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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ㆍ병원

전북대병원 ‘수면의 날’ 건강강좌 개최

정신건강의학과 정상근 교수 강의, 건강한 수면리듬과 건강한 삶 규칙적인 생활 강조

전북대학교병원이 ‘2018 세계 수면의 날’을 기념해 지난 23일 본관 지하 1층 모악홀에서 지역주민의 수면건강을 위한 국민건강 대강좌를 개최했다.


이날 강좌에서는 정신건강의학과 정상근 교수가 ‘일주기리듬과 수면, 그리고 건강’를 주제로 건강한 수면리듬과 건강한 삶을 위한 수면의 중요성에 대해 강의했다.


일주기리듬은 하루 주기의 리듬으로 우리 몸은 외부 환경으로부터 받는 자극과 체내 시계를 통해 24시간을 기준으로 일정한 패턴을 유지하게 되어 있다. 뇌의 시상하부에 수면과 각성을 관장하는 생체 시계가 있어 해가 지고 저녁 무렵이 되면 체온이 낮아지며 졸음이 오고 아침이 되어 햇빛에 노출되면 자연스럽게 잠에서 깨어나게 된다. 이러한 수면각성 주기가 어긋나며 일정하게 반복되어야할 리듬이 깨져 수면에 장애가 발생하는 증상을 일주기리듬 수면장애라고 한다.


정상근 교수는 이날 강의에서 “일주기리듬이 깨져 수면장애가 발생하면 피로와 무기력감 조울증, 우울증 등 신체 및 정신적으로 여러 증상이 발생하고 삶의 질이 저하될 수 있다”며 “수면장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주말에 과도한 늦잠을 취하거나 밤에 밝은 빛을 내뿜는 스마트폰 및 PC 등의 사용을 자제하는 등 하루주기 리듬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계수면의 날은 매년 3월 셋째 주 금요일로 전 세계 각국에서 수면의 중요성과 건강한 수면을 위한 지침을 일반인들에게 알리기 위해 지정한 날이다. 대한수면학회가 정한 올해 수면의 날 슬로건은 ‘건강한 수렴리듬, 건강한 삶’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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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끝 저린 증상 나타나고 팔다리 감각 동시에 둔해지며 걸음걸이 휘청...'이 질환' 의심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김태훈 교수는 ‘경추 척수증Cervical Myelopathy)’의 위험성을 지적하며 증상이 있다면 단순 노화로 치부하지 말고 빠르게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손끝이 저린 증상이 나타나면 대부분 목 디스크나 단순 노화로 여기기 쉽지만 팔다리 감각이 동시에 둔해지고 걸음걸이가 휘청거리는 증상이라면 경추 척수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는 것이다. 경추 척수증은 목뼈(경추) 안에 위치한 신경 다발인 척수가 압박을 받아 손상되는 중증질환이다. 이 질환은 뇌졸중(중풍)처럼 심각한 마비 증상을 일으킬 수 있어 ‘목 중풍’이라고도 불린다. 일반적인 목 디스크는 신경 뿌리 하나에 문제를 일으키지만, 척수증은 척수신경 다발 전체가 눌리기 때문에 광범위한 손상을 초래한다. 김태훈 교수는 “척수는 한 번 손상되면 회복이 어렵다. 증상이 나타났을 때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으면 회복 불가능한 마비를 남길 수 있다”며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목 디스크와 다르다… 손끝·발끝이 동시에 보내는 ‘어눌함’ 신호 경추척수증은 일반적인 목 디스크 환자가 겪는 ‘팔만 저린 증상’과는 양상이 다르다. 김태훈 교수는 “목 디스크가 톨게이트에서 사고가 나