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인 통계에 의하면 65세 인구의 약 80% 이상이 크고 작은 관절염을 앓고 있는 가운데 퇴행성 관절염으로 생각하고 치료가 흐지부지 한 경우가 많다.
척추관절전문 튼튼병원(네트워크병원)에서 2011년 한해 동안 무릎통증을 이유로 내원한 환자를 분석해본 결과 총 2,791 중 남자는 38%(1,066명)가 차지하였으며, 여성은 62%(1,725명)로 여성이 월등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 환자가 38%인 1,061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는 50대가 28.9%(806명)가 그리고 30대 이하가 484명(17.3%)으로 가장 적게 나타났으며, 나이를 먹을수록 무릎 통증을 더 많이 느끼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하지만 노년층의 환자들의 경우 나이 들어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퇴행성 관절염으로 생각하고 치료를 등한시해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았다. 더불어 병원을 방문한 전체 환자 중에서 약 20%인 558명이 무릎 통증 관련한 시술을 받았으며, 이중에서 약 46%인 257명은 인공관절 수술을 받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50대 이상의 여성들의 경우 아래와 같은 증세가 있을 경우 무릎관련 질환에 대한 건강 상태를 꼭 체크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
앉거나 일어설 때 가뿐하게 앉거나 일어서지 못하고 엉거주춤한 자세가 되지는 않는지, 그리고 앉아 있을 때 양반 다리나 오므리는 자세를 취하지 못하고 다리를 뻗고 앉아 있지는 않는지, 걸을 때 눈에 띄게 다리가 벌어지거나 절지는 않는지 등을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위와 같은 증상을 보일 경우에는 무릎관절에 심한 통증을 유발 할 수 있는 초기 증세라고 볼 수있어 정확한 검진과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척추관절 은평튼튼병원 이승용 원장은 “65세 이상 노년층의 약 80%는 크고 작은 관절염을 앓고 있으며, 최근에는 30대의 젊은층에서도 무리한 운동으로 인한 무릎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에 내원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하며, “관절의 손상이 심하지 않은 초기에는 물리치료와 약물치료 등의 보전적인 방법으로도 치료가 가능하나, 시기를 놓쳐 병을 키우게 될 경우엔 수술 요법을 시행해야 하므로 조기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