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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ㆍ병원

안구건조증, 평상시 간단한 수칙 지키면 충분히 개선될 수 있어

겨울만 되면 심해지는 ‘구강건조증’, 하루 물 6잔 섭취로 예방

영하의 추운 날씨가 지속되면서 몸 곳곳에 발생하는 건조함으로 불편을 겪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다. 겨울은 다른 계절보다 대기 중 수분함량이 적고, 과도한 난방으로 실내 공기도 건조하다.


날이 갈수록 심해지는 미세먼지 역시 건조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이다. 특히 미세먼지가 지속적으로 결막에 닿으면 안구 표면이 손상되고 눈물이 말라, 안구 건조증이 쉽게 발생할 수 있다. 춥고 건조한 겨울철 찾아오는 안구건조증, 피부건조증, 구강건조증 등 주요 3대 건조증의 증상과 생활 속 예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안구건조증, 평상시 간단한 수칙 지키면 충분히 개선될 수 있어
해마다 겨울이 되면 안구건조증 발생률이 급격히 증가한다. 차가운 바람과 눈에 반사된 강한 자외선 등이 각막을 자극하고, 건조한 환경이 눈물층을 망가뜨리기 때문이다. 또한 겨울철은 실내 습도가 낮아 눈물이 평소보다 많이 증발해, 평소 안구건조증이 없던 사람도 증상이 생길 수 있는 것.


대표적으로 눈 시림과 이물감 등의 자극이 나타나며, 심할 경우 눈을 뜨기 힘들고 시력까지 저하까지도 동반될 수 있다. 처음에는 단순히 눈물이 부족해 눈이 건조한 상태라고 여겨 방치하기 쉽지만, 악화되면 눈 안쪽에도 염증이 진행되는 각막 궤양 등으로 번져 실명까지도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증상이 심해질 경우 빨리 병원을 찾아 정밀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좋다.


다행히 일반적인 안구건조증은 평소 생활 속에서 간단한 수칙 몇 가지만 지키면 예방할 수 있다. 가장 지켜야 할 것은 실내 습도를 적절하게 유지하는 것이다. 가습기나 젖은 빨래 등을 활용해 실내 습도를 40~60% 수준으로 맞춰야 한다. 또한 오랜 시간 컴퓨터, 스마트기기를 사용할 경우에는 일정 시간마다 눈을 감아 휴식을 취해주고, 눈을 자주 깜빡여주는 것이 좋다. 체내의 수분을 충분히 유지할 수 있도록 물을 자주 마시고 인공 눈물을 넣는 것도 방법이다. 1회 1~2방울씩, 하루 4~5회 점안하는 것이 적당하다.
 
류익희 원장(안과 전문의)은 “일회용 인공눈물을 여러 번에 걸쳐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일회용 인공누액에는 방부제가 없어 오염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한 번 사용 후 폐기해야 한다”며 “건조 증상이 너무 심해 일상에 불편함을 겪는다면 눈 주변부를 레이저로 3~4회 조사해 안구건조증 증상을 완화해주는 IPL레이저 시술도 고려해볼 수 있다”고 전했다.


하얗게 들뜨고 거칠어지는 ‘피부건조증’, 유수분 균형 맞춰야
겨울철 피부에 발생할 수 있는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피부건조증’을 꼽을 수 있다. 건강한 피부의 정상적인 유수분 함량은 15~20%지만, 겨울철에는 10% 이하로 급격히 떨어진다. 뿐만 아니라 날씨가 추워지면서 피부의 신진대사가 악화돼 지방분비가 적어지고 그만큼 수분이 빨리 증발해 피부가 쉽게 건조해진다.


 따라서 겨울철이면 피부의 각질층이 하얗게 들뜨고 거칠게 올라오는 피부건조증이 발생하게 되는 것. 이런 각질이 쌓이게 되면 피부가 좋지 않아 보일 뿐 아니라 방치 시 모공을 막아 각종 트러블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겨울철 피부 트러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피부 속 수분과 유분의 균형을 적절하게 맞춰주는 것이 중요하다. 잦은 목욕이나 사우나, 때를 미는 목욕 습관 등 피부에 무리한 자극을 주는 행동은 피해야 한다. 평소 샤워 후에는 피부에서 수분증발이 지속되는 것을 방지하도록 보습제를 충분히 사용하는 것이 좋다. 채소와 과일을 통해 수분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겨울만 되면 심해지는 ‘구강건조증’, 하루 물 6잔 섭취로 예방
 구강건조증은 입안이 바짝 마르는 증상이다. 흔히 침의 분비량이 적은 고령층에서 나타나지만, 계절의 영향도 받아 요즘처럼 건조한 날씨에는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다.


특히 갱년기로 호르몬변화가 심한 중년 여성에서 발병률이 높다. 물을 마시거나 이온 음료를 마셔도 입안의 건조함이 해소되지 않고, 혀에 백태가 심하며 심한 입 냄새를 동반한다면 구강건조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구강건조증은 다양한 원인으로 생기는데, 증상이 심해지면 혀에 통증이 생길 수 있고 씹는 능력이 감소될 수 있어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평소 구강건조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하루에 6잔씩 입안 전체를 골고루 헹구면서 천천히 마시는 습관을 갖는 것이 좋다. 침샘을 자극할 수 있는 과일과 비타민C 등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한 되도록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고, 커피, 녹차, 탄산음료 등은 수분 섭취에 도움이 되지 않으므로 삼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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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협, ‘젊은의사정책연구원’ 공식 출범…근거 기반 의료정책 대안 제시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한성존, 이하 대전협)가 3월 1일 젊은 의사들의 현장 경험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의료 정책 대안을 제시하기 위한 싱크탱크 ‘젊은의사정책연구원(Young Physicians' Policy Institute)’을 공식 발족한다. 한성존 대전협 회장은 “지난 시간 우리가 몸으로 부딪치며 외쳤던 목소리들이 공허한 메아리가 되지 않으려면 이제는 근거와 데이터라는 강력한 무기가 필요하다”며 “젊은의사정책연구원은 젊은 의사로 하여금 단순한 정책의 객체를 넘어 미래 의료를 설계하는 주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는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젊은의사정책연구원(이하 젊의연)은 과거 의정 갈등 과정에서 젊은 의사들이 정책 결정 구조에서 소외됐던 한계를 극복하고, 젊은 의사의 관점에서 ‘근거 중심(Evidence-based)’ 정책 제안을 통해 대한민국 의료 시스템을 합리적으로 재건하기 위해 설립됐다. 초대 연구원장은 박창용 대전협 정책이사가 맡는다. 젊의연은 연구위원회 구성을 마치고 관련 전문 연구원 채용을 완료했으며, 이달 중 첫 연구과제 수행에 착수할 예정이다. 젊의연의 제1호 연구과제는 ‘보호수련시간(Protected Time) 보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