병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영광스러운 책임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국립대병원의 본연의 업무인 연구·진료·교육에 충실하면서 지역민의 건강증진과 의료발전을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 주요 병원운영 목표에 대해 ▲성장·알뜰경영을 통한 경영 내실화 ▲실력 있는 병원을 위한 연구력 강화 ▲소통과 화합을 통한 대학과의 협력 ▲최첨단 의료를 이끌어 갈 새 병원 건립 등 네 가지를 제시했다.


첫째, 경영 내실화를 위해 과시용 행정·비효율적 예산 등은 대폭 줄여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삼용 병원장은 “전남대병원이 비록 전국 최대 규모의 다병원 체제를 갖췄지만 아쉽게도 경영손실이 있었다” 면서 “화순전남대병원·빛고을전남대병원·전남대어린이병원·전남대치과병원별로 자율적인 권한을 대폭 부여해 책임 있는 경영과 함께 경영손실을 최소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둘째, 전국 최고의 의료역량을 갖춘 전남대병원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인재발굴에 힘쓰겠다는 것이다.

전남대병원의 연구잠재력은 전국 최고수준이라고 전제한 이삼용 병원장은 “연구경쟁력을 더욱 키워가기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며, 특히 각 과별 스타교수를 선정해 차별화 된 의료역량을 알릴 계획이다”고 밝혔다.


셋째, 소통과 화합으로 대학본부-의과대-병원간의 긴밀한 협력체제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전남대의과대학장도 역임했던 이삼용 병원장은 앞으로 대학본부·의과대와의 유기적인 업무협의를 진행할 수 있는 합동회의체 구성 등의 복안을 제시했다.


또한 내부적으로는 직원간 친목과 우애를 돈독히 할 수 있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합리적인 대화와 신뢰를 통해 건전한 노사관계를 유지해가겠다는 각별한 다짐도 보였다.


넷째, 최첨단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호남지역의 복합메디컬센터로 발돋움하는 새 병원 건립 추진 계획도 밝혔다.


이삼용 병원장은 “오래 전 계획안이 수립된 새 병원 건립을 이제는 추진할 시기가 된 것 같다” 면서 “먼저 의과대 동문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후 정부의 예비타당성 검토 등을 시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같은 병원운영 계획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직원과의 하나된 마음으로 운영해 나갈 것이며, 각 계의 조언과 충고를 겸허히 받아 이행해 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삼용 병원장은 1982년 전남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1992년 전남대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전남대병원 성형외과에서 전공의 과정을 거쳐 1990년 전문의 자격을 취득한 이삼용 병원장은 1990년 전임강사로 부임한 뒤 미국 버지니아주립의대 및 텍사스 MD 앤더슨 암센터와 독일 본 대학 등에서 연수했다.


두경부 및 유방 종양 재건술 등 다양한 수술법을 도입해 전남대병원 성형외과를 전국 최고수준의 진료과로 성장시키는데 공헌했다.


전남대병원에서는 1997년부터 7년간 성형외과장에 이어 의료질관리실장·중앙수술실장 등을 맡았으며, 대학에서는 2008년 의과대학 부학장에 이어 2012년부터 의과대학 학장을 역임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노재영 칼럼 / K-바이오 수출 ‘역대 최대’…이제 완제의약품까지 외연 넓혀야 2026년 1분기 국내 바이오의약품 수출이 20억 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한 수치로, 글로벌 시장에서 K-바이오의 위상이 한층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전체 의약품 수출의 71%를 바이오의약품이 차지했다는 점은 산업 구조가 빠르게 고도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 같은 성과는 단순한 수출 증가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유럽을 중심으로 한 시장 확대, 글로벌 제약사와의 협력 강화, 바이오시밀러 경쟁력 제고, 그리고 위탁개발생산(CDMO) 분야의 성장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특히 스위스를 비롯한 유럽 국가로의 수출 급증은 K-바이오의 글로벌 신뢰도가 한층 높아졌음을 방증한다. 무엇보다 주목할 점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추진 중인 규제 혁신과 글로벌 진출 지원 정책이다. 허가·심사 절차 간소화, 사전 GMP 자료 축소, ‘Click!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정보’ 플랫폼 구축 등은 기업들의 해외 진출 장벽을 낮추는 실질적 조치로 평가된다. 여기에 CDMO 기업의 수출 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제도 정비까지 더해지면서,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다. 다만 이 같은 흐름 속에서 한 가지 짚고 넘어가야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대한마취통증의학회, 의료분쟁조정법 개정안에 “필수의료 보호 취지 무색…전면 재검토 촉구” 대한마취통증의학회가 최근 국회를 통과한 「의료분쟁조정법」 개정안에 대해 필수의료 현장의 현실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채 의료인에게 과도한 부담을 지우고 있다며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학회는 특히 형사특례 구조, 중대한 과실 기준, 책임보험 요건, 사고 후 설명의무, 의료사고심의위원회 구성 등 전반에 걸쳐 구조적 문제를 지적하며 제도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앞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의료사고 심의제도 도입, 책임보험 의무화, 조정제도 개선 등을 골자로 한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정부는 이를 두고 필수의료 현장의 형사 부담 완화와 환자 보호 강화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균형 잡힌 입법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학회는 “입법 취지와 달리 실제 진료 환경과 괴리된 규정이 다수 포함돼 있다”고 반박했다. 학회는 우선 개정안이 도입한 형사특례 구조의 근본적 문제를 짚었다. 임의적 형 감면과 기소제한 특례는 중대한 과실이 없고, 책임보험 가입 및 설명의무 이행, 나아가 손해배상 전액 지급 등의 사후 요건을 충족해야 적용된다. 이에 대해 학회는 “형사책임은 행위 당시의 고의·과실을 중심으로 판단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보험 가입 여부나 배상 여부 등 사후적 요소가 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